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0년 10월 1일(금) 10:00장소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주최 :대한의사협회사회 : 문정림,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대변인♠ 09 : 30 ~ 10 : 00 등록♠ 10 : 00 ~ 10 : 10 개회♠ 10 : 10 ~ 10 : 20 내빈 소개 및 축사 -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10 : 20 ~ 11 : 00 좌장 : 김주성, 정치학박사(한국교원대 일반사회교육과) 주제발표 ‘한국에 적합한 정의로운 의료체계’ - 박상혁, 철학박사(계명대 철학부)♠ 11 : 00 ~ 11 : 30 지정토론 1 김은희, 철학박사(서울대 철학과)2 박호진, 전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3 장성규, 변호사 4 김원식, 경제학박사(건국대 경제학과)5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 11 : 30 ~ 12 : 00 종합토론 및 정리♠ 12 : 00 ~ 폐회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오는 10월 1일(금)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19층 국제회의장에서 ‘공정한 사회, 공정한 의료’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정림 의협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오래 전부터 정의로운 의료체계를 연구해 온 박상혁 계명대 철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김은희 서울대 철학과 교수, 박호진 전 의협 보험이사, 장성규 변호사, 김원식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나와 토론을 벌이게 된다. 좌장은 김주성 한국교원대 교수가 맡는다.경만호 의협 회장은 “‘공정성’이 국가 아젠다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그에 발맞춰 의료분야에서도 공정성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며 이번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하고, “의료에 있어서 공정성이란 그 의미와 적용에 있어 의료서비스 제공과 수혜, 자율성 등 보다 정교한 설명과 이해가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의협은 이번 토론회에서의 논의 결과를 의협 정책방향에 반영하는 한편, 정부와 국회 및 각계에 널리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등에 한정된 가정간호제도를 악용해 부당청구를 해온 의원에 업무 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서울행정법원 제 11부(판사 서태환)는 최근 노인요양 공동생활 가정시설인 ‘**의 집’을 방문해 무료로 진료를 한 후 투약이 필요한 환자에게 원외처방전을 발행하는 등 의료급여법 위반으로 321일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K씨가 복지부를 상대로 낸 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단순한 착오나,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이에 따른 부당청구 금액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재판부는 이 같이 판결했다.재판부에 따르면 요양기관이자 의료급여법 상 의료급여기관인 A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원고 K는 지난 2004년 장기요양기관인 S간병요양원, 노인요양 공동생활 가정시설인 OO의집과 사이에 촉탁의사계약을 체결하고 4년간 주 2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를 했는데 마치 자신의 의원에서 진료한 것처럼 진찰료를 청구했다. 또 이들 요양원에서 진료했으면서도 마치 자신의 의원에서 진료를 한 것처럼 원외처방전을 발행해 약국 약제비 등의 명목으로 요양급여비 및 의료급여비용이 지급되도록 했다. 특히 장기요양시설 내에서 촉탁의가 시설 입소자에게 원외처방전을 발
연세의료원이 인천 송도에 1000병상 규모의 국제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외국인 거점병원을 만들어 러시아· 중국· 중동 환자 유치하고 국내 의료산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연세의료원은 28일 인천시와 송도 자유경제구역에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2015년 개원을 목표로 내년 말 세브란스 국제병원 착공을 시작한다. 건립 장소는 송도국제도시 7공구에 조성 중인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 내 7만3,590㎡(총면적 13만2000㎡) 부지이며 외국인 전용 300병상, 내국인 전용 700병상 등 1000 병상 규모로 설립된다.연세의료원은 이 세브란스 국제병원을 중심으로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MD앤더슨 암센터와 함께하는 송도 전임상연구센터를 연계해 아시아 의료ㆍ바이오 허브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다학제간 연구 활성화를 통해 신약개발 등 국내 의료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화ㆍ특성화를 통해 로봇수술, 장기이식, 줄기세포 치료와 암센터,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등 전문 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첨단 기기 및 선진 인프라를 구축한다.연세의료원은 특히 이번 국제병원 설립을 통해 송도국제
류마티스 관절염에 치료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생물학적 제제가 일반약가의 10배가 넘는 높은 비용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되고 있어 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양대학교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 배상철 센터장은 28일 ‘제 2회 CRCRA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기념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일반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생물학적 제제가 고가로 책정돼 있어 환자들의 완치율이 높아지지 않는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상적 치료와 현실적 괴리감에 대해 토로했다.배 센터장은 “통상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 대한 활동을 약은 먹되, 완치가 돼서 아픈게 없는 사람, 약간 아픈사람, 중간정도 아픈사람, 심하게 아픈사람 등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중 가장 이상적인 치료는 약은 먹되 아픈것이 없는게 전체 환자 중 70~80%에 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배 센터장은 그러나 “국내 치료현실을 살펴보면 예전보다 나아진 진료환경과 치료약 개발 등에도 불구, 가장 이상적인 치료에 해당하는 상태인 약은 먹되 아픈게 없는 환자는 고작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60~70%의 환자가 여전히 중등한, 혹은 심한 통증을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과 일부 고소득 업종에 대해 과표양성화 명목으로 추진되고 있는 ‘세무검증제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하는 공청회가 열려 주목된다.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30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세무검증제도 도입, 과연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의료 3단체(의·한·치)와 각계 전문가를 초빙, 토론회를 개최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2010년 세제개편안에서 언급된 세무검증제도는 일정 금액이상 수입을 가지면서 세원투명성 제고 필요성이 높은 현금수입업종 및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사업자에 대해 세무사 등 세무검증확인자에게 장부 기장의 정확성 여부를 사전 검증 받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어 의료단체 등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다.의협은 특히 “정부가 ‘세무검증제’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면서 관련기관 의견조회, 관계부처협의, 정책간담회 등의 사전절차가 전혀 없었으며, 제도도입자체를 숨기고 있다가 지난 8월 세무검증제도 도입 토론회를 형식적으로 거친 후 밀어붙이기식으로 제도도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면서 제도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기재부 측은 세무검증제도를 통해
전국 시·군구별로 병·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수와 의료인력의 지역별 편차가 최대 400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상은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2월말을 기준으로 지역별 의료기관수는 총 28,760여 곳인데 서울 강남(1,192개소)에 가장 많이 밀집돼 있었다.반면, 인천 옹진의 경우 의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을 통틀어 3개소에 불과해 가장 많은 강남지역과의 편차가 397배에 달했다.이와 관련, 박 의원은 “지난 2005년말을 기준으로 조사했을 당시에도 서울 강남이 856개소, 인천 옹진이 2개소로 편차가 무려 428배에 달했던 것에 비교해 볼 때, 서울 강남지역에서 지난 5년간 336개소의 병의원이 새로 생긴데 비해 인천 옹진에서는 고작 1개소만이 늘어난 것이어서 지역별로 의료서비스 공급 편차는 사실상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병상수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지역별 편차가 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말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병상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경남 산청으로 39병상이었지만,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집계된 마산의 경우 무려 7,869병상이 확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와 이에 따른 의료적 판단을 도로교통공단이 하도록 명기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대한의사협회가 반대의 뜻을 피력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7일 “자동차 운전 적성검사시 신체·정신상 장애 여부 판단은 의사에 의해 시행돼야 할 의료행위”라며 법령 개정안에 우려를 표했다.앞서 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를 도로교통공단에서 의료기기 등을 이용해 직접 실시할 수 있도록 하되, 의료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신체검사 결과를 제출토록 하자는 내용을 입법 예고했다.이에 의협은 경찰청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운전면허 정기적성 검사는 의학적 전문기술에 따른 정확한 검사가 연계된 의료행위에 해당되어, 원칙적으로 비의료인이 시행할 경우 무면허의료행위로 의료법 제27조 제1항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즉, 신체 단순 결손 등 외관상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사항은 적성검사에 의하지 않더라도 비의료인이 육안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운전이 가능한지에 대한 신체·정신상의 장애 판단은 반드시 의사에 의해 이뤄져야 하는 의료행위이고, 특히 정신상 장애에 대한 판단은 의사에 의해 판단돼야 한다는 것이다.의협은 또한 다
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박주배)와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 난치암연구사업단에서는 내달 8~9일 양일간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제15회 삼성분자의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Cancer Metastasis and Cancer Stem Cell Biology’(암전이와 암줄기세포)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암전이 및 암줄기세포 연구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과 암정복을 위한 연구방향을 논의하는 첨단 생명과학의 장이 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암전이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MD앤더슨의 이사야 피들러(Isaiah J. Fidler) 박사와 암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석학인 네덜란드 암연구소의 르네 버나드(Rene Bernards) 박사가 참석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또한 최근 암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혈관신생차단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카이스트의 고규영 교수와 암관련 네트워크와 신기능 암억제인자를 발견 및 작용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서울대학교의 김성훈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한편, 삼성분자의학 국제심포지엄은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설립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삼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수도권내 대형병원 8곳의 선택진료비 부당징수 행위에 대한 징벌의 의미로 부과한 30억원의 환수금을 두고 공정위와 해당 병원들 간의 법적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향 후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6일에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가천길병원, 서울아산병원의 첫 공판이 있었고 오는 29일 세브란스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고대안암병원, 아주대병원의 공판이 열린다. 국내 굴지의 병원 8곳이 포함돼 있고, 수십억 원의 과징금이 걸려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판이 관심을 끌지만 사실 이 재판이 주목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병원의 재량권으로만 인정되던 선택진료비 산정에 대해 법의 잣대가 드리워진다는 점이다.더욱이 병원 측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재 선택진료 시스템이 이번 재판결과에 따라 변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물론, 이제 겨우 첫 번째 공판이 진행된 것 뿐이서 아직 이같은 상황들을 예단하기에는 이르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공정위가 지목한 선택진료비의 관행이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병원의 진료 현실을 전혀 감안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고 현행 진료체계 자체에 문제가
30만원 이상 거래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를 위반한 병·의원 35개소가 국세청에 적발됐다.2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3개월여 간의 현금영수증 발급의무 위반 신고현황 분석결과, 신고자에게 75건 3,4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사업자에게는 98건 1억1,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중 병의원의 경우 78건이 의무위반 신고 됐으며 이중 위반사례가 확인된 35건에 대해서는 사업자에 총 3,800만원의 과태료를 물었다.국세청은 또한 병의원 위반 사례 중 26건에 대해서는 발급의무 위반 사실을 신고한 사람에게 7백만원의 포상급을 지급했다.국세청에 신고된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소재의 모 치과의 경우 환자가 치료비 약 100만원을 수회에 걸쳐 지급했으나 현금영수증으로 오인할 수 있는 신용카드 매출전표 양식의 일반 영수증을 발급했다.국세청은 해당 치과에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했고, 이를 신고한 사람한테는 포상금 20만원을 지급했다.전남 소재의 모 장례식장에서는 장례비용 약 800만원을 현금지급했으나 현급할인을 이유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았다가 과태료 400만원을 물었다.국세청 관계자는 “제도 시행 이 후 의무발행업종의 발급액이
사위가 운영하는 의원에서 환자들에게 혈액투석을 받게 한 뒤 이를 마치 자신의 의원에서 시행한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조작해 1억 8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의사에게 면허정지 4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행정법원 제 11부(판사 서태환)는 환자들의 혈액투석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하고 이를 청구한 것이 발각돼 의사면허자격정지를 받은 J씨가 낸 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부산 모처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원고 J씨는 복지부가 실시한 현지실사에서 지난 2006년과 2008년 2년 동안 자신의 사위B씨가 운영하는 **내과의원에서 혈액투석을 한 환자들을 마치 자신이 운영하는 **의원에서 이를 시행한 것처럼 진료기록부에 허위기재해 요양급여비용 1억2천만원 및 의료급여비용 6천4백만원 등 총 1억 8천만원을 거짓 청구했다.이에 복지부는 J씨가 속임수 등 부정한 방법으로 타기관 진료내역을 거짓 청구한 것으로 판단, 총 거짓청구금액 1억8,727만원을 월평균으로 나눠 부당비율을 산출 한 뒤 의사면허자격정지 4개월 15일을 처분했다.원고는 그러나 심장비대, 폐부종, 심낭삼출 등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의학적으로 주 4회이상 혈액투석을 할 필요가
대장암을 치질로 오인해 환자의 조기치료 기회를 상실케 한 의사에게 1,500만원을 손해배상 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방법원(판사 이지영)은 최근, 의사의 오인으로 인해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늦어진 최모 씨가 청주의 모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008년 피고 병원을 내원해 수개월 간 변비가 심해지고, 변에 홈이 파인 듯한 증상이 느껴진다고 호소했다. 이에 담당의사는 원고의 항문을 관찰한 후내치질, 항문열구로 진단내리고, 당일 치질 수술을 시행했다.이후에도 최 씨는 피고 병원을 찾아 총 7차례에 걸쳐 외래진료를 받았으나 수술 4개월 이후부터 다시 변보기가 힘들어 지는 증상이 나타났다.원고는 최 씨에게 직장항문수지검사를 시행하고, 다시 원고의 증상을 단순 변비로 진단하고, 변비약을 처방했다.그러나 이러한 처치에도 최 씨의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이에 인근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을 시행했다. 그 결과 최 씨는 자신이 S결장 부위에 발병된 대장암 3기 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치질은 보통 수술 후 6~8주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는데 원고의 경우 4개월
한국 청소년들의 첫 성경험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피임에 대한 지식은 문외한 인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피임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오는 26일 세계피임의날을 맞아 아·피임협의회(APCOC)가 전세계 25개국의 15~24세 남녀 청소년 총 5,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性)과 피임에 대한 인식과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 청소년 응답자는 전체 26%만이 피임법에 대해 알고 있었다.이는 전세계 25개국 청소년들이 평균 51%가 피임법에 대해 숙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이다.이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 응답자 중 43%는 ‘피임법의 종류나 나와 내 이성친구에게 적합한 피임법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또 나머지 31%는 ‘피임법에 대해서 거의 아무것도 모른다’고해 피임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실천을 하고 있지는 못하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가장 효과적인 피임법에 대한 질문에서도 한국 청소년 응답자 중 24%가 ‘질외사정’이라고 했으며 23%는 ‘생리기간 중 성관계를 하면 피임이 된다’는 등 피임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경우가 많았다.반면, 복용법을 지켜 복용할 경우 피임 효과가
최근 보건복지부와 10개의 의약단체가 모여 합의한 의약품 리베이트 면책기준안에 전국의사총연합이 반대의 뜻을 천명하고 나섰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 이하 전의총)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리베이트 쌍벌제를 무효화 할 것이 아니면 면책기준안을 도입하지 말고 관련 규제의 취지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정부와 정치인들이 의사를 건강보험재정을 갉아먹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국민 앞에 매도하며 여론을 조성한 후 제도적 장치로 쐐기를 박은 것이 리베이트 쌍벌제인데 이 규정을 완화해 면책기준을 준다는 것은 결국 법의 시행의도를 훼손시키는 행동이라는게 전의총 측의 주장이다.전의총은 “지인들 서너 명이 식사를 하는 것도 강의를 하는 것으로 간주하며 강의료를 지급하고 있는 제약회사에게 하루 100만원까지 강의료를 허용하면서도 횟수에 제한이 없도록 하는 것은 결국 유명무실한 법안을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꼬집었다.또한 “축의금과 부의금, 그리고 명절선물 비용의 상한선을 정해놓은 것은 치졸한 발상이 아닐 수 없으며 의사들에게 또 한 번 오물을 뒤집어 씌우는 치욕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과연 이러한 누더기법안을 만들기 위해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갔던 것이냐며면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