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과 공단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은 제5기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위자 과정은 보건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국가의료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고민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공단과 일산병원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이번 제5기 고위자 과정의 교육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14주간이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단 대강당 및 일산병원 대회의실 등에서 진행된다. 건강보험 주요 정책방향 및 보건의료 발전방향 등을 다루는 고위자 과정의 지원 자격은 의료기관의 원장과 관리책임자, 정책입안 관련자 및 의료·보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모두 60명을 모집한다.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은 22일까지이며, 입학지원서를 작성해 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연구행정부 및 일산병원 연구소 연구기획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24일 개별통보 한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이번 중앙약심의 의약품재분류와 관련해 의약분업 포기까지 선언하고 나서 향후 의정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 8일 마무리된 의약품재분류 논의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사전에 충분히 검토할 시간을 배제하고, 식약청이 미리 짜놓은 안건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즉, 식약청이 중앙약심이 끝나기도 전에 미리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명백한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것이다.의사회 관계자는 15일 “불과 17개에 불과한 의약품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조차 신뢰가 수반되지 않은 절차가 자행된 것은 향후 39000여개의 의약품 전면 재분류추진 계획에 대한 불안은 더욱 더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의약품분류추진TF에서도 의학 전문가인 의사들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단지 의학전문가들을 들러리 식으로 내세운다면 그 결과를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간 상호 재분류는 안전성 검토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국민 편의를 위해 조속한 결정이 필요한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 분류와 같이 논의하겠다는 의도는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관계자는 “의약품재분류가 '약국외 의약품 판매'로 촉발됐다”며 “
우리나라 80대 고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심혈관 질환이 남성보다 여성이 2.5배 이상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의 진료환자가 2006년 449만 2천명에서 2010년 574만 6천명으로 연평균 6.3% 증가했다.남성은 2006년 203만 7천명에서 2010년 271만 9천명으로 1.33배, 여성은 2006년 245만 5천명에서 2010년 302만 7천명으로 1.23배 증가했다.2010년 기준 성별 ‘심혈관질환’ 진료환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고, 특히 80대 이상에서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수가 2.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심혈관질환’으로 진료받은 남성은 80대 이상이 50,998명, 70대가 48,445명, 60대가 38,608명 순이었다.여성도 80대 이상이 57,311명, 70대가 56,301명, 60대가 41,914명 순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의원제와 관련해 의료계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13일 오후 5시부터 16개 시도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각과개원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공보의협의회 등 40여 명이 모여 선택의원제 관련 의견수렴 연석확대회의를 진행했다.연석회의는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됐지만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2일까지 시도의사회를 비롯한 각 직역에서 민초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서면으로 집행부에 제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또, 22일까지 의견수렴에 대한 서면제출이 미흡할 경우 오는 27일 연석확대회의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연석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은 13일 선택의원제와 관련한 의료계의 통일된 입장을 결론 내려고 했지만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돼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연석회의 이후 한동석 의사협회 공보이사는 “오늘(13일) 결론을 내기 위해 투표까지 예상했지만 의견들이 너무 많아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며 “참석한 대표들은 정부가 제안한 1안과 2안, 그리고 의사협회의 수정안을 두고 갑론을박을 했다”고 밝혔다.한 공보이사는 이어, “22일까지 시도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각과개원의협의회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결과를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가 환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의약분업 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에 한림대 한강성심병원과 동신병원이 참여를 선언했다.12일 오전11시에 서대문구 소재 동신병원 2층 로비에서 개최된 행사에 서명운동추진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과 이상석 상근부회장 및 김갑식 동신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김갑식 병원장은 “외래약국선택권은 병원의 원스톱 서비스 노력에 역행하는 조치”라며 “국민과 환자를 위해 잘못된 제도는 꼭 고쳐져야 한다”면서 제도개선의 의지를 다졌다.오후 2시에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개최된 개시식에서 장호근 병원장은 “병원내 약국에서 외래환자가 조제를 받으면 환자가 지불하는 약제비 및 보험재정의 절감과 환자의 사회적 비용이 줄어드는 만큼 전국민 서명운동이 환자 복지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가 희귀, 필수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시범운영중인 리펀드 제도를 본 사업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리펀드 제도 본 사업 전환 관련 보고를 진행했으며, 건정심은 복지부의 원안대로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방안에 따르면 시범사업 결과 리펀드 제도가 희귀, 필수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복지부는 시범사업 결과 개선사항으로 지적된 계약기간과 재협상 부분을 반영할 계획이다.복지부는 우선 희귀필수의약품의 안전적 공급을 위해 계약기간을 현재 1년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하고,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재협상을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기간은 환율, 외국약가,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질환, 대체약제 유무 등에 변동사항이 생길 가능성을 고려해 3년 이내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복지부는 리펀드 계약의 지속여부, 실제가격, 표시가격 등을 재협상을 통해 결정하고, 재협상이 결렬될 경우 금융비용을 제외한 실제가격으로 변경을 고시하기로 했다.리펀드 제도를 시행하면서 사후 약가관리에 대해 복지부는 사용량-약가 협상 등 약가 사후관리로 상한 금액 인하 시 표시가격과 실제가격이 모두 인하대상이 되
서울대학교병원(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은 환자·보호자의 알권리 충족과 설명업무 효율화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설명처방 서비스를 시작한다.‘하이차트’라는 이름의 설명처방은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이 질병, 검사, 처치 등에 대한 건강정보 애니메이션을 환자나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처방해주는 서비스이다. 의료진이 전자차트에서 애니메이션을 설명처방하면 인증번호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환자·보호자는 수신된 인증번호와 본인의 휴대폰번호를 입력, 컴퓨터나 스마트폰, Tablet PC 등에서 처방된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다. 수신된 애니메이션은 무료로 반복하여 시청할 수 있으며 SNS를 통해 해당 정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설명처방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이해하기 쉽고, 의료진이 직접 처방한 것이므로 신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 본인의 실제 진료과정이 반영된 맞춤형 정보라는 특징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4개 병원은 각종 검사와 수술에 대한 안내에서 입·퇴원 교육, 투약설명, 치료식 교육 등에 이르는 400종 이상의 설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신입 직원 195명은 지난 11일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 소재의 귀네미 마을에서 농작물(배추, 고추) 수확과 김매기 등으로 하루 종일 땀 흘리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 5일 공단에 임용된 신입직원들은 고랭지 채소 재배지인 귀네미 마을의 봉사활동을 통하여 일상생활에서 접하지 못한 값진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공단의 핵심가치의 하나인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신입 직원 안아름(27)은 “세계 최고의 건강보장기관으로 도약하려는 공단에 임용된 뒤, 처음하는 봉사활동이라 더욱 보람 있었으며, 앞으로도 항상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근무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또한, 봉사활동에 함께 참가한 배종성 총무상임이사는 “사랑과 봉사의 자세는 우리 공단인의 자세”라며, “오늘의 봉사활동을 계기로 항상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간직하고 국민에게 헌신하며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는 말로 신입직원들을 격려했다.
MRI‧CT‧PET 등 정부의 영상장비 수가 인하 고시에 대한 병원계의 취소소송 판결선고가 오늘 예정됐지만 재판부가 판결을 연기하고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서울행정법원 제6행정부(김홍도, 한원교, 성원제)는 당초 오늘 판결선고를 예정했다.하지만 지난 5일 피고대리인측에서 참고서면 제출을 제출한 이후 검토과정에서 변론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그 결과 재판부는 변론재개 결정을 내리고 오는 26일 3차 변론기일을 예고했다.원고측인 병원계의 주장과 피고측인 복지부의 주장에 대해 재판부가 그동안의 변론으로는 판단을 내리기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다음 변론기일에서 새로운 쟁점이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양측은 그동안 영상장비 수가 인하에 대한 절차적 적법성과 영상장비 수가 상대가치점수 산정을 위한 급여‧비급여 비율, 장비 내구연한 설정, 비효율적 운영장비에 대한 통계누락 등 3가지 쟁점으로 공방을 벌여왔다.
내년 1월부터 현행 약가보다 53.5% 일괄인하 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제약업계는 회생불가능한 약가인하에 대해 강력반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의 핵심은 기존 약가에서 일괄적으로 53.5%를 인하하는 것이다.즉, 인하대상은 1만 4410품목 중 8776품목으로 60.9%가 해당된다.이에 대한 제약업계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12일 오전 9시부터 제약협회 회관 앞에서 정부의 일괄약가인하에 반발하는 피겟시위를 진행하고, 10시 경 복지부 앞에서 도착해 진수희 복지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다.하지만 복지부측에서는 제약협회의 장관면담 요청에 대해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대신 국장급 인사와 면담은 수용했다.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이번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방침에 대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이번 약가인하로 인해 업계는 3조원 상당의 경상이익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고 비난했다.이 회장은 이어 “제약업계는 건보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동참할 의지는 있다”면서도 “정부의 약가인하에 정책에 있어 업계와 협의와 조율
환자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대한병원협회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에 경기도 분당지역의 대형병원인 분당차병원이 참여함으로써 서명운동이 큰 탄력을 받게 됐다.분당차병원은 11일 오후 3시 지하1층 휴게공간에서 공식적인 서명 개시식 행사를 갖고 분당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11일 현재 56만명이상 서명실적을 올린 병원협회는 분당차병원이 힘을 보탬으로써 조만간 100만명 서명실적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병원협회는 “그 동안 서울 주요병원과 전국 지역병원을 돌며 가진 서명 개시식 행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8월초이후 서명실적이 급증했다”며 향후 서명운동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병원협회는 17일 서명운동추진단 회의를 열고 전국 병원을 상대로 한 서명 개시식 이후의 서명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2단계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한편 성상철 회장은 이날 분당차병원 행사에서 “외래환자가 병원내 약국에서 조제가 가능하게 되면 환자들의 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연간 6억원의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중언 의무부총장은 “병원내 민원처리 등 모든 것이 환
허위청구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시 요양기관의 지속적인 거부가 있을 경우 수사의뢰를 할 수 있는 내부지침이 마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약계에서 반발이 거세진 가운데 심평원이 공식적으로 수사의뢰를 할 수 있는 내부지침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하지만 수사의뢰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밝히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최근 복지부와 현지조사 과련 내부지침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협의 과정중 지속적인 현지조사 거부가 있을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할 수 있다는 지침을 삽입하자는 의견이 나와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최종 지침에서는 수사기관 수사의뢰 항목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수사의뢰가 가능하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나오자 의약계는 반발이 일기 시작했다.과도한 공권력의 행사로서 요양기관이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것이다.심평원 한 관계자는 11일 “복지부와 현지조사 내부 지침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현지조사 거부 요양기관에 대한 수사의뢰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복지부도 어느 정도 필요성을 인정해 지침에 넣기로 했지만 최종 지침에는 빠졌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관계자는 “현지조사를 하다보면 지속적으로 조사를
MRI‧CT‧PET 등 영상장비 수가인하에 대한 법적 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오늘(12일)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서울행정법원 제6행정부(김홍도, 한원교, 성원제)는 오늘 판결선고를 내린다.그동안 복지부와 병원계는 영상장비 수가 인하에 대한 절차적 적법성과 영상장비 수가 상대가치점수 산정을 위한 급여‧비급여 비율, 장비 내구연한 설정, 비효율적 운영장비에 대한 통계누락 등 3가지 쟁점으로 공방을 벌였다.복지부측에서는 비급여 비율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병원계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병원계가 거부해 건보공단 일산병원 사례를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책임을 병원계에 넘기고 있다.하지만 병원계는 영상장비에 대한 상대가치점수 산정을 위한 급여 및 비급여 관련 전수조사 실시를 심평원에 제안했지만 심평원이 거절했다고 항변하고 있다.또, 건보공단 일산병원의 사례에 대한 대표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병원계는 복지부가 MRI 상대가치점수 산정을 위한 급여와 비급여의 비율이 1:1.4로 설정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효율적 운영장비를 1일 2건으로 정해 통계에서 누락시킨 것
전남대학교병원(원장․송은규)이 7월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전 부서에서 환자와 의료인들을 보호하는 ‘안전 침’을 사용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안전 침은 의학적으로 ‘안전정맥 내 유지 침’이라고 부르는데 주사기를 사용한 후 주사바늘이 노출되지 않고 자동으로 주사기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주사 침 자상을 줄일 수 있다. 또 끝이 날카로워 혈관내로 삽입이 잘되며 침의 길이가 기존 것 보다 짧아서 불필요하게 정맥을 뚫지 않게 돼 환자에게도 불편감을 주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안전 침의 사용으로 간염바이러스, HIV 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할 수 있는데, 의료급여 적용대상이 아니어서 그동안 사용이 활성화 되지 않았다.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인들은 환자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감염성이 있는 혈액이나 체액이 점막에 튈 수 있고, 주사바늘이나 날카로운 의료기구 등에 손상을 입어 혈액으로 전파되는 여러 감염병에 걸릴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감염병이 있는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될 경우 B형 간염바이러스는 3~30%, C형 간염바이러스는 1~10%, 면역결핍바이러스는 0.3% 빈도로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 미국에서도 8백만
경실련이 기재부를 비롯한 정부의 영리병원 도입 추진과 관련 또 다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성명을 통해 "경실련은 의료의 상업화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보건의료체계를 훼손시킬 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지속적인 반대해왔다"며 "범정부차원에서 영리병원 도입 추진의지를 재차 밝히는 것에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경실련은 "정부는 그동안 영리병원 도입이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과 국민의료비 지출에 미칠 영향의 문제는 간과한 채 서비스 산업적 측면에서의 기대효과만 포장해왔다"며 "영리병원 도입을 통해 제주도나 인천송도 경제특구에서 의료관광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이는 제주도나 경제특구를 영리병원 도입을 위한 시험대로 만드는 것 일뿐 정책효과는 불투명하다"고 비판했다이어 "정부 연구용역 보고서나 여러 자료 그 어디에서도 산업적 효과는 입증되지 못한 반면 비급여 진료 증가와 국민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 우려만이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가 지금과 같이 경제위기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외면하고 영리병원 도입 추진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의 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