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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민노당 “무상의료실현 전국순회 중”

9일까지 서민 의료서비스 현장 점검·법률안 설명

민주노동당이 전국의 공공의료원을 순회하며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공공의료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무상의료 관련 8대 법률개정안을 발의한 민노당이 오는 9일까지 실시하는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지도부 전국순회’를 통해 지역의 노동조합, 농민단체 등 각종 단체와 주민들에게 직접 무상의료 입법안을 설명하고 서민들의 의료서비스 현장을 둘러본다.
 
전국순회 첫날인 6일 오전 김혜경 대표, 현애자 의원 등이 충남 천안의료원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첫 일정에 들어갔으며,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을 방문해 3차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점검하고 지방의료원과 대학병원과의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살펴봤다.
 
또 순회단은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일정으로 잡혀있는 충남 홍성의료원을 미리 방문해 의료원장으로부터 홍성의료원의 운영실태를 보고받고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밖에 순회일정을 살펴보면 7일에는 하연호 최고위원과 단병호 의원이 전남지역을, 김미희 최고위원과 천영세 의원이 광주를 각각 방문했으며 8일에는 충북, 대전, 인천, 울산 지역을, 9일에는 경남, 전북 지역을 방문한다.
 
한편 천안의료원 앞 기자회견에서 김혜경 대표는 “사회양극화보다 더 심각한 것이 의료양극화”라고 지적한 후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의무가 있고, 국민들은 국가에게 이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 현애자 의원(보건복지위)은 “보건의료기본법과 의료법의 개정안 등 민주노동당의 8개 법안이 통과되면 암 등 중증환자를 포함한 모든 의료서비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무상의료 서비스를 받는 의료급여대상자의 범위가 차상위 빈곤계층까지 확대된다”고 말해 무상의료 실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