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를 확인하기 위해 가입자들에게 진료내역통보제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요양기관으로 부터 83억9천만원을 환수했다. 공단은 현재 보험진료 급여비 누수 방지를 위해 진료내역통보제도(수진자조회 등)를 운영하고 있으며, 접수된 사안 가운데 부당 의심건에 대해 진료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환수·현지조사(실사)를 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2003년 '진료내역통보'건수는 1976만3000건으로 이 가운데 부당청구건수는 63만4000건(부당금액은 31억원)이었다. 또한 진료내역 통보시 포함되지 않은 허위·부당청구 의심 유형에 대해서 '구체적 진료내역통보'를 별도로 실시한 결과, 157만5천건 중 92만2천건이 부당청구(부당금액 50억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003년 진료내역 통보는 총 2133만8000건으로 이중 155만6천건(부당금액 81억원)이 부당으로 집계됐다. 2004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부당금액은 비슷 했으나 구체적 진료내역 통보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진료내역 통보는 총 449만3000건으로 이중 76만5000건이
최근 교육부가 의학전문대학원에 한해 서브인턴제 도입한다는 안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계가 ‘서브인턴제’ 도입 자체를 반대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따라 늘어나는 의사 교육·수련기간 단축을 위해 검토되고 있는 서브인턴제에 대해 의사인력수급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병협은 의견서에서 “대학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에서 의료진인 인턴이 없게되면 전체적인 의사인력 수급에 커다란 어려움이 초래돼 궁극적으로 수련병원이 도산의 나락으로 빠지게 된다”며 “서브인턴제는 학생신분으로서의 의료행위를 인정하는 것으로 제도 검토에 앞서 의료사고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법적 뒷받침과 국가의 재정적인 지원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협은 또 “수련관리체계상 실제 임상수련이 전공의 수련병원에서 이루어지고 교육 및 관리 책임이 수련병원장에게 있기 때문에 서브인턴제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맡을게 아니라 현행대로 보건복지부 주관하에 병원협회를 중심으로 관련단체가 참여하는 현행 체계로 수행되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서브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6일 척추전문병원인 별관 개원을 하루 앞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전야제 이벤트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개원 기념 전야제. 이날 전야제에서는 유명만화가 황미나 작가의 캐리커처 그려주기, 가야금 연주회, 락 페스티발 등 기존 병원의 이미지와 다른 독특한 아이템을 지닌 행사를 펼펴 환자와 전야제에 참석한 젊은 층으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강당에서 열린 락 페스티벌은 연대 의대 락 동아리인 SECE 회원들이 학년별 락 공연을 통해 젊음의 열기를 마음껏 발산함으로써 청중들로부터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 직원들이 직접 솜사탕과 달고나를 만들어 주었으며, 이 밖에도 헬륨 풍선과 야광팔찌를 나누어 줘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미나 작가는 행사 전 소아병동을 돌아본 후 환자마다 캐리커처를 그려주며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투병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료 작가들과 뜻
[자료첨부]한국의 GDP대비 국민의료비 지출비율이 OECD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나 주어진 GDP수준에서는 적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OECD Health Data 2005’의 주요 보건의료 지표를 국민의료비 지출, 공공 및 민간재정지출 등 6가지 항목으로 분류해 분석결과를 7일 발표했다. 건보공단은 분석자료에서 “2001년도에 한국의 GDP 대비 국민의료비 지출(공공지출과 민간지출) 비율은 5.6%로 OECD 국가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이나, 주어진 GDP 수준에서는 적정하다고 판단된다”며 “반면, 빠르게 증가하는 속도 측면에서는 적절한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국민의료비 지출 비율은 1991년도와 비교하여 2003년도에 27.3%의 증가를 보여, OECD의 평균 증가율인 24.6% 보다 높으므로, 향후 한국의 국민의료비 지출이 현저하게 증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및 민간재정 지출’에서는 2003년을 기준으로 한국의 국민의료비 지출 대비 본인부담 비율은 41.9%로 OECD 국가들 중 멕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운동’ 한국위원회(한국BFHI)는 모유수유를 장려하고 있는 ‘2005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9곳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병원은 서울의 인정병원과 경기 광명의 광명제일산부인과, 경기 분당의 분당제일산부인과, 경기 안양의 샘여성병원, 경기 파주의 현대미소래산부인과, 인천의 서울여성병원, 경북 구미의 쉬즈산부인과, 광주광역시의 에덴병원, 울산의 MS여성병원 등 9곳.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은 엄마들의 모유 수유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유니세프에서 해오고 있는 활동으로, 전 세계에 1만9천곳이 지정되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3년에는 3곳이 지정되었으나, 지난해에는 12곳이 선정되는 등 해마다 선정되는 병원 수가 늘고 있고 있으며, 2004년까지 총 42곳이 선정됐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해가 지날수록 참여하는 병원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며 “올해의 ‘2005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에 심사를 신청한 병원은 무려 350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병원에 대한 임명식은 오는 10일 서
건보공단이 건전한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7월16일부터 화진포 등 해변가에서 실시한 ‘여름 건강캠프’가 지난해에 이어 다채로운 행사로 피서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화진포, 대천, 포항북부, 명사 해수욕장과 백아산 휴양림, 용추계곡에서 각각 3일간의 일정으로 연 여름 건강캠프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캠프 운영 기간 동안 체성분분석기, 흡연측정기 등을 비치하고 보건소, 한방병원 등의 의료전문가가 참여하는 건강부스를 운영해 했다. 또 한방건강, 스트레스관리, 여름철피부관리 등 건강강좌도 진행했으며, 건강퀴즈, 음악회, 조개잡이대회 등의 부대행사엔 온 가족이 참여하는 등 피서객들이 몰려들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비만도와 혈당, 체내 CO(일산화탄소)등의 측정·상담코너에는 2,400
정부가 암과 함께 중증환자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추진중인 개심술 심장질환자와 개두술 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약제급여가 확대, 경제적 부담이 완화된다. 복지부는 심장·뇌질환 중증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지원하기 위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에 나서 12일까지 공단 등 관련기관에 대한 의견조회에 들어갔다. 복지부의 이 같은 조치는 정부가 암 환자와 함께 개심술 심장질환자, 개두술 뇌혈관질환자 등 중증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약제부문에서 경감시켜 주기 위한 후속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개정안에 의하면 항전간제인 ‘sodium valproate 주사제(품명: 데파킨주 등)’는 ‘두개강내 간질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조건이 있어서 신속히 유효한 혈중농도로 상승시킬 필요가 있는 경우, 수술 전후 혹은 소화기질환으로 인한 종전 금식기간 4일간'에서 앞으로는 뇌혈관·심장질환자중 관혈적 수술환자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식기간동안’ 요양급여를 인정토록 했다. 또한 해열진통소염제인 ‘acetaminophen, tramadol 경구제(품명: 울트라셋정)’는 기존 대
전남대와 여수대가 교육부에 통합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두 대학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대 신설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는 최근 두 대학간 중복학과 명칭 변경과 대학별 특성화 계획 등을 담은 통합계획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계획서에는 4개 단과대 38개 학과를 3개 단과대 35개 학과로 감축하는 안과 함께 한의과대학을 설립하고 한의예과를 신설하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남의대 교수를 비롯해 동문회, 지역의사회 등 의료계가 한의대 신설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또한 여수대 교수와 여수 지역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진통이 예상된다. 의료계에서는 “대학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국립대 통합에는 동의하지만 한의대 설치 문제는 의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생략된 것으로 수용할 수 없다”며 “한의대 신설이 보건의료체계를 무시한 채 단순히 통합 도구로 이용된다면 전남대 의과대학 총동문회 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인이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여수대 교수평의회는 전남대와 여수대 통합 자체를 반대하며 지난
의협이 교육부의 약대학제 개편 추진과 관련,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단휴진’ 투표결과, 전체의 61.09%가 집단 휴진을 통한 대정부 강경 투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8일 소집되는 전국 시도의사회장회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의협의 전국 회원을 상대로한 찬반 투표는 대상 회원 5만5246명 가운데 인 4만1454명이 투표, 75.04%의 투표율을 나타내 이중 61.09%가 집단 휴진에 찬성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가운데 대전시의사회가 94.44%의 투표율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 했으며, '집단휴진’에서는 경북도의사회가 가장 높은 73.39%의 찬성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표에서는 전공의의 경우 총 1만2392명의 투표 대상자 중 7807명이 투표하여 63.0%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76.01%가 ‘집단 휴진’에 찬성 함으로써 약대학제 개편 추진에 대한 강한 반발 의지를 보였다. 의협은 그동안 약대학제 개편 추진이 약사들의 불법진료 행위를 막기 위한 확고한 제도적 장치 없이 약사의 진료행위를 합법화 시키려는 처사라고 규정하고 교육부가 이를
건보공단이 ‘만성질환관리료’에 대한 현지조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 개원의들이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대개협에 따르면 현재 건보공단은 만성질환관리료에 대한 엄격한 현지조사를 통해 부당청구 사례가 드러나면 과거 2~3년치 관리료를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개원의협의회 각과개원의협의회 회장단은 5일 회의를 열고 최근 건보공단의 ‘만성질환관리료’ 현지 조사강화에 대해 회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진료차트 기입에 주의를 요할 것을 당부키로 했다. 내과개원의협의회 장동익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회원들이 공단의 엄격한 조사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진료차트에 고혈압, 당뇨 등 환자에 대한 만성질환 관련 교육내용을 반드시 기입해 달라”고 당부하고 “현재 내과의사회에서 고혈압 및 당뇨 관리책자를 제작, 타과에서 요청해도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므로, 이 책자에 있는 프로그램데로 환자에게 교육했다는 증거를 차트에 남기면 불이익을 받는 사례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노인요양보장제도에 대해서도 논의돼 “의협이 주축이 돼 의사, 간호사, 사회
지난 4월 열악한 수련환경, 병원측의 미온적 처사 등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파업사태까지 발생한 부천대성병원에 대해 대전협이 수련병원에서 취소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는 6일 부천대성병원 수련실태조사 시정지시 재조사 참여 후 “부천대성병원은 그간의 과정과 오늘의 조사결과 수련병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이 한번 더 확인되었다”며 지난 봄 부터 이어진 부천대성병원 수련환경 문제에 대해 수련병원 취소로 결론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전협에 따르면 이번 부천대성병원 재조사에는 대한의학회 김건상 부회장, 병협 표준화 수련위원회 김광문 이사, 가정의학과학회 조주현 수련이사를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병협 실무자 그리고 대전협 김주경 사무총장, 최태인 상임이사 등 1차 조사와 같은 인원이 참석했으며 그간의 변화와 병원측의 의지 등에 대해 꼼꼼하게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혁 회장은 재조사에 대해 “제대로 수련받지 못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며 의료계가 사회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는 좋은 환경에서 수련받고, 노력했다는 것을 당당히 밝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대전협은 이번
품목허가를 받아 보험등재까지 해놓고도 생산하지 않은 의약품은 4226 품목으로 이 가운데 퇴장방지 의약품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험등재 의약품의 관리개선이 요청되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보험 등재된 의약품 중 생산 중단된 의약품은 4226 품목으로 최근 1년6개월간 의료기관으로부터 청구실적이 없는 보험등재 의약품은 1370여품목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퇴장방지의약품을 제외한 미생산 의약품을 보험등재 의약품에서 제외시키려 해도 식약청이 허가를 취소하지 않으면 4천여 의약품의 보험코드가 그대로 남아있어 불필요한 행정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청구 실적이 없는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회사에 1년에 한번씩 생산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상당한 시간이 소요, 업무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평원은 식약청과 전산으로 연계가 되지 않아 2만여 품목이 넘는 보험등재 의약품을 대상으로 허가사항 변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전산연계를 통한 업무협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평원은 생산 중단된 의약품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어 앞으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생산여부를 확인하고, 생산
최근 흡연과 관련해 각종 암을 유발하는 등 금연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담배나 흡연규제의 최종목표는 담배를 완전히 불법화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 회장(연세의대 예방학과 명예교수)은 6일 국림암센터가 주최한 ‘건강증진 및 금연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서 “우리나라 금연운동은 선진국에 비해 약 20-25년정도 뒤지고 있다”며 “담배나 흡연규제의 최종목표는 담배를 완전히 불법화하거나, 마약법이나 약사법에 등재하여 재배, 생산 판매의 모든 과정을 식약청에서 관리 감독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일순 교수는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러한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금연운동에 대한 사회적인 환경은 호전되는 쪽으로 형성되어 가고 있으나 담배규제나 흡연규제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2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종목표를 달성하기까지의 중간단계 목표를 수립하여 금연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간단계의 목표로는 흡연율의 최대한, 최단기간 감소시키는 것으로, 흡연율이 5% 이내로 감소
영동세브란스병원 사명총괄실천팀은 지난 9월3일 충북 제천에서 무료 진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약사, 치위생사, 사무원 등 총 31명으로 구성돼 제천의 고명교회에서 주민들의 허리통증, 관절염, 고혈압 등을 무료로 진단 및 치료를 실시했다. 고추, 담배, 콩, 벼 등의 재배로 인해 바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한 마을주민은 “오른쪽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해 왔으나, 병원에 갈 시간이 없어 고통을 참아왔는데,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단과 통증 치료를 받은 후 한결 나아졌다”며 진료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사명실천총괄팀장인 진단검사의학과 김정호 교수는 “농촌지역 주민의 경우 허리통증과 관절염, 고혈압 등에 시달리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고 바쁜 탓에 제때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병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서 지역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게 하는 데 봉사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사명 아래 분기별 1회씩 전국 농촌을 순회하며 사랑의 진
우리나라 사람들의 척추질환 환자가 20년전 보다 3배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들어 청소년 층에서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영동세브란스 척추전문병원이 1984년부터 2004년까지 척추질환으로 내원· 수술환자 17만3860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1984년 3526명 이었던 허리 환자가 2004년에는 1만262명으로 증가, 21년전 보다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환자의 21.4%를 차지해 허리건강이 가장 취약한 세대였으며, 다음은 60대(20.2%), 40대(18.6%), 30대(14.8%), 20대(11.6%), 70대 이상(11.5%)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이하 청소년 환자는 1.9%로 가장 적었으나 최근 들어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다른 연령대는 지난 20년간 1.1∼1.4배 정도 증가 했으나 청소년 환자는 129명에서 281명으로 2.1배 늘었다. 이는 청소년들의 운동부족 현상과 학업으로 인한 자세가 나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허리디스크 질환을 ‘급성디스크’와 ‘만성디스크’로 구분 수술환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