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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약대 공청회’앞 대규모 장외집회

5일 국사편찬위원회 앞서, 경찰에 집회신고 완료


의사협회가 약대6년제 공청회장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5일 오후 열리는 약대6년제 공청회의 교육부 날치기 음모를 규탄하기 위해 2시부터 집회를 열기로 하고 경찰에 집회신고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의협은 교육부가 공청회를 불과 4일 앞두고 팩스로 장소변경을 통지한 것에 대해 “한마디 사전협의도 없이 구석진 곳으로 돌연 변경한 것은 국민들의 의사를 전혀 듣지 않겠다는 것으로밖에는 볼 수 없다”며 “이는 졸속행위에 불과하며 공청회를 거쳐 약대6년제를 무조건적으로 강행하겠다는 교육부의 날치기 음모”라고 비판했다.
 
이에 의협은 “교육부의 지난번 공청회 추진과 이번 공청회 장소 변경을 계기로 의료계는 합리적인 주장과 대화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 공청회장 앞에서 전국 회원들이 집결해 약대 6년제 추진을 결사반대할 계획”이라며 “과천경찰서에 집회신고서도 접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6년제를 이런식으로 졸속 강행한다면 현 의약분업제도를 정부 스스로 파기 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청회장에는 의사·의대생을 포함해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은 이미 공청회참석을 각 시도의사회에 공문으로 보낸 데 이어 서울시의사회도 지난달 28일 피켓, 어깨띠 등을 준비해 회원들의 대거 참석을 독려했다.
 
또 전의련은 지난달 30일 약대6년제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발표와 함께 의대생들의 공청회장 참여를 알렸고, 전공의협에서도 지방의 경우 버스까지 대절해 대규모로 집회에 참석할 것이라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