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이 백내장 수술을 받고 실명이되자 그 가족들이 병원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벌인 것은 무죄라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김한성)는 명예훼손과 업무방해죄로 검찰로부터 기소 된 A씨의 가족들에 대해 원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했다.가족들이 돌아가면서 1인 피켓팅을 했더라도 다른 이용자들에게 통행 방해를 초래하지 않았고, 확성기 사용 등 소란행위도 없었다는 이유에서다.피고들의 어머니인 A씨는 이 사건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후, 좌측 안구에 안내염이 발견 돼 대학병원으로 후송됐다.후송 된 A씨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좌측 안구를 실명했다.이에 A씨의 가족은 백내장 수술을 시행했던 병원 1층 출입구 앞에서 '원장 허OO에게 수술을 했는데 실명되었습니다. 매우 후회스럽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교대로 1인 시위를 벌였다.시위로 인해 업무방해죄로 기소 된 A씨 가족은 1심판결에서 벌금 70~100만원에 선고유예를 받았다.그러나 상급심에서는 원심이 법리를 오해해 유죄를 선고했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실명판정이 확정되기 전에 벌인 피켓시위는 병원업무에 어느정도 장애가 초래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며 "그러나 피고인들이 건물 출입객들의 통행을 방해
심의 사각지대로 여겨져 왔던 인터넷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단속이 속도를 내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인천 연수경찰서는 수술 전후 사진과 환자의 후기 등을 홈페이지에 올려 홍보한 비뇨기과 원장 5명 등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입건 된 비뇨기과 원장들은 홈페이지에 수술 전후 성기 사진 등을 올리면서 자신들의 병원을 홍보하는 등 허위ㆍ과대 광고를 한 혐의다.이에 앞서 지난 해 부산지역에서는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허위ㆍ과대 광고를 올린 혐의로 성형외과 원장 70여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입건됐다.경찰에서는 성형의들이 홈페이지에 수술 전후 사진을 비교하고 치료 후기 등을 올린 것과 과장된 표현 등을 문제 삼았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들을 현혹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의료법 상 의료광고기준을 위반했다는 이유다.검찰에서는 이들 중 일부 성형의들에게 기소유예와 약속기소, 벌금형 등을 내렸다.의료법에 따르면 의료광고에서 ▲평가받지않은 신의료기술, ▲치료 효과 보장, ▲타 의료기관과 비교, ▲시술행위 노출, ▲부작용 정보 누락, ▲거짓과 과장 등으로 홍보를 하는 것은 위법이다. 이에 따른 처벌은 1년 이하의 면허자격
2일 열린 제55차 마포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단독후보로 나선 허정균 원장(허비뇨기과)이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센터장 김광호)가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대장암 환우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예교실인 '내 마음의 보석상자'를 열고 환우를 모집한다.대장암 환우의 육체적인 치료 뿐 아니라 정신적인 치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예교실은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오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4주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병원 내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자개를 이용한 보석함을 만드는 이번 공예교실은 4주 간의 프로그램에 모두 참석할 수 있는 대상자로 제한하며 오는 3월 9일까지 20명의 환우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이번 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02-2650-5887)로 연락하면 된다.
고대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1600병상 규모의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마스터플랜을 달성하기 위한 첫 발을 디뎠다.고대구로병원 김우경 원장은 5일 열린 간담회에서 "마스터플랜 1단계로 장례식장 상층부 6개층 증축을 통해 연구시설과 150여 병상을 확대한다"며 "이어지는 2차년도 중점추진 사업으로는 철골주차장 부지와 연구동을 각각 300병상 규모의 산학연구센터와 특성화병원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대 구로병원은 마스터플랜 1단계로서, 지난 2년간 기획ㆍ추진해왔던 병원증축공사를 올해 시행한다. 이미 증축기반공사가 돼 있는 현 장례식장 건물 상층부에 지상 6개층을 더 올려 병원 내 일부 연구시설을 옮기고, 연구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연구시설이 옮겨진 기존 병원건물에는 150여병상과 진료 및 검사실, 고객쉼터 등을 확충해 진료ㆍ검사ㆍ입원대기시간을 줄이는등 양적ㆍ질적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2차년도 중점 추진사업은 현재 철골주차장 부지에 300병상 규모(지하 4층, 지상 10층)의 혈압ㆍ당뇨ㆍ간ㆍ소화기ㆍ신장 등 만성질환 전문병원과 산학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이어 현재 연구동은 경증 수술환자들이 하루만에 진료와 검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수면클리닉(담당교수 정기영)이 하지불안증후군의 뇌기능 연구를 위해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있는 20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설문조사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교통비, 수면검사 및 인지기능검사 등을 무료를 받을 수 있다. 문의 : 고려대 안암병원 수면클리닉 연구간호사 02)920-5984
사무장병원에 고용됐던 의사가 부당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의 책임을 지고, 병원에 근무해 받았던 총 급여의 두배에 이르는 금액을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서울고등법원 제8행정부(재판장 김인욱)는 최근 의사 A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취소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요양기관이 부당청구로 얻은 수익을 누가 가져갔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으며, 청구주체인 명의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재판에서 A씨는 “책임져야 하는 금액이, 병원에 고용돼 받은 총 급여의 두배”라며 “부당급여로 실제 이득을 본건 병원의 실제 소유주인 이 모씨인 만큼 모든 환수처분을 물어야 하는 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에서는 결국 이같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보험급여비용의 징수처분은 민사상 부당이득 반환청구와 동일하게 볼수 없다”며 “실제로 이득이 발생했는지 여부는 고려할 사항이 아니다. 요양기관을 개설한 명의자가 부당급여의 징수의무자가 되는 건 당연하다”고 판단했다.실질적인 운영자인 이 모씨는 개설자격이 없으며 ‘요양기관’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요양기관을 개설한 A씨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 1회 정기적으로 타 의료기관에서 백내장 시술을 하고 외래진료를 본 안과의사가 행정처분을 받은 게 불합리하다며 행정소송을 진행했지만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등법원 제8행정부(재판장 김인욱)는 최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장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의료기관의 장이 정기적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시행하고, 외래진료를 본 것은 의료법 제39조 2항에서 허용하는 범위를 벗어났다는 이유에서다.소송을 제기한 A씨는 타 의료기관의 장인 B씨를 초빙해 매주 1회 자신의 의원에 내원하는 백내장 환자에 대한 수술과, 당일 내원한 일반환자들에게 외래 진료를 하도록했다.A씨는 “사전에 환자를 진료하고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B씨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의료법 33조에서 비전속진료를 금지하는 것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의원에서 규칙적으로 매주 1회 이뤄진 전체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이므로, 원고가 주장하는 경우만 따로 떼내서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고 할수 없다”고 봤다.항소심에서 A씨가 200일간의 업무정지 처분 등이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추가로 주장한 데 대해서는 “부당금액
2일 열린 제55차 마포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단독후보로 나선 허정균 원장(허비뇨기과)이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선출됐다.허정균 신임회장은 "질책보다는 관심, 비난보다는 사랑을 달라"며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허 회장은 개업시부터 선배들과 맺어 온 끈끈한 정을 소회하며 "혼자 사는 게 아니라 함꼐 인사를하며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얻었다"고 말했다.그는 "마포구 의사회장 자리는 빽이나 권력이 아니라, 오로지 회원들이 주는 관심과 회비로 운영되는 자리"라면서 "3년간 봉사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날 김대근 현 회장은 의협회장 선거 제도에 대해 성공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맹비판했다.김대근 회장은 "파벌싸움이나 선거전이 과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선거인단 제도가 과연 취지대로 성공할 지 의심스럽다"면서 "발전적인 변화의 과정이겠지만 이 제도를 두고 긍정적으로 보는사람이별로 없다"고 지적했다.마포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공중보건의의 도심배치 금지, ▲토요일 전일 공휴 가산인정, ▲보건소 야간 진료 반대, ▲의료분쟁조정법 반대(미과실 보장액전부재정으로 해야), ▲처방일수에 비례한 기본진료 처방료 추가산정
감기약과 소화제 등 상비약을 약국 외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약사법 개정안이 또다시 법제사법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2일 열린 국회 법사위에서는 약사법 개정안 등에 대한 의결만 남겨두고 논의를 끝냈다. 법사위는 의결 정족수 미달로 정회를 선언했지만 결국 본회의 직전에 다시 법사위를 열고 의결하기로 여야간 협의를 하면서 산회했다.약사법 개정안은 그러나 본회의 일정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18대 국회 내 통과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우윤근 위원장은 "의결을 본회의 직전에 했으면 좋겠다는 야당의 의견이 있었다"며 "공천심사를 받는 사람들도 있어 본회의 일정이 잡히면 법사위를 다시 열고 심의된 안건 그대로 의결해 통과시키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는 일단 이번 법사위에서 끝난만큼 본회의 일정이 잡히면 개정안은 그대로 통과된다.이날 열린 법사위에서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은 약사법 개정안과 관련, “일부 반대가 여전하지만 약사회 집행부와 전체적으로 합의한 사안”이라며 “안전성이 검증된 품목 중 현재 생산이 되고있는 13~14개 품목의 연간 매출액은 400억원 정도”라고 부연설명을 했다.이같은 설명은 박준선 의원(새누리당 간사)이 약사회와 협
감기약과 소화제 등 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가 가능한 약사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법사위에서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포함해, 1339 응급의료센터를 119로 통합하는 응급의료에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58개 법안이 상정됐다.법무부 현안보고가 끝난 후 상정된 안건들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며 응급의료에 관한 개정안 심사가 끝난 직후, 약사법 개정안이 30번째로 논의 될 예정이다.이외에도 고위험 임신부에 대한 치료시설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정기예방접종에 포함시키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함께 상정됐다.지난 달 27일 열린 법사위에서는 상비약의 슈퍼판매가 논의조차 되지 못하면서,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무산됐다. 정족수 부족으로 정회를 선언했던 법사위가 재개되지 못하고, 국회 본회의가 산회됐기 때문이다.이에따라 2일 재개되는 법사위에서는 우여곡절을 겪어 온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다음 본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인만큼 오는 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가 오는 8월부터 가능할지는
제13대 동작구 의사회장에 김영우 원장(청화병원)이 당선됐다.29일 열린 제32회 동작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제13대 회장 선출에서 단독후보로 나선 김영우 원장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김영우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사회를 이끌어 오신 원로 선배님들과 전임회장님들이 이뤄놓은 전통을 잘 이어받아 서로협력하겠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영우 회장은 이어 "질타와 조언을 겸허히 받아 들여 의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회원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영우 신임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그간 의사회를 이끌어 온 12대 안승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열심히 했지만 아쉬움과 부족함을 느낀다"고 소회를 전했다.의료계의 큰 화두인 수가 현실화가 여전히 요원하고, 그간 미가입회원 32곳을 방문했지만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는 아쉬움이다.그는 "새 회장과 함께 발전하는 의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정총에 참석한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은 선ㆍ후배간 소통을 강조했다.나현 회장은 "젊은 의사들이 어려운 현실에 부대끼면서 이를 행동으로 표출하고 있다"면서 "소통으로써 후배들이 처한 현실을 공감하고, 좋은 길로 인도해
고대 안암병원(원장 박승하)이 지난 28일 이규완 교수(산부인과)ㆍ 정규병 교수(영상의학과)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행사는 ▲정년퇴임 교수 약력소개 ▲김린 의무부총장 감사말 ▲한희철 학장의 송별사 ▲박승하 원장의 감사말 ▲감사패 및 기념메달 증정 ▲퇴임사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두 교수의 퇴임을 축하했다.이규완 교수는 퇴임사에서 “의사의 길로 들어서고 많은 역량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선친의 가르침과 고려대학교라는 울타리가 큰 힘이 되어 준 것이 사실이다. 그간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교직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맘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규병 교수는 “한편으론 아쉽지만 JCI인증 등을 계기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병원을 응원하면서 떠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이규완 교수는 고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장,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이사장을, 정규병 교수는 대한복부영상의학회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사, 대한의료영상진단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뇌전증클리닉(담당교수 정기영)이 간질 임상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 난치성 부분간질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임상연구는 새롭게 개발된 항경련제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하며, 참가자로 선정되면 6개월간 소정의 검사비와 진료비가 지원된다. 참가자 모집은 3월 30일까지로, 대상자는 핫라인을 통해 수시로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고대 안암병원 신경과 뇌전증클리닉 02)920-5984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산부인과가 과민성방광 증상 완화 건강식품 임상연구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소변이 마려우면 급하게 화장실로 가야 하는 절박뇨 ▶소변을 하루 8회 이상 보는 빈뇨 ▶자다가 소변을 보러 2회 이상 가는 야간뇨 증상 중 1가지 이상을 가진 만 35세에서 70세 사이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최근 2년 이내 과민성방광과 관련해 치료제나 기능 식품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진찰, 빈혈 검사, 간 기능검사, 당뇨검사 등 7가지 검사와 함께, 필요한 경우 자궁 및 난소 초음파도 무료로 검진해 준다. 또 교통비를 지원하며, 3개월 치의 임상연구 건강식품도 무상으로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이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문의: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산부인과 (010-5407-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