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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험등재후 4226품목 아예 생산 안한다”

청구실적 없는 보험등재 의약품 1370여품목

품목허가를 받아 보험등재까지 해놓고도 생산하지 않은 의약품은 4226 품목으로 이 가운데 퇴장방지 의약품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험등재 의약품의 관리개선이 요청되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보험 등재된 의약품 중 생산 중단된 의약품은 4226 품목으로 최근 1년6개월간 의료기관으로부터 청구실적이 없는 보험등재 의약품은 1370여품목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퇴장방지의약품을 제외한 미생산 의약품을 보험등재 의약품에서 제외시키려 해도 식약청이 허가를 취소하지 않으면 4천여 의약품의 보험코드가 그대로 남아있어 불필요한 행정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청구 실적이 없는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회사에 1년에 한번씩 생산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상당한 시간이 소요, 업무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평원은 식약청과 전산으로 연계가 되지 않아 2만여 품목이 넘는 보험등재 의약품을 대상으로 허가사항 변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전산연계를 통한 업무협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평원은 생산 중단된 의약품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어 앞으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생산여부를 확인하고, 생산능력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급여지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