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정희연)은 소화기병 치료에 대한 공부를 위해 병원을 찾았던 중국 동포의사가 9개월여의 연수를 마치고, 그동안 익힌 선진 의학지식과 동포의 정을 한 아름 안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연수의사는 연변대학 복지병원 내과에 재직 중인 이용일 교수로 지난해 12월 6일 단신으로 소화기병 치료의 권위를 쫒아 순천향대천안병원을 찾았다.
병원은 이 교수가 연수기간 중 불편함이 없도록 병원 내에 숙소를 마련해주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했으며, 병원 내과학교실원들은 모든 일에 불편이 없도록 이 교수를 도왔다.
이 교수는 이후 8월 31일까지 9개월 동안 소화기병센터에서 내시경과 초음파를 이용한 소화기병의 검사 및 최신 치료법들을 습득했다.
이용일 교수는 8월 31일, 정희연 병원장으로부터 수료증을 받고, 연수기간동안 병원의 배려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용일 교수는 “낯설음과 외로움이 있었지만 순천향대천안병원 내과학교실원과 병원의 따뜻한 배려로 연수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