우리나라에서도 의약품에 경고라벨(블랙라벨) 표기방법을 도입해 의약품의 부작용 및 경고를 강력하게 전달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미 FDA가 사용하고 있는 강력한 경고 문구인 ‘블랙박스’ 표기와 같은 ‘블랙라벨’ 부착을 국내에서도 의무화하고 적정량 이상을 사용하지 말 것을 주의 및 경고하는 법안이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위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은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블랙 라벨’ 도안 등을 사용, 의약품 부작용 및 주의·경고의 뜻을 기재하도록 약사법 개정안을 이달 중순경에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의원측은 지난해 PPA사건 등과 같은 의약품 사고에 대한 후속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우선 일반의약품부터 블랙라벨을 부착하고, 전문의약품에까지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현 의원은 “당장 안정성 재심사를 하고 있는 약품을 모두 대상에 포함시킬 수는 없지만 부작용이 알려진 일반의약품에 대해 제약사가 의무적으로 경고표시를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 의원측은 이 법안에 대해 보건당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블랙라벨
보건복지부가 올 정기국회 내에 노인요양보장에 관한 입법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복지부는 ‘치매·뇌졸중노인, 아무도 돌볼 수 없다면 대한민국이 돌봐야 한다’는 모토아래 추진 중인 ‘노인수발보장법’ 제정 관련 공청회를 오는 15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키로 했다. 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문옥륜 노인요양보장제도 운영평가위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복지부 노인요양보장과 장병원 과장이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 지정토론자로는 강익구 한국노총 정책국장과 김진수 경실련 사회복지위원, 남윤인순 여성단체연합회 상임대표, 안종주 건보공단 상임이사, 윤순녕 간호협회 부회장, 윤종률 의사협회 노인요양보장제도 대책위원, 이무승 노인복지시설협회장, 이찬진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 이호성 경총 경제조사본부장, 차흥봉 노인과학학술단체엽합회장, 홍광식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등이 참가한다.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9일 공청회 초대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이미 전체인구의 9%를 넘어서는 등 인구고령화가 세계 유례없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더구나 치매·뇌졸중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 숫자 또
AIDS 감염자의 혈액 수혈로 파동을 겪은 대한적십자사가 말라리아 등 법정전염병감염자의 혈액을 수혈한 사실이 또다시 밝혀졌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요구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난 2003년부터 올해 6월까지의 법정전염병환자 명단을 통보받아 약 13만명의 헌혈경력을 조회한 결과 법정전염병 감염자 549명의 혈액을 채혈한 것으로 드러났다. 채혈한 법정전염병 감염자는 549명으로 이 중 결핵 270명, 말라리아 38명, 뎅기열 3명, 렙토스피라증 1명, 브루셀라증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말라리아에 걸린 혈액 22유니트(22명분 혈액)가 수혈용으로 공급된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549명의 혈액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2차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병원과 혈액원 등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빠르면 추석연휴가 끝나는 20일 이후에나 최종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10
정부가 생활습관병의 관리에 민간 의료기관의 역할 증대를 적극 모색해야 하며, 또한 민간 의료기관과 공공의료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PPP(Public-Private partnership)의 모형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종구 복지부 건강증진국장은 8일 대한내과학회와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가 서울 조선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제3회 생활습관병 심포지엄'에서'만성질환관리사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주제 발표에서 "그동안 정부가 의료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대책 수립에 있어 우선 순위가 뒤져 있었다"면서 "민간의료기관이 만성질환자에 대한 교육과 상담 및 재활관리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민간의료기관의 활발한 참여의 조건으로 민간의료기관의 다양한 활동을 보상할 수 있는 보험보상체계를 만드는 것과 환자교육 사업, 환자표본 조사 및 등록관리 사업 등의 개발 등을 지적하여 주목을 끌었다. 박은철 연구원(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연구부)은 '의료비용면에서의 생활습관병 관리' 발표에서 고령화와 만성질환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질환 치료보다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통합 관리하는 의료정보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하지만 환자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와 법제도 구비를 포함한 제반 여건 마련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8일 오전 11시 과천청사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건의료서비스육성관련 정책설명회’를 열고 국가보건의료정보화 사업의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의 의료정보화 추진방안에 따르면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각종 용어, 서식, 전송 등 전자의무기록(EMR)을 표준화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복지부는 현재 공공의료기관 정보화를 위해 향후 4년간 3000억원을 투입하여 보건소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의 정보화추진에 따라 국가 차원의 의료정보화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전문가그룹의 도움을 받아 의료정보화를 추진중인 미국과 영국의 사례검토를 통해 한국실정에 맞는 의료정보화 시스템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연구용역을 위한 ISP(정보화추진전략)를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청의 조직개편이 국정감사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으로 늦추어질 전망이다. 식약청은 당초 이달초 의약품본부·생물의약품본부·식품본부 등 6개 본부체제로 전환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었으나 국정감사 등 여러 일정으로 1개월정도 연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내달로 미룰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지난 6월부터 조직개편을 추진하여 행자부, 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하여 매듭을 지었으나 시행령 개정과 국무회의 심의 등 법적 절차가 남아있고 22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가 있어 이달중 개편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 조직개편 시기는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 11일 이후인 중순경이 유력시 되고 있다. 식약청은 그동안 관계부처와의 협의에서 6본부·46팀(독성연·지방청 제외) 체제로 본부조직을 개편하는 방향으로 확정지어 시행시기만을 저울질 해왔다. 현재 6개 본부는 *정책홍보관리본부 *식품본부 *영양기능식품본부 *의약품본부 * 생물의약품본부 *의료기기본부 등 원래 안대로 확정되었다. 또한 본부(독성연 제외) 46개팀에는 생물의
폐기처분 대상 의약품을 제조 수입한 제약회사가 의무적으로 수거하도록 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이 마련해 의약품성분의 수질 오염원으로 작용하는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릴 예정이다. 또 관련 법률에 의약품성분 검출기준도 마련해 오염원으로 대두되고 있는 폐기 의약품 관리 개선도 함께 할 예정이다. 국회 환경노동위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진통제와 소염제 등 의약품성분이 다량 검출돼 수질 오염원으로 지목됨에 따라 관련 법률에 음용수 수질기준에 의약품성분 검출기준도 명시토록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관련 법개정은 제약회사가 의약품을 유통하면서 폐기대상 의약품을 의무적으로 자체 수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아울러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소비자-약국-생산자’로 연결되는 폐기처분 의약품의 회수체계 구축 방안 마련해 10월 중 발의를 목표로 본격적인 법제도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현행 수계관리법이나 폐기물관리법에는 의약품 성분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폐기용 의약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평생교육법(제20조)에 의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간호관련학과 졸업자에게도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또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을 ‘고교졸업자 또는 당해 연도 졸업예정자’에서 ‘고교졸업자 또는 고교 3학년 재학생’으로 개정해 일선 간호조무사 학원의 편법으로 2학년 재학생을 모집하는 등의 행위에 제동을 걸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 개정령’을 마련, 9∼29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복지부는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을 종전 고교졸업자 또는 당해연도 졸업예정자가 간호조무사 양성학원에 입학하면 가능토록 돼 있던 것을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원 등에의 등록은 3학년에 재학하는 자에 한한다’로 개정했다. 이는 그동안 일부 학원에서 이 규정을 확대 해석해 2학년 학생을 편법 입학시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개정안은 또 기존 응시자격 중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실업계고교 간호관련학과만 인정하던 것을 평생교육법에 의한 학력인정
민주노동당이 전국의 공공의료원을 순회하며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공공의료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무상의료 관련 8대 법률개정안을 발의한 민노당이 오는 9일까지 실시하는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지도부 전국순회’를 통해 지역의 노동조합, 농민단체 등 각종 단체와 주민들에게 직접 무상의료 입법안을 설명하고 서민들의 의료서비스 현장을 둘러본다. 전국순회 첫날인 6일 오전 김혜경 대표, 현애자 의원 등이 충남 천안의료원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첫 일정에 들어갔으며,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을 방문해 3차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점검하고 지방의료원과 대학병원과의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살펴봤다. 또 순회단은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일정으로 잡혀있는 충남 홍성의료원을 미리 방문해 의료원장으로부터 홍성의료원의 운영실태를 보고받고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밖에 순회일정을 살펴보면 7일에는 하연호 최고위원과 단병호 의원이 전남지역을, 김미희 최고위원과 천영세 의원이 광주를 각각 방문했으며 8일에는 충북, 대전, 인천, 울산 지역을, 9일에는 경남, 전북 지역을 방문한다. 한편 천안의료원
의료 서비스 자원의 합리적 배분 방안으로 복지부의 보건의료발전계획에 광역시도별 병상총량계획을 수립하여 시·도지사가 개설허가시 이를 반영토록 하여 지역별 병상수급을 조절하고자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이 지역별로 병상이 불균등하게 분포되어 있어 특정 지역 병상편중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지적하고 시도별 병상총량을 복지부 장관이 정하도록 해 그 범위 안에서 시·도지사가 종합병원·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 또는 요양병원의 개설을 허가토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법 제30조(개설) 조항을 개정하여 지방자치단체장의 개설 허가 기준을 보건의료발전계획의 광역시도별 병상 총량 범위 내로 규정해 지역별 병상 수급을 조절토록 했다. 이와 함께 현 의원은 보건의료기본법 제15조(보건의료발전계획의 수립 등)를 개정해 광역 시도를 기준으로 하는 병상 및 전문의 공급 계획의 수립 조항을 신설하는 등 의료자원 활용과 관련한 법 규정 등 개정과 보조를 함께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의료자원의 균형적 배분과 의료이용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대도시의 급성기병상 공급과
복지부는 전문병원 시범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 전문병원 시범사업 대상 의료기관이 ‘특정질환’ 명칭을 표기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어서 의협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복지부는 그동안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전문병원들의 ‘특정질환’ 명칭 표기가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에 저촉된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법규가 개정되기 이전까지 는 시범사업 전문병원들이 특정질환 명칭 표기를 하지 못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의료법 시행규칙이 개정될 때 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문병원의 시범사업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시범사업을 원래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의협이 전문병원 시범사업 내용 중 특정질환 명칭표기가 현행 의료법에 위반된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것으로 10월중 관련 법규를 개정함으로써 법규위반의 문제를 해소 하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복지부는 전문병원 시범사업이 환자들이 3차기관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나 1차 기관으로 기야 할 환자들이 2차기관(전문병원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몰리는 결과에 대한 대책마련
민주노동당이 현애자 의원 대표발의로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중 1단계 내용을 담은 관련 법률 8개 개정안을 7일 국회에 제출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역할을 ‘건강보험법’으로 이관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현애자 의원은 건강보험법 개정안을 7일 발의하면서 현재 낮은 보장성으로 공적의료보장제도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는 건강보험으로는 중증질환에 걸린 국민들은 본인 또는 가족의 질병으로 인해 가계가 파탄 나거나 신용불량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의료이용에서 경제적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의료비의 건강보험 적용과 본인부담금제도의 단계적 폐지 및 상병수당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회적 합의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현재 ‘건보재정건전화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건정심을 ‘건강보험법’으로 이관해 건강보험의 제도나 재정상의 문제 등을 건정심의 심의·의결로 결정토록 했다. 또 요양급여의 급여 산입방
복지부는 유전자 검사에 의한 질병 예측은 의료행위에 해당하는 만큼, 의료기관에 의해서만 행할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의 이 같은 방침은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서 유전자검사가 질환 진단과 예측으로 구분돼 있어 질환 진단은 의료기관이 수행하도록 되어 있으나 질환 예측은 검사 주체를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질환예측 검사기관의 모호성을 인정, 현재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가 관련 당사자들로 부터 자료를 제출받고 의견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복지부 관계자는 “아직 검토 단계이며 정해진 방향이나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질병의 진단·예측과 관련된 유전자검사 항목이 아니고, '과학적 입증이 불확실하여 검사대상자를 오도할 우려가 있는 신체 외관이나 성격에 관한 유전자검사 항목'이라는 것이다.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 제25조제1항은 '유전자검사기관은 과학적 입증이 불확실하여 검사대상자를 오도할 우려가 있는 신체 외관이나 성
지난 4월 보건복지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간에 양해각서(MOU)에 내용에 따라 9일 오전 11시 보건사회연구원에서 ‘OECD 아시아 사회정책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이 사회정책센터는 앞으로 OECD와 아시아간 사회정책분야 연계 활성화를 도모해 OECD 선진국의 연금·빈곤·보건의료 제도 및 정책을 아시아 국가와 연계, 전파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이 센터는 아시아 지역의 급격한 복지환경 변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공동노력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아시아지역에서 보건 및 사회정책분야를 선도함으로써 우리나라와 아시아 국가간의 국제협력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사회정책센터 현판식을 가진 뒤 오전 11시부터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아시아의 사회정책 현황 고찰’을 주제로 사회정책 국제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과 OECD의 Berglind Asgeirsdottir 사무차장을 비롯해 건보공단 등 보건복지 관련 기관장, 아시아지역의 주한대사들과 국내외 사회정책전문가 약 10
당정은 2006년도에 1천억원의 예산을 투입, 노인요양보장제도를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당정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 보다 6.5% 증가한 221조원 수준으로 편성하기로 하고, 복지 분야에 총 54조6천억원을 배정했다. 이 가운데 노인요양보장제도와 관련, 757억원을 투입하여 노인요양시설 100개소를 내년에 신축할 계획이며, 노인요양 시범사업 확대를 위해 218억원을 지출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경제 양극화 현상에 따른 빈곤층 보호 확대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금년 143만명에서 내년도에는 162만명으로 확대하고, 가구원의 사망·사고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치매치료제를 비롯, 고속열차, 자기부상열차, 일체형 원자로, 위그선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중점 지원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