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회장간선제 전환 정관개정이 복지부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김해시의사회는 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직선제 유지에 대한 대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김해시의사회(회장 최장락)는 “과거 회장간선제전환 의결이 대의원회에서 통과된 직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김해시 의사회원 과반수를 훨씬 상회하는 회원들이 직선제 유지를 원한다는 사실을 확인한바 있다”며 “의협 대의원회는 신속히 선거관련회무를 진행해, 민의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장했다.김해시의사회는 우선 대책 수립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전 회원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진정 대의원회의 결정이 민의를 대변하였는지 확인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다음으로 전 회원설문조사를 통하여 직선제를 원할 경우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정관문제를 다시 논의해 줄 것을 피력했다. 특히 전 회원설문조사를 통해 회원들의 민의가 간선제를 원할 경우 전 지역과 직역이 참여하는 선거관리규정 제정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김해시의사회는 아울러 이상의 절차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의사회 임원진은 다양한 방법으로 항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법적공방으로까지 비화되며 의사사회의 내홍을 야기했던 대한의사협회 회장 간선제 전환이보건복지부의 정관변경 승인으로 일단락 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진행과정을 거쳐 시행될 지 향 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의협 대의원회는 우선 이번 보건복지부의 정관변경 승인에 대해 내부혼란이 종식될 수 있는 기회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선거인단 구성 및 간선제에 필요한 하부규정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대의원회는 이미 지난 2월 대한헌법학회의 연구용역을 통해 ‘선거인단에 의한 의협회장 선출제도’와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 자리에서 조홍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선거인단에 의한 의협회장 선출제도의 쟁점’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대의원회는 이후 이 결과를 토대로 회원 50명당 1인 선거권을 인정해 총 1,600명 정도의 선거인단을 꾸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었다.또한 회원수가 50명 이하의 시·군·구의사회에서는 각 지역별로 선거인단 수를 정하자는 내용도 논의 됐다.결선투표제도 도입된다. 간선선출에 따른 대표성을 확실하게 부여하기 위해서다. 당시 조 교수는 선거인단이 실시한 투표에서는 과반수 회원의 지지를 받지 모한다면 대표성에 문제점이 나타날 수
원격의료법안과 리베이트 쌍벌죄 통과 등으로 회원들의 신임도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집행부가 그 자구책으로 3000여명 규모의 자문단을 꾸려 회원의견을 수렴해 민심달래기에 나선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7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 추진과 관련해 회원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자문단’ 운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경만호 회장은 자문단 구성에 앞서 “나날이 높아져가는 회원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효율적인 회원 의견 반영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의협에 따르면 자문단은 약 3,000여명의 위원으로 꾸려지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민의 반영을 위하여 의료계 각계각층의 인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자문단 위원 구성을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문단 위원은 협회에서 진행하는 회무에 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송부 받게 되며,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자문요청에 대해 의견을 회신한다.의협은 자문단 위원 위촉과 시스템 점검 등 실무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즉시 이를 가동할 예정이다.한편, 이와 관련 의협 문정
대한의사협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제시한 간호조무사 직무 제시안(주사(보조)하기)은 최일선 의료현장의 현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직무범위를 규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보사연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수행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직무 및 교육과정’ 분석자료 중 연구진안에 의하면 간호조무사의 직무 중 ‘근육주사하기, 정맥주사하기, 피내주사하기, 피하주사하기를 ‘근육주사(보조)하기, 정맥주사(보조)하기, 피내주사(보조)하기, 피하주사(보조)하기’로 제안하고, 의협에 이에 대한 의견을 물었었다.의협은 이에 대해 “이와 같은 보건연의 주사(보조)하기로 규정한 간호조무사 직무 제시안은 최일선 의료현장의 현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간호조무사의 직무의 질 향상보다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직무범위를 축소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또한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행위의 하나인 주사행위를 주사(보조)하기로 제안한 것은 현행법령에서 규정한 기본원칙과 보건복지부 유권해석 및 판례에 배치되는것”이라며 반대의 의견을 분명히 했다.실제 지난 2003년 대법원은 간호사의 진료보조행위는 그 유형에 따라 일률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고
침구사 교육과정을 마친이에게 자격인정을 부여하고 시술소에서 침구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절대 불가의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7일, 강성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침구사 자격인정 및 침구시술업 가능'에 대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은 현행 의료(면허)제도의 예외사항으로 침구사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의료질서 혼란, 의료자원의 과잉 공급, 의료비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의협은 “침구사제도는 지난 1962년 ‘국민의료법’을 ‘의료법’으로 전부개정하면서 관련규정이 삭제됨에 따라 폐지된 것으로, 다만 기존 자격을 취득한 자에 한하여 기득권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의료법이 시행되기 전의 규정에 따라 자격을 받은 접골사, 침사, 구사에 한해 시술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라며 “현행 의료법상 침구행위는 한의사의 의료행위(한방의료행위)에 포한된다고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의협은 또한 “의료법상 의료행위를 의료인에게만 담당하도록 한 취지는, 의료행위가 직접 국민의 보건과 관련된 것으로 고도의 지식과 기술을 갖춘 자가 아니면 국민의 생명·신체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가
한국건강관리협회 조한익 회장(서울대학교명예교수)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 3년간 충남대학교병원의 이사로 재임하면서, 병원의 경쟁력 향상 및 특성화된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힘썼을 뿐만 아니라 대전·충남도민의 보건의식 향상 및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대학교병원장(송시헌 교수)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의학용어 ‘간질(癎疾)’이 ‘뇌전증(腦電症)’으로 변경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대한간질학회와 한국간질협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의학용어인 ‘간질(癎疾)’ 이라는 병명을 ‘뇌전증(腦電症)’으로 변경키로 했다.이번 의학용어 변경은 대한간질학회와 한국간질협회의 ‘간질 이름 바꾸기 프로젝트’에 의해 추진되었는데 의협은 내과, 소아과, 소아신경과, 신경과, 신경외과, 신경정신의학회의 의견수렴 결과를 참고해, 용어심의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뇌전증으로의 변경을 최종 확정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간질의 유병율은 전인구의 1~1.5%를 차지하는 흔한 만성 뇌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형성된 사회, 문화적으로 부정적 인식과 편견으로 간질 환우들이 사회적 불이익을 당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과 결혼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이다. 의협은 이번 의학용어의 변경이 간질 환우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불식시키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이와 함께 새로운 의학용어인 뇌전증의 사용에도 의료인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장 대의원 간선투표제 선출에 대한 정관변경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27일, 지난 18일자로 지난 61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한 회장 선출방식을 기존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변경하는 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회장 선출방식을 간선제로 변경한다는 대의원회의 의결 이후 선거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일부 회원들의 거센 반발로 소송에 휘말리는 등 내홍을 앓아왔다. 지난 2월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선거권 찾기 모임에서 제기한 ‘대의원회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하고 의협 대의원회의 회장 선출 간선제 전환절차는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따라서 복지부는 이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정관변경안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 관계자는 본 뉴스와의 통화에서 “법적 공방이 마무리 되지 않아 정관변경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승인을 미뤄왔지만 1심에서 대의원회 의결이 유효하다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법적 안전성을 고려해 최종 승인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또한 “법적 공방이 마무리 될 때까지 장기간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를 계속 내버려 둘수도 없는 문제이기에 소송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지난20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2010 모스크바 세계 일류 한국 상품전시회'(World Class Korean Products Show 2010 Moscow')에 참가해 암센터와 건강의학센터를 집중 홍보하고 러시아 환자 유치에 나섰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기간동안 약 30여 명의 러시아 의료관계자들과 1대1 미팅을 가졌으며, 약 50여 명의 러시아 현지 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성서울병원 소개 및 장점 분야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모스크바는 서울과 비슷한 1000만 명이 살고 있으며,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10만~15만명 정도가 해외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해외의료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또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 해외에서 진료받는 사람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투어(47%), 건강검진(33%), 치료(19%) 등을 목적으로 해외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특히 한국의료 중 내과진료와 건강검진, 비만, 관절질환 등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의료수준은 비슷한 대신 가격경쟁력에서 한국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을 찾는
점차 치열해지는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병원들이 성과급제도를 시행하거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성과급제도는 한번 틀을 잡으면 조직의 문화 자체가 변화하기에 다시 되돌리기가 쉽지 않고, 이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병원 구성원들간 합의와 공감대 도출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에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 또한 진료과간 특성이 다르고, 전략도 병원마다 다르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때문에 성과급제도는 무엇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방법으로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의견이다.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엘리오 병원경영 세미나’에서 성만석 상무는 ‘병원성과관리의 ABC’라는 주제로 성과급제도의 특성과 이를 위한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성만석 상무는 이 자리에서 병원 성과급제도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5가지 키워드로 ▲성과급의 재원 규모, ▲성과급 비중, ▲최고-최저 격차 ▲평가영역과 지표 ▲과별 특성을 제시하고 이를 위주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변했다.이에 따르면 대학병원의 경우 성과급 제도를 실행하는데 있어 선택진료수입이라는 별도의 풀을 마련해 이익 비중을 10%, 20%, 40%까지 단계적으로 적용, 그
“약값 지출이 많아 건보재정에 위협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도입된 리베이트 쌍벌제는 의약분업과 같이 실패한 정책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 이다!”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리베이트 쌍벌죄 통과는 의료에 대한 합리적이고, 교과서적인 잣대가 아닌 재정문제를 앞세운 시도가 달성 된 것이며 약값 지출이 많아진다는 이유로 강행된 의약분업의 전처를 밟아 실패한 정책으로 역사에 기록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대개협은 특히 “‘약가인하연동제’와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이후 거의 사라진 리베이트를 뿌리 뽑겠다는 쌍벌제법 시행은 의사와 환자 간 신뢰를 말살하고, 앞으로 국가성장 산업의 핵심인 국내 제약업계를 압살, 결국 약제비의 상승을 초래하며 건보재정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정부와 제약사 간의 약정에 의해 약가는 결정해 놓고, 약품비 상승과 리베이트의 주범으로 전체 의사를 매도하는 정부를 우리가 어찌 믿고 따르겠는가?”라고 반문했다.대개협은 이와 함께 “명약관화한 결과를 초래할 쌍벌제의 통과를 막지 못한 의협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힐책했다.덧붙여 “연말에 약정된 약값 절감과 수가 인상 계약은 정부가
서울아산병원은 26일, 앞으로 5년간 보건복지부로부터 100억원을 지원받아 항암 선도기술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항암 선도기술지원센터장에는 방사선종양학과 최은경 교수(연구기획실장)이 선정됐다.국가 지정 항암 선도기술 개발 지원센터는 국내 대학과 연구소, 산업계와 벤처기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항암제와 암 치료관련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연구 초기 단계에서 평가해, 최종 개발 완성 단계에 이르게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될지를 예측하고 진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즉, 새로운 치료기술과 진단기술, 신약개발의 초기 연구단계에서 산업적 경쟁력을 갖게 될지, 글로벌 연구과제로서의 가치를 갖게 될지를 미리 평가해 선택과 집중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이른바 중개연구 서비스 센터이다. 보건복지부는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2006년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이후 정부 정책의 취지에 성공적으로 부응하는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는 점, 특히 연구중심의 기치를 내세운 새로운 병원 모델 체제를 준비함으로써 바이오 선진 강국을 이끌 기틀을 충실하게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항암 선도기술 개발 지원센터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아산병원 항암 선도기술개발지원센
신경마비나 혈관 합병증 등 위험성이 높아 수술적 치료가 힘들었던 경추변형(일명 굽은목 수술)의 치료길이 열려 화제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정형외과 이상훈, 김기택 교수팀은 최근, 심한 경추의 변형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3명의 환자에서 국내 최초로 목 부위에서 절골술을 시행하여 경추 변형을 평균 40도의 각도를 안전하게 교정하는 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교수팀은 이번 수술 결과를 27일 무주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한척추외과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목뼈의 절골술은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극히 소수의 몇군데 병원에서 시행된 바가 있으나 사례가 많지 않고, 특히 그 중에서도 위험성과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목뼈에서 보다는 목뼈와 등뼈 사이 마디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상훈 교수팀의 이번 수술은 변형이 가장 심한 목뼈부위에서, 특히 머리로 가는 중요 혈관인 척추동맥이 함께 지나가는 부위에서 시행되었다는 것과,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사용되는 척추경 나사못을 이용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교수는 “경추척추경나사못고정술은 목뼈를 매우 견고하게 고정을 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시도를 꺼려왔다”면서 “그러나 시뮬
병·의원의 매출을 신장하는데 있어 홍보가 키포인트로 작용함에 따라 광고를 진행하는 곳이 날로 늘어가고 있지만 광고 심의속도가 더디고 진행과정상 비용이 많이 들어 개원가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에는 환자의 신상을 노출하는 무분별한 인터넷 광고를 법적으로 제제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개원가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혹시라도 의료광고가 위축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얼마전 개원한 서울의 모 내과의원은 광고 심의비로만 수십만 원을 지불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문구를 한줄 수정하기 위해 요청한 심의에 보름 정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해, 개원시기에 광고를 낼 수 없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은 예삿일이라는 게 병원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모 클리닉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 이 클리닉은 광고내용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심의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광고를 되돌려 받고 새롭게 구성해 제출해지만 3주가량이 지나서야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또한 옥외광고물과 지면광고, 리플렛과 팜플렛 등에 대한 광고의 심의기준이 저마다 다르다는 점에서도 불편함을 호소했다. 기준이 일률적이지 않아 손을 여러 번 거쳐야 하는데 이런 것이 시간이나 비용면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4일, 송파구 풍납동 아산교육연구관에서 군ㆍ경ㆍ해경ㆍ소방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자기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하는 군인, 경찰, 해양경찰, 소방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들 자녀들에게 'MIU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대학생 자녀 1인당 연 3백만 원씩, 매년 1백 7십여 명에게 총 5억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아산재단 ‘MIU 장학금’은 일선에서 국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장 헌신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 ‘제복을 입은 대원들(Men in Uniform)’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