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기능 기준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해 탈락위기에 몰렸던 6개 병원이 6개월동안 시정조치를 겨우 수용 함으로써 3차 기관으로 유지가 가능하게 되었다. 올 하반기에는 4개 병원을 대상으로 교육기능 기준 충족여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지난달 29일 열린 종합전문요양기관평가협의회는 지난해 교육기능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던 *국립의료원 *인제대학교부속서울백병원 *인제대학교부속상계백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등 6개 병원을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했다. 이닐 평가결과, 6개 병원이 교육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종합전문요양기관(3차기관)으로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다. 병협에 의하면 이들 6개 병원들은 그동안 법으로 정한 전공의수를 확보하지 못해 확보율 미비로 평가대상에 선정되어 6개월간 시간을 주어 시정조치를 한 결과, 부족한 전공의 수를 겨우 메울수 있었다. 국립의료원의 경우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전공의 파견 근무에 대한 협약을 맺고 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R4) 1명을 파견 하기로 상호 합의, 미달됐던 진료과의 전문의를 확보 함으로써 일단 외형적으
한국여자의사회는(회장 이현숙)는 지난 8월 30일 회관에서 서울지역 여성보건소장 및 의약과장과 간담회를 갖고 여의사회원들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기로 다짐했다. 주일억, 박양실, 정덕희, 이영해 등 역대회장단과 이현숙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을 비롯, 서울지역 여성 보건소장 및 과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소장 간사인 이화경 도봉구보건소장과 배은경 서초구보건소장이 현재 전국 보건소의 의사는 약 250여명으로 이중 여자의사가 약 200여명에 이르는 등 보건소 현황을 소개했다. 또 여의사회에서는 보건소에 재직중인 여의사수를 고려, 향후 보건소장대표를 여의사회 집행부 임원으로 참여키로 논의하고, 정부의 건강증진기금을 의료와 건강증진 부문에 쓰여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인이 주체가 돼 관리하는 기구를 신설토록 건의키로 했다. 이와함께 보건소 주요사업인 예방접종사업을 주민편의를 위해 동네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현숙 회장은 “공직자로서 국가보건의료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여의사 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여자의사회와 함께 협력체계를 강화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정희연)은 소화기병 치료에 대한 공부를 위해 병원을 찾았던 중국 동포의사가 9개월여의 연수를 마치고, 그동안 익힌 선진 의학지식과 동포의 정을 한 아름 안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연수의사는 연변대학 복지병원 내과에 재직 중인 이용일 교수로 지난해 12월 6일 단신으로 소화기병 치료의 권위를 쫒아 순천향대천안병원을 찾았다. 병원은 이 교수가 연수기간 중 불편함이 없도록 병원 내에 숙소를 마련해주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했으며, 병원 내과학교실원들은 모든 일에 불편이 없도록 이 교수를 도왔다. 이 교수는 이후 8월 31일까지 9개월 동안 소화기병센터에서 내시경과 초음파를 이용한 소화기병의 검사 및 최신 치료법들을 습득했다. 이용일 교수는 8월 31일, 정희연 병원장으로부터 수료증을 받고, 연수기간동안 병원의 배려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용일 교수는 “낯설음과 외로움이 있었지만 순천향대천안병원 내과학교실원과 병원의 따뜻한 배려로 연수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아주대학교의료원 간·소화기질환 유전체 연구센터는 지난 8월31일 오후 1시부터 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개원 11주년 기념’ 및 ‘간 및 소화기질환 유전체 연구센터 개소 4주년 기념’ 국제 미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영양 유전체학과 임상학’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100여명이 참석, 21세기 새로운 연구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영양 유전체학을 통해 건강식품의 효능과 주변 환경에 따른 소화기질환의 발생 및 진행에 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이날 심포지엄은 아주의대 함기백 교수의 ‘맞춤치료의 발전’이란 강의를 시작으로, 제1부에서는 ‘영양 유전체학’을 주제로 한 발표가, 제2부에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소화기질환’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태국 마하사락함대학교 매이트리이 수타짓 교수와 미국 조지아대학교 스테판 수 교수를 초청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2
심평원은 신기술 접근도 향상 및 2006년도 정보시스템 도입과 사업예산 반영 등을 감안 IT기술 설명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006년도 정보시스템 도입 및 사업예산 편성에 있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평가정보시스템에 접목을 희망하는 외부업체에서 IT관련 기술, 장비 등을 제안, 설명할 수 있는 공식 창구인 ‘IT기술 설명회 프로그램’을 2005년 9월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설명회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제안·설명할 내용 등을 기재한 소정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설명기회가 제공되고, 이 설명회를 통해 2006년도 정보시스템 도입계획 및 사업예산 편성에 검토해 반영하게 된다. 심평원은 설명회를 통해 진료비 심사·평가업무에 최신 정보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2005년도 ‘IT기술 제안 설명회’는 2005년 9월말까지 운용하고 2006년도 예산확정 이후 ‘2006년도 IT분야 주요 사업내역’은 인터넷홈페이지에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심평원관계자는 “신 IT기술 설명회의 정례적인 실시를 통해 최근 급격히 변화
모 일간지 “60만세대, 150만명 건보 혜택”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건보공단이 현재 취합중인 중간단계의 자료라며 해명하고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모 일간지 9월1일자에 게제된 “저소득층 체납 건강보험료 감면” 보도내용 중 통계수치는 현재 취합중인 중간단계의 자료로 최종자료가 아니라고 1일 밝혔다. 일간지에 게제된 기사에는 ‘이달 중순부터 지역 건강보험 가입자 중 저소득층 보험료 체납자 60만 세대, 150만 명이 다시 건보 혜택을 받게 된다’는 내용으로 ‘정부가 이들의 체납보험료 2500억원을 탕감해주기 때문’이라고 나와있다. 또 기사에는 ‘정부는 당초 85만 세대의 체납 건보료(3100억원)를 탕감하기로 했으나 대상자가 25만 세대 줄어든 것’이라고 보도됐다. 건보공단은 이와 같은 기사내용이 “아직 최종집계된 것이 아닌 잘못된 자료”라며 “최종 통계수치는 추후에 적절한 절차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해명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01
인체의 세포내 콜레스테롤 수송이나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산화콜레스테롤 결합단백질(OSBP)의 작용 메카니즘이 국내 과학자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광주과학기술원(원장 나정웅)은 칼슘대사 시스템생물학연구소 임영준 박사(30세)가 산화콜레스테롤 결합단백질의 3차 구조를 X-선 결정학적 방법으로 해석, 이 단백질의 작용 메카니즘을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과기원에 따르면 혈관을 경유하는 세포 간의 콜레스테롤 수송은 LDL/HDL 등으로 잘 알려진 지방단백질로 수송되는 반면 세포내에서의 콜레스테롤 수송이나 신호 조절에 관해서는 그동안 간접적인 유추만 있었을 뿐 밝혀진 바가 없었으나, 임영준 박사는 산화콜레스테롤 결합단백질이 콜레스테롤에 결합해 수송과 신호조절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광주과기원측은 임 박사의 이번 연구로 “콜레스테롤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관련 치료와 연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임영준 박사의 이번 연구는 지난해 6월부터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1년 동안 수행한 것으로 그 성과가 인정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9월호에 게재됐다. 임영준 박사
대한내과학회와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내개협)가 생활습관병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나선다. 이에 따라 양단체는 '제3회 생활습관병 심포지엄'을 8일 오후 5시 서울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생활습관병 심포지엄 준비위원회'는 "당뇨병,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 생활습관병의 경우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과 진행 저지가 가능한 질병"이며, "지난 1·2회 심포지엄이 생활습관병에 대한 인식을 국민에게 알려 국가적인 대책을 끌어 냈다면 이번 3회 심포지엄은 전문가들이 생활습관병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장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생활습관병의 개요(한광협 연세의대 교수) *21세기 한국인의 생활습관 변화와 관련된 질환(황세희 중앙일보 기자) *생활습관병의 국가적 관리방안(이종구 보건복지부 국장) *의료비용면에서 생활습관병 관리의 중요성(박은철 국립암센터 연구원) *생활습관병 관리의 국내외 현황(권오주 권오주의원장) 등이 발표된다. 이날 심포지엄은 종합토의 시간을 통해 발표된 의제들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러질 예정이다. (문의:02-793-4364). 서동복 기자(se
의료기관의 처방발행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노인층의 의료이용 증가 영향으로 동네의원의 처방일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평원이 발표한 '2005년 상반기 요양기관 종별 의료기관 이용현황'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의 원외처방 횟수당 처방일수는 7.57일로 전년 동기의 7.05일과 비교해 0.52일(7.38%) 늘어났다. 처방일수가 가장 긴 기관은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건당 36.47일이었으며, 이어 종합병원 19.66일, 병원 9.27일, 의원 5.81일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과 의원의 경우 처방일수가 각기 전년 동기대비 10.33%, 8.19%로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으나 원외처방률은 병원이 -1.7%, 의원이 -1.56%, 종합전문요양기관이 -1.39%, 종합병원 -0.96% 순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났다. 의원급 과목별 처방일수를 살펴보면 내과가 9.94일로 가장 길었으며, 이어 산부인과 7.37일, 일반의 6.47일, 외과 6.05일, 비뇨기과 5.01일, 정형외과 4.63일, 피부과 4.08일 등의 순이었다. 심평원은 이같이 처방건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조제건수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로 난치병 치료의 길을 연 가운데 동국대일산병원 임군일 교수가 성인의 지방에도 줄기세포 추출가능성을 규명해 화제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이석현)은 정형외과 임군일 교수가 그 동안 줄기세포는 골수에서 추출해 골수의 양이 한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양이 무한히 많은 지방을 통해서도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군일 교수는 시험관에서 뼈 및 연골 형성 능력을 골수에서 추출된 줄기세포와 비교해 성인의 지방에도 다른 근골격계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가 존재함을 확인했다. 임군일 교수에 따르면 성체 줄기세포에 관해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의 대부분은 골수에서 추출해 배양된 줄기세포를 이용하고 있으나 실제로 근골격계 조직 거의 전부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데 특히 지방조직은 그 양이 엄청나고, 지방흡입술을 통해 조직을 얻을 때의 기능장애 없이도 줄기세포를 쉽게 다량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를 진행하며 작년 10월 캐나다에서 열린 제 5회 국제 정형외과 연구학회에서 연구과정 등 중간결과를 발
대한간호정책연구소(소장 김의숙)와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김미자)은 설립 1주년을 맞아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과 그랜드 힐튼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한국 전문간호사제도 정착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및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29일과 30일 양일간 한국 전문간호사제도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국제학술대회 및 전문가 워크숍에서는 미국 전문간호사 제도에 직접 관여하고 있는 정책·실무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에서의 전문간호사제도정착 과정과 현재의 활용사례, 이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그룹토의와 국내 정책담당자가 참여한 패널토의에서는 우리나라 전문간호사제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에 앞서 29일 오전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국제한인간호재단이 중외간호장학생으로 ‘박사후과정’ 3명과 ‘전문간호사과정’ 1명, Susie Kim Fellowship Award 1명 등 모두 5명의 간호사를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장학생 지원 프로그램은 한국의 간호인재를 선발해 미국 대학에서 박사후과정 및 전문간호사과정을 밟도록 돕는 것으로 미국
집단휴진에 전공의들의 76%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긴급 현안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 및 집단 휴진 찬반투표’에서 “76%의 전공의가 집단 휴진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발표했다. 또 현 의약분업 제도에 대해 국회에서 재평가하는 항목(2번항목)에서는 89%가 찬성해 전공의들이 의약분업제도에 대한 국회재평가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에서 투표율은 63%로 최근 대전협 투표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여 전공의들의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대성 회장은 “이번 투표 결과 전공의는 휴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지만, 집단휴진에 대해 과반수를 월등히 초과해 76%의 찬성율을 보인 것은 위험을 무릅쓸 정도로 약대6년제를 반대한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바쁜 와중에도 투표에 동참한 전공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김 회장은 “우리는 의료계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과거의 오류를 재범하지 않기 위한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전공의들의 뜻이 분명히
[첨부파일]아이의 독감(인플루엔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임에도 이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과 이해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가 9월 독감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전국 5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만 10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엄마 300명(자녀 접종군=150명, 자녀 비접종군=1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독감 예방접종에 관한 의식조사’ 결과 밝혀졌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TNS에 의해 8월 한달 동안 진행된 이번 조사에 의하면, 자녀에게 예방접종을 시키지 않는 엄마의 10명 중 약 6명(56%)이 “우리 아이는 건강해서 예방접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빠서’(16%), ‘아이가 너무 어려서’(15%), ‘독감에 대해 잘 몰라서’(9.3%)의 순으로 대답했다. ‘매년 접종해야 하는지 몰라서’ 또는 ‘2년마다 접종하는 줄 알아서’라고 잘 못 알고 있는 엄마들도 2.7%에 달해 독감 유행 시 소아의 감염률이 특히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의료법인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영리병원제도 도입에 따른 정책토론회’가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소재 63시티에서 개최된다. ‘영리병원제도 도입과 의료법인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한국의료재단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법인 이사장, 병원장 및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의료재단연합회 이왕준 부회장이 ‘의료법인의 Blue Ocean 전략’에 대해, 연세대 병원경영연구소 김정덕 연구원이 ‘의료법인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패널토의 시간에는 복지부 김명현 보건정책국장, 열린우리당 허윤정 전문위원, 한나라당 고경화의원 정경수 보좌관, 민주노동당 홍춘택 전문위원, 연세대 정형선 교수, 의료재단연합 이왕준 부회장, 연세대 김정덕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영리병원제도 도입과 의료법인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토론 후에는 질의응답 및 건의문 채택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문의 : 한국의료재단연합회 02-2294-1661)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01
한의학에서 사람 태반(자하거)은 면역을 활성화해 허약 질환을 개선하고, 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그 정확한 기전에 대해서 연구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해 주목받고 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장규태(경주한방병원), 김장현(분당한방병원) 교수팀은 사람 태반에서 뇌와 심장 등의 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새로운 항혈전 및 항응고 단백질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장규태·김장현 교수를 포함해 수련의 오주영, 최은영 연구원 등은 사람 태반으로부터 새로운 형태의 항응고 단백질인 PP27을 분리하고 이 단백질의 생리활성 기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PP27은 비교적 작은 분자량 27 kDa으로 정제돼 10g/ml이상의 농도에서 농도 의존적으로 혈소판활성화 인자(PAF)에 의한 혈소판 응고 작용을 억제했으며, 이 단백질은 농도 의존적으로 응고시간을 억제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로 인해 칼슘이온의 존재아래 PP27은 혈소판 막과 결합해 응집촉진효과를 중화시키며, thromboplastin/lipid(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