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은 6일 척추전문병원인 별관 개원을 하루 앞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전야제 이벤트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개원 기념 전야제.
이날 전야제에서는 유명만화가 황미나 작가의 캐리커처 그려주기, 가야금 연주회, 락 페스티발 등 기존 병원의 이미지와 다른 독특한 아이템을 지닌 행사를 펼펴 환자와 전야제에 참석한 젊은 층으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강당에서 열린 락 페스티벌은 연대 의대 락 동아리인 SECE 회원들이 학년별 락 공연을 통해 젊음의 열기를 마음껏 발산함으로써 청중들로부터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 직원들이 직접 솜사탕과 달고나를 만들어 주었으며, 이 밖에도 헬륨 풍선과 야광팔찌를 나누어 줘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미나 작가는 행사 전 소아병동을 돌아본 후 환자마다 캐리커처를 그려주며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투병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료 작가들과 뜻을 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행사 진행을 맡은 TV 연예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균관대 오지은 학생은 “병원에서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젊음의 열정과 패기를 함께 느끼고 싶어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전문병원은 7일 봉헌식을 갖고 8일 개원식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