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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원별 노사교섭, 140곳 중 67곳 타결

중재위 호봉승급분 유권해석이후 활발 진행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결정에 이어 이로 인한 병원 사용자들의 행정소송 제기 등으로 진통을 겪던 병원 지부교섭이 잇따라 타결,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보건의료노조측에 따르면 전체 140개 교섭사업장 가운데 67개 병원에서 협상을 타결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당초 지난달 중노위가 사용자측이 제기한 임금인상률에 호봉승급분 포함 되는지 여부 등 직권중재안에 대한 유권해석 결정 이후 난항을 거듭해온 병원별 교섭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조측은 “일부 사립대 병원에서 생리휴가 신규 조합원 확대 적용 문제와 임금 인상 총액기준에 대한 이견이 표출되어 교섭 타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불성실 교섭으로 협상을 파행으로 몰고 갔던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주요 사립대병원 가운데 고대의료원, 단국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 영남대의료원, 조선대병원, 한양대병원 등은 협상을 타결 했으나, 이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원자력의학원 등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앞으로 병원별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문제 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타격 투쟁과 지부 교섭단 전면 교체 등으로 병원측의 불성실 교섭에 전면대응적 하겠다”면서 추석전 협상 타결을 촉구하고 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