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악산 입구광장에서 ‘관악구민 건강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악구 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 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의 건강을 체크한다. 치매 조기검진·금연·혈압·혈당측정·유방암검사 등 종합검진 수준의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9시 관악산 입구에서 제1광장을 왕복하는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행사장마다 부문별로 23개 코너가 운영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09
교육부가 약대학제 개편과 관련, 현행 법령상 '편입' 규정을 적용하면 문제가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의협은 지난 8월 31일 7개 항으로 된 질의서를 제출 했으나 교육부는 이 가운데 4개 사항에 대해서만 형식적으로 회신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회신 내용은 "약학교육 전공 대상자 선발은 입학이후 학생 선발에 관한 사항으로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9조 제1항 및 제3항의 규정에 의한 편입학 및 전과의 규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등교육법 제23조의2 규정에 의해 국내·외의 다른 학교에서 취득 학점 등 학칙이 정하는 기준 이상 취득한 자에 대해서는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편입생을 모집할수 있도록 하고 있어 약학입문자격시험(PCAT) 등은 학칙으로 정해 운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고등교육기관의 수업연한은 법률에 규정하고 있으며, 다만 법률에서 정한 기본 틀 범위 내에서 일부 대통령령에 위임하고 있기 때문에 초·중등교육법과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는 볼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질의 당사자인 의협의 반응은 회신내용에 대해 한마디로
정부가 내년도 보장성강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려는 식대 급여전환과 관련, 병협이 의료기관별 적정한 원가보상 마련 등 충분한 검토가 이뤄진 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9일 “정부가 급여항목으로 전환하려는 ‘식대’는 급여기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내려져 있지 않은 상태로 급여관리가 매우 어렵다”며 현재의 급여수준과 부담수준을 고려할때 진료 목적상 우선순위인 의료적 비급여가 먼저 보험급여 항목으로 확대 적용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보험급여 정책을 유보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병협은 건의서에서 “의료법시행규칙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10가지의 급식 관리기준을 준수토록 규정하고 있어 제도적으로 병의원간 원가차이가 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수도권과 지방(농어촌)에 따라 지역별 편차가 크며 식당 운영 방법(직영, 외주)에 따라 식대 원가 격차가 현격해 의료기관별 식대에 대한 적정 원가보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병협은 “보장성강화를 위한 보험급여범위 확대는 법정 본인부담율 인하 이외에 의료적 비급여 항목인 주사, 수술, 검사 등과 같은 항목을 먼저 급여항목으로 전환해야 한
요양기관 내부 종사자가 건강보험 허위청구 사실을 신고할수 있는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및 포상 등에 관한 규칙’이 제정 됨으로써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했다. 건강보험공단은 그동안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신고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7월부터 설치, 운영한 결과 10건 정도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새로 제정된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및 포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요양기관 내부 종사자는 *입·내원일수 증일 청구 *비급여 대상을 요양급여비용 이중청구 *미실시 진료(투약포함) 급여비용 청구 *무자격 의료인·약사에 의한 진료비·조제료 청구 *기타 고의성이 명백한 허위청구 등의 사실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허위청구 사실을 신고하고자 할때는 인적사항을 실명으로 기재하고 특정한 개인이나 요양기관의 구체적인 허위청구 행위사실을 문서에 기재해야 하며, 방문·우편·팩시밀리·인터넷 등의 방법으로 증거자료를 같이 제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고사항을 확인해 허위청구 혐의가 인정된 경우 복지부 ‘건강보험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에 따라 현지조사(실사)를 의뢰 할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n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시 현재의 의대에 비해 4600만원 가량의 교육비가 추가돼 의사 1명을 배출하는데 최소 1억원 이상의 교육비가 발생하는 등 의·약학 교육에 있어 진입장벽을 더 높게해 저소득층의 교육기회를 제한하는 잘못된 정책판단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8일 프레스센터에서 ‘보건의료인 양성 학제와 관련한 문제점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개최한 의료정책포럼에서는 “형평과 평등권을 강조해 온 참여정부가 교육개혁으로 인해 막대한 교육비의 증가 등 저소득층의 교육받을 기회를 제한하고 진입장벽을 더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서울의대 이윤성 교수는 “학제 연한 증가로 인한 교육비 상승과 대학원 추가 등록금을 합하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시 1인당 약 46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의학전문대학원은 저소득층에 불리하게 돼 진입장벽을 높이는 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윤성 교수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한 학기당 등록금이 900만원씩 총 3600만원이 든다”며 “여기에 의학교육입문시험(MEET)에 대비한 학원비용이 1000만원에
전국 의사들이 집단휴진을 결행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고 전공의들은 정시 출·퇴근을 포함한 여러 방법을 동원, 준법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어 투쟁 대열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여 의료계 전체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분위기이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시도의사회장회장 및 직역대표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한 긴급 설문조사와 집단휴진 찬반 투표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등에 관해 깊이 논의 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투표참여 회원의 61%가 대정부 집단휴진 투쟁에 찬성한 만큼 회원들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집단휴진을 결행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집단휴진의 시기와 방법은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하여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시도의사회장회의에서 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약대학제 개편 움직임과 관련, 정시 출·퇴근을 포함한 여러 방법을 동원해 준법 투쟁에 돌입키로 하고, 사태 추이에 따라 투쟁 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혀 전공의들이 투쟁 대열의 선봉에 설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의대생 역시 전국 41개 의과대학의 투표 결과가 집
현재 졸업후 교육에 포함되어 있는 인턴 1년 과정을 의대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서브인턴제 도입이 의료계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지면서 차제에 현 ‘인턴제’ 자체에 대한 심층연구를 할 시기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브인턴제는 지난달 복지부가 의협, 의학회, 의대학장협 등의 의견을 조율해 빠르면 9월 안에 서브인턴제 관련 법령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혀 급물살을 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의료계 각 단체들이 서브인턴제 반대 성명서나 복지부에 의견서를 보내는 등 의료계의 반대가 확산되고 있어 도입이 불투명해 졌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에 한해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쪽으로 의견일치를 보고 있지만, 인턴제 폐지 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해 의견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도입에 앞서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확산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교육부가 제한된 서브인턴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최근 의교협 정기회의에서 12개 의학교육 관련단체들이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다. 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서브인턴제가 졸업 후 수련과정 중 인턴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 지에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전문병원이 봉헌식 행사에 이어 8일 개원식을 갖고 ‘척추전문 종합병원’으로 본격적인 발돋움을 시작했다. 이로써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일부 척추병원들이 있지만 우수한 인적자원과 3차 의료기관으로서 척추분야 외 타과의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함으로서 대학병원 최초로 척추전문병원을 탄생시킨 의료기관이라는 명성을 얻게 됐다. 또한 디스크 환자 외에 근육병, 척추 손상환자의 재활치료 등 전인적 치료를 통해 국내 최고의 척추병원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오후 1시부터 신축된 별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지훈상 의료원장, 앙드레김 디자이너 등 내외 귀빈과 교직원 및 환자 등 250여명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척추전문병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 날 개원식은 척추전문병원 문재호 원장의 인사말, 지훈상 의료원장과 김광문 병원장의 축사에 이어 KBS김동우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음악과 미술이 함께 하는 퍼포먼스인Interactive 음악공연과 사랑의 무료수술 영상일지 등이 소개돼 내외빈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테이프커팅, 새 병원 투어 순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nbs
전북대학교병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 주최하는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가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전북대병원 본관 앞 잔디밭에서 개최됐다.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는 전북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치료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환우와 가족, 병원 직원들이 힘을 모아 병원의 벽, 캔버스에 미리 그려진 밑그림을 컬러코딩에 맞추어 색칠하는 행사이다 이번 ‘그림축제’는 미국 아틀란타에 소재한 병원예술재단(The Foundation for Hospital Art)을 초청, 환자, 가족, 병원의료진, 자원봉사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그림을 그리는 행사로 그림은 주로 꽃, 나무, 새, 동물 등 자연친화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 행사인 그림 그리기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개그콘서트 ‘갈갈이 삼총사’에서 느끼남으로 유명해진 개그맨 이승환 씨는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풍선게임, 훌라후프 돌리기 등 흥미 있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 이씨는 소아병동을 찾아 재미있는 말솜씨로 어린 환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심어줬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케리커쳐 그리기, 송편 만들기, 소원성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병원장 황경호)은 최근 개원 26주년을 맞아 병원 대강당에서 서교일 이사장을 비롯 내외 귀빈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서교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그간 지역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굳건히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도록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26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정영수 간호과장 외 11명이 20년 근속상을, 영상의학과 임한혁 교수 외 23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직원체육대회가 열려 심신단련과 직원화합의 자리도 마련됐다. <수상자 명단> -20년 근속 간호부 이옥자, 총무과 최정영, 원무과 윤명순, 간호부 나혜경, 간호부 김영실, 간호부 이정순, 간호부 황정숙, 간호부 정영수, 진단검사의학과 이성재, 관리과 김현섭, 간호부 제갈용진, 간호부 추은희 -10년 근속 외과 교수 박래경, 영상의학과 교수 임한혁, 영상의학과 교수 이상진, 내과 교수 임건일,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배
현재 졸업후 교육에 포함되어 있는 인턴 1년 과정을 의대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서브인턴제 도입이 의료계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지면서 차제에 현 ‘인턴제’ 자체에 대한 심층연구를 할 시기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브인턴제는 지난달 복지부가 의협, 의학회, 의대학장협 등의 의견을 조율해 빠르면 9월 안에 서브인턴제 관련 법령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혀 급물살을 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의료계 각 단체들이 서브인턴제 반대 성명서나 복지부에 의견서를 보내는 등 의료계의 반대가 확산되고 있어 도입이 불투명해 졌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에 한해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쪽으로 의견일치를 보고 있지만, 인턴제 폐지 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해 의견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도입에 앞서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확산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교육부가 제한된 서브인턴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최근 의교협 정기회의에서 12개 의학교육 관련단체들이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다. 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서브인턴제가 졸업 후 수련과정 중 인턴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 지에 대
화순전남대병원(원장 강형근)은 9월 9일 오후 4시 파워플랜트동 및 병원동에서 나주소방서와 함께 2005년도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소방훈련은 나주소방서 소방관과 화순병원 자위소방대 등 100여명과 굴절차외 7대가 투입되어 *초기 화재 진압훈련 *소방․방화시설 사용 숙달훈련 *소방훈련 종별에 따른 훈련(소화, 통보, 피난, 인명대피유도) 등을 받는다. 이에 앞서 8일 오후 5시 합동소방훈련 예행연습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직원 건강검진도 실시한다. 화순전남대병원 총무과(과장 이관봉)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2005년도 직원 일반(특수) 건강검진을 8월31일부터 9월 26일까지 시중에 있다. 건강검진 해당 직원들은 당일 아침을 금식한 후 검진 전 문진표(일반, 특수)를 미리 작성하여 산업의학과와 구강내과, 방사선 촬영 순으로 검진을 받으면 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08
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이 500여명의 내외 귀빈과 교직원 및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식을 갖고 국내 BIG 5병원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7일 오후 4시부터 별관 앞에서 열린 봉헌식에는 방우영 연세대학교 이사장과 최기준 상임이사, 정창영 총장, 지훈상 의료원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해 영동세브란스병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 날 봉헌식은 김광문 병원장의 별관 공사 경과보고와 방우영 이사장의 봉헌사, 정창영 총장의 준공사, 지훈상 의료원장의 인사말, 권문용 강남구청장과 이승호 연세의대 총동창회장의 축사, 그리고 조형물 제막식과 병원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광문 병원장은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6천 400여 평 규모의 별관에 총 공사비 410억을 투입하여 2003년 7월 착공식을 가진 후 2년 2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그 동안의 경과를 보고했다. 방우영 이사장은 봉헌사에서 강남지역의 의료발전에 기여해 온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연세대학교 이념에 충실한 의료기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고, 정창영 총장은 국내 최고수준의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결정에 이어 이로 인한 병원 사용자들의 행정소송 제기 등으로 진통을 겪던 병원 지부교섭이 잇따라 타결,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보건의료노조측에 따르면 전체 140개 교섭사업장 가운데 67개 병원에서 협상을 타결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당초 지난달 중노위가 사용자측이 제기한 임금인상률에 호봉승급분 포함 되는지 여부 등 직권중재안에 대한 유권해석 결정 이후 난항을 거듭해온 병원별 교섭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조측은 “일부 사립대 병원에서 생리휴가 신규 조합원 확대 적용 문제와 임금 인상 총액기준에 대한 이견이 표출되어 교섭 타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불성실 교섭으로 협상을 파행으로 몰고 갔던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주요 사립대병원 가운데 고대의료원, 단국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 영남대의료원, 조선대병원, 한양대병원 등은 협상을 타결 했으나, 이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원자력의학원 등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앞으로 병원별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문제 병원
고소득 전문직으로 평가 받던 ‘의사’직이 흔들리고 있다. 이제는 과거 화려했던 ‘성공신화’도 막을 내리면서 의사들이 환경 급변으로 개원하던 병의원들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고 있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거나 빚더미에 쌓여 자살하는 사태까지 빚어지는 등 의사 자격증 하나로 인생을 보장받던 ‘의사 전성시대’가 사라지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의사들이 사회로 부터 존경 받는 직업군의 상위에 위치해 있으나 일부 의사들은 날로 심해 가는 경쟁사회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태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03년 이후 병의원의 경영난으로 인해 의사가 자살한 사건도 5~6건에 달하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의사사회가 위축되고 있다. 최근 경기도에서 20여년간 이비인후과의원을 경영해온 모 원장은 불항으로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해 자살하는 불행한 일이 벌어 졌으며, 지난해에는 순천의 모 병원장 등 4명이 운명을 달리하는 등 의사들의 심각한 사태가 계속 이어져 의사사회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월 전주시 J병원 의사인 조모씨는 자신의 방에서 자살했으며, 작년 6월에는 강원도 원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