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정부의 약대6년제 추진과 관련,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의협은 정부가 약대6년제를 무리하게 강행하면 전국 8만 의사와 41개 의대생과 연대, 강력리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천명,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의협은 2일 긴급 시도의사회장회의를 열고 교육부의 약대 6년제 추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의하는 한편 강력한 투쟁의지를 천명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협은 이 성명서에서 “정부가 약대6년제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조제위임 제도를 정부 스스로 파기하겠다는 것인 만큼 전국 8만 의사들도 병의원에서 환자에게 약을 직접 조제 할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협은 “약사가 의사노릇 하려는 약대6년제를 감행한다면 전국 8만 의사는 전국 41개 의과대학생과 전공의 등과 연대하여 비상체제를 가동하여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 나갈것”을 천명햇다. 정부가 조제위임제도를 파기하면 의사들도 제도와 관계없이 병·의원에서 환자에게 약을 직접 조제하고, 비상체계를 가동해 의사와 의대생·전공의과 함께 강력하게 투쟁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시도의사회장회의는 약대6년제를 저지하지 못하면 의료계는 공멸하게 된
국내에 발병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A형 간염’의 역학적 변화와 예방대책에 대해 깊이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오는 7일 오후 3시 의협 3층 동아홀에서 ‘A형 간염의 역학적 변화 및 예방대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의협 김성오 의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심포지엄은 좌장으로 순천향의대 김창휘 교수가 참석하고, 한국소아감염병학회 강진한 회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또 지정토론에는 권소영(가천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장 훈(대한소아청소년과 개원의협의회장), 최광환(한국초등교장협의회, 덕수초등학교 교장), 이충훈(KBS 의학전문기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의사협회는 “국내 A형 간염의 역학적 변화로 그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단체생할 및 급식 등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계의 대표단체로서 국민의 건강보호와 직결되는 ‘A형 간염’에 대해 의료계, 언론계, 한국초등교장협의회 등 각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대해 깊이 검토, 국민들에게 명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
의사가 지킬 수 있는 윤리지침 등을 개정하는 의사윤리지침개정특별위원회가 첫 항해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1일 제1차 의사윤리지침개정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위원회 운영 및 의사윤리지침 개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송수식 위원장(송신경정신과의원장·중앙윤리위원)을 비롯, 12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식이 열렸다. 송수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의사들이 자율적으로 의사윤리지침을 지킬 수 있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지침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지침 개정방향에 대해 ‘현 의사윤리지침에는 엄격한 의무조항이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하고 “진료 일선에 있는 의사들이 스스로 의사윤리지침을 지킬 수 있도록 규정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8월 26일 열릴 차기 회의에서 전반적인 지침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윤리지침 위원회에는 울산의대 구영모 교수(철학박사)와 변호사협회 이국재 인권이사가 포함, 의사윤리지침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실정법적 측면과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는 1일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의 불합리한 약대 학제개편을 위한 무리한 강행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醫는 성명서를 통해 “상대방 의견을 처음부터 무시하고 형식적인 요건만을 갖추기 위해 졸속으로 공청회를 치루려는 저의에 서울시의사회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논리적으로 불합리한 약대 학제개편의 무리한 강행을 중지 *학제 개편보다 약사의 불법진료행위부터 완전 차단 *공청회를 요식적ㆍ형식적으로 치루려는 시도 반대 *발표자의 선정에 있어 공정성 확보 *공청회는 행정 절차법에 따라 의료계 의견 충분히 개진될 수 있도록 마련” 등을 요구했다. 서울시醫는 또 “지난 2004년 6월 21일 대한의사협회가 배제된 채 약대학제를 6년으로 개편키로 한ㆍ약ㆍ정 밀실합의를 한 후, 약사법 개정안(약사법 제3조의 2)이 2005년 6월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고 이에 맞추어 교육인적자원부가 공청회를 서둘러 왔다”며 행정절차법(제38조)에 따르면 공청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14일전에 당사자에 통보해야 함에도 이를 위반해 7월 5일로 연기했으나 이번에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장소변경하고 방청인원도 제한을 통보했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의약분업 시행 5주년을 맞아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의약분업-국민부담 늘어난 비싼 개혁’ 제하의 보도와 관련, 의약분업은 정착단계에 들어섰다고 해명했다. 복지부는 해명자료에서 의약분업 시행 이후 항생제, 주사제 감소효과는 분업 효과보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평가 때문이라는 분석에 대해 “물론 적정성 평가의 효과도 있지만 근원적으로 약국에서 처방 없이 주사제 및 항생제를 구매할 수 없도록 한 의약분업의 직접적인 효과라는 분석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직도 임의대체 조제 여전하고, 의원·약국간 담합’이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기사에 인용된 “임의조제 적발건수는 의약분업 시행 이후 5년간 통계자료이며, 의약분업 시행 초기에는 임의조제, 원내조제 등 불법적인 적발사항이 많았으나, 분업 5년의 시점에는 의약분업이 정착 단계이고 국민들도 의약분업 상황에 적응하여 임의조제 요구 환자가 거의 없는 상태이며,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은 의약분업 정신을 왜곡·훼손시키고 보험재정에 악영향을 주므로 철저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
의사협회가 약대6년제 공청회장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5일 오후 열리는 약대6년제 공청회의 교육부 날치기 음모를 규탄하기 위해 2시부터 집회를 열기로 하고 경찰에 집회신고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의협은 교육부가 공청회를 불과 4일 앞두고 팩스로 장소변경을 통지한 것에 대해 “한마디 사전협의도 없이 구석진 곳으로 돌연 변경한 것은 국민들의 의사를 전혀 듣지 않겠다는 것으로밖에는 볼 수 없다”며 “이는 졸속행위에 불과하며 공청회를 거쳐 약대6년제를 무조건적으로 강행하겠다는 교육부의 날치기 음모”라고 비판했다. 이에 의협은 “교육부의 지난번 공청회 추진과 이번 공청회 장소 변경을 계기로 의료계는 합리적인 주장과 대화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 공청회장 앞에서 전국 회원들이 집결해 약대 6년제 추진을 결사반대할 계획”이라며 “과천경찰서에 집회신고서도 접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6년제를 이런식으로 졸속 강행한다면 현 의약분업제도를 정부 스스로 파기 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청회장에는 의사·의대생을 포함해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한성)는 지난 30일 오후7시 서울역 T원에서 의장단·전문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약대6년제 개편 문제, 토요 휴무제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박한성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의료계 현안문제인 약학대학 6년제에 대한 진의가 임상약학을 배워 1차 진료담당이 목적임을 설명하고 약학대학6년제 공청회에 의장단·전문위원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또 공단의 무작위적인 수진자 조회의 부당성을 알린 뒤 “진단서 등 각종수수료 건은 그 동안 물가상승율 등을 고려 조정했으므로 각 의료기관에서 보건소에 신고 다같이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서로 화합해야 병의원 수입이 증가될 수 있다”며 의장단·전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요청하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회칙개정소위원회를 구성 서울시의사회 회칙 중 잘못되고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논의, 제60차 정기대의원총회(2006. 3월 말)에 상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토요 휴무제와 관련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기 위해 의사들도 토요일에 휴진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집행부에 건의키로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강형근)은 최근 임원워크숍, 직원교육 등 병원발전과 의료질 향상에 박차를 가했다. 화순전대병원은 우선 지난달 25일 화순금호리조트에서 관리위원 워크숍을 열고 병원 장기 발전방향 틀 설정과 함께 병원 현안문제 등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병원 안정화 전략 및 현안문제’를 주제로 ‘주 5일제 근무 시행에 따른 각 부서별 영향’, 오후 분야별 개별주제로 나누어 심도있게 토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29일에는 병원강당에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2005년도 제3차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의료질관리팀(팀장 김옥미)의 주도하에 열린 이날 교육은 이삼용(前 QI실장) 교수가 ‘QI에서의 Risk management'를 주제로 환자들에게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사고 예방에 대해 강의했다. 이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위험에 대한 직원들의 개념이해와 위험의 범위 인식이 필요하고, 위험 관리 표준화 아래 지침을 통한 실무적용으로 위험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질관리팀은
전남대 치과병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이 광주시 북구 용봉동 캠퍼스로 이전된다. 동구 학동에 위치한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과병원은 30일 “기존 대학원과 병원 부지가 낡고 좁은데다 대학원의 교육 전문화를 위해 2007년까지 용봉동 캠퍼스로 옮길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전 할 용봉동 캠퍼스 부지는 농업생명과학대 인근 3000여 평으로 지상 10층, 지하 1층(연면적 5510평)으로 238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신축 건물에는 학생 교육을 위한 임상진료시설과 멀티미디어 강의실이 포함된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상교육관과 수술실, 입원실이 들어서고 1∼4층은 치과병원, 5∼10층은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전남대 측은 “이 건물에 전자의무기록장치(EMR)와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가 들어서고 환자 차트, 의무기록지, 의사처방전이 전산화 등 최신 전산화 시스템으로 신속한 진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 치과병원은 1981년 3월 들어선 뒤 연간 10만여 명의 환자를 치료해 왔다. 서동복 기자(seohapp
안재모·윤은혜 주연의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감독 권남기, 제작 태창엔터테인먼트) 촬영이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있었다. 이날 화순병원에서 실시된 촬영 내용은 *응급센터에서 극중 한수(안재모)이 병상에 누워있는 친구를 보고 격분해 뛰쳐나가는 장면 *1층 정형외과 석고실에서 기부스를 푸는 장면 *사죄하러온 한수아버지에게 빈정거리는 장면 등이다. 이날 촬영 장면 배경에 병원 직원, 간호사 등 실제 인물들이 엑스트라로 출연하여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권남기 감독은 “새 병원의 이미지가 너무 좋아 화순병원을 촬영장소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카리스마 탈출기’는 남자에게 지기 싫어하는 왈가닥 성격의 여고생(윤은혜)이 새로 전학온 한 남학생(안재모)에 의해 자신의 여성스러움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광주에서 90%로 촬영이 진행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03
범국민 손 씻기 운동 심포지엄 및 운동본부 발족식이 6일 오전 9시 과천 그레이스호텔 8층 에머랄드룸에서 개최된다. 대한의사협회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고 (가칭)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손 씻기 방법 및 효과(정재심 교수·서울아산병원 임상간호) *손 씻기 실태 및 대책(백경란 교수·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등이 주제발표되며, 김자혜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사무총장·노완섭 교수(동국대 식품공학과)·윤선자 서울시보건교사회 부회장·황세희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등이 지정토론을 전개한다. 범국민 손 씻기 운동본부 발족식에서는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이 올바른 손 씻기의 날을 선포하고, 홍보대사 위촉패 수여식이 열린다. 이어 의협 권용진 사회참여이사가 범국민 손 씻기 운동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어린이 손 씻기 게임 및 율동 시연회가 열린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02
2005년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돼 산별총파업이 가시화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원장 윤영규)은 지난 29일부터 3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69.25%의 찬성을 얻어 산별총파업안이 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전국 114개 지부 조합원 3만3352명 중 81.38%인 2만7142명 참가한 이번 투표는 찬성 1만8795명, 반대 8198명, 무효 149표로 산별총파업을 가결시켰다.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위원장, 임원, 지역본부장으로 구성된 투쟁본부대책회의를 열어 산별총파업을 앞두고 세부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7월 4일과 6일로 예정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와 산별교섭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도적으로 2004년 산별합의 이행을 거부하고 개악안으로 산별 5대 협약 수용을 거부하려 했던 기만적인 사측의 음모를 쟁의행위찬반투표 가결로 분명히 심판했다”며 “*보건의료산업 사용자단체 구성 *산별 5대협약 쟁취 *인력확보와 주5일제 전면시행 *비정규직 철폐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2005 총파업투쟁으로 힘있게 전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또
의사협회가 약대6년제 공청회장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5일 오후 열리는 약대6년제 공청회의 교육부 날치기 음모를 규탄하기 위해 2시부터 집회를 열기로 하고 경찰에 집회신고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의협은 교육부가 공청회를 불과 4일 앞두고 팩스로 장소변경을 통지한 것에 대해 “한마디 사전협의도 없이 구석진 곳으로 돌연 변경한 것은 국민들의 의사를 전혀 듣지 않겠다는 것으로밖에는 볼 수 없다”며 “이는 졸속행위에 불과하며 공청회를 거쳐 약대6년제를 무조건적으로 강행하겠다는 교육부의 날치기 음모”라고 비판했다. 이에 의협은 “교육부의 지난번 공청회 추진과 이번 공청회 장소 변경을 계기로 의료계는 합리적인 주장과 대화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 공청회장 앞에서 전국 회원들이 집결해 약대 6년제 추진을 결사반대할 계획”이라며 “과천경찰서에 집회신고서도 접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6년제를 이런식으로 졸속 강행한다면 현 의약분업제도를 정부 스스로 파기 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청회장에는 의사·의대생을 포함해 대규모 인원이
비영리법인의 목적사업으로 영리법인병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비영리법인의 부대사업에 일반영리사업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김철수)는 29일 영리법인병원 제도 도입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영리법인도입과 중소병원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소병원활성화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정덕 연구원은 ‘신의료공급체계 구축을 통한 중소병원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영리법인병원제도 도입과 의료공공성 강화’에 대해 발표했다. 김정덕 연구원은 영리법인 도입과 관련해 “영리법인제도가 도입되면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에 기여할 뿐 아니라 중소병원의 수익모델이 다양해짐으로서 병원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비영리법인병원인 의료법인들이 적극적으로 공공의료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며 “경쟁관계가 아닌 협동관계의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 의료자원의 효율화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또 “앞으로의 정책과제로 영리법인병원제도를 허용할 때의 상업상 허용범위와 기존의 전문ㆍ개방병원 등의 틀과 결합할 때 고려사항 연구해야하고, 비영리법인 채권
시행 5주년을 맞이하는 의약분업이 불필요한 조제료 급증, 의약품 오남용 지속등 국민의 부담만 가중시킨 실패한 제도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1일 ‘실패한 조제위임제도 시행 5년’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차원의 객관적인 의약분업 재평가 필요성’을 제시했다. 의협은 기자회견자료를 통해 “지난 2000년 7월 정부는 의료개혁이라는 미명아래 ‘선보완 후시행-제반 사회적·경제적·제도적 검증 절차와 국민적 합의’를 주장하는 의료계 의견을 묵살한 채 준비 안된 조제위임제도를 강행했다”며 “불필요한 조제료 급증, 의약품 오남용 지속, 국민불편 가중, 약사들의 불법진료조제 성행 등 조제위임제도 성과에 허구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조제료가 분업시행 초기인 2000년 3895억원 이었다가 매년 늘어 2004년 1조 8083억원에서 2005년에는 2조원이 예상되며, 2004년 실시한 갤럽 설문조사에서는 분업 후 의료비용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55.1%로 나타났고 반면 감소했다는 응답은 5.2%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항생제 생산실적에서 2000년 9093억원에서 2004년 1조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