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많은 의료인으로부터 불만의 대상이 되어온 100대 100제도 철폐를 위해 서울시의사회가 진료비삭감 사례수집에 착수하면서 사안에 소송까지 준비할 것임을 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15일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포함되면서도 지침에 따라서 비급여 처리되는 것이 100분의 100 본인부담제도라고 지적하고, 이의 철폐를 위한 사례수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100대 100 제도는 2001년 건강보험재정 파탄이 일어나자 건강보험 재정안정책으로 내놓은 고시로서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면서 “의사의 자율권을 억압하고 환자에게도 비용부담을 전가시키는 매우 잘못된 제도”라고 비판했다. 또 “100대 100제도의 부당성을 인식하고 소송에 따른 비용을 서울시의사회가 직접부담, 병·의원과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사회는 “100 대 100 제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으면 반드시 연락해 달라”며 “의사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00대 100 제도는 복지부가 이미 ‘건강보
의료계의 현안 중 하나인 요양기관 계약제를 두고 정부·시민단체·언론·공단 등 관련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집중적인 토론을 벌이게 된다. 서울특별시병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4시 대한생명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현행 건강보험 요양기관 계약제의 쟁점과 정책제언”이란 주제로 제2회 의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최근 정부의 의료서비스 산업 육성 지원발표와 함께 의료계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는 의료기관 계약제에 대해 연세대학교 정형선교수(보건행정학과)가 주제발표를 한다. 또, 보건복지부·시민단체·언론계·국민건강보험공단을 대표하는 지정토론자들이 약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지정토론자로는 보건복지부 최희주 보험정책과장,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창보사무국장, 조선일보 김철중기자, 동부제일병원 홍정룡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평수 상무이사가 참여한다. 서울특별시병원회는 “이번 의료포럼과 정기총회가 서울특별시 회원병원들의 권익향상과 신장을 위한 정책제안 뿐만 아니라 병원관계자들의 새로운 토론과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럼이 끝난 후에는 같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가 한약재배농가단체인 대한생약협회에 한약부작용 캠페인에 대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한 차원에서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생약협회가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는 대한개원의사협회와 공동으로 15일 오후 생약협회에 한약부작용 캠페인이 한약재배농가에 도움이 되는 일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한 공문을 보냈다. 한방대책위원회는 공문에서 “생약협회가 채택한 결의문에 심각한 오해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양약이든 한약이든 모든 약은 독약”이라는 사실을 간과한 채 우리나라 국민들만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한약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따라서 병․의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이 한약을 사용하는 경우 환자의 건강을 위해 의사와 사전에 상의 하라는 취지의 캠페인이지, 무조건 한약이 나쁘다는 뜻의 캠페인은 절대 아님을 양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실제 병․의원에 다니는 환자들이 의사 몰래 한약을 사용함으로써 치료받고 있는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를 우리 의사들은 종종 경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의 왕국이자 의료의 선진국 일본의 의사들이 한국의 의료 서비스와 경영을 배우러 오게돼 화제가 되고 있다. 메디파트너(예치과 네트워크) 퓨쳐센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에서 일본치과의사 8명을 포함한 치과의료인 단체 12명이 한국 병원경영 비법과 고급 서비스를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예치과가 진행하는 병원경영혁신 교육 프로그램에 세계 최고의 선진 의술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일본 의사들이 교육비를 부담하고 2박 3일 동안 집중적으로 예치과의 경영과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는 사실에 관심을 끌고 있다. 메디파트너 관계자는 “현재도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의사들이 국내 대형병원에서 한국의술을 배워 왔다”면서 “그러나 일본 등 의료 선진국에서 한국의 병원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자비를 들여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 이번에 방한한 일본 의사들은 예치과의 병원경영(공동개원성공, 프랜차이즈전략, 경영혁신전략,병원수출 노하우), 서비스(무취·무통·무소음 3무 치
한의사협회가 지난 14일 야당과의 간담회에서 의료기사의 지도권을 부여해달라는 요청을 해 의료계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야당 보좌진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한의사들의 의료기사 지도권 부여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의사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진단기기의 사용에 대해 “날로 발전해가는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을 보다 잘 치료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구사항”이라고 전제하고 “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임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의협 관계자는 “진단기기를 통해 환자들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 한의학적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는 일반 병원으로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것은 의료계에서도 환영할 일이 아니냐”고 반문하고 의료기사 지도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관계자는 “한의학과 의학의 치료방법이 차이가 있으며 치료의 영역이 다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그러나, 병이 발생한 현상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과학적인 진단결과를 받아보는 것은 한의사를 찾은 환자들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
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6세이하의 아동들에 대한 무료진료를 시행하도록 정부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 이의 시행을 건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는 현재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아동들을 무료로 진료해 주는 것이라고 판단, 의협을 통해 건의서를 제출했으며 이 문제달성이 소개협의 1차 목표라고 밝혔다. 소개협 장훈 회장은 “젊은 층의 출산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은 육아비에 대한 부담감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육아비의 중에서도 의료비에 대한 부분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장회장은 이에 대한 증거로 “2004년도 심평원 발표에 의하면 5세이하의 진료비가 14% 감소했다”면서 “이는 최근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의 여파가 현실적으로 나타난데서 기인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장훈 회장은 “현재 65세 이상은 진료비의 반인 1500원만 부담하고 있고, 차상위계층도 1000원 정도의 진료비만 내면 된다”면서 “흑자로 돌아선 건보공단의 재정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시행할 만한 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기중 공산품으로 관리해도 무방하거나 제조자의 의도에 따라 선택적 관리가 필요한 품목들을 의료기기 관리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의료기기 재분률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14일 의료기기 재분류업무를 수행할 실무작업반의 명단과 향후 추진일정을 발표 의료기기 재분류 실무작업반을 구성한다. 이에 따라 실무작업반은 식약청·학계·산업계 등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되며, 해당 품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수렴된 안건은 의료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올해 하반기에 기술적·제도적 문제점을 보완해 시행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허가된 의료기기 품목수는 5만여개에 이른다”면서 “의료기기 재분류가 완료되면 인체 위험도가 높은 의료기기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전관리의 효율성이 증가해 의료기기 산업발전 및 소비자 안전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3-15
최근 의료계의 한약부작용 캠페인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한 한국생약협회는 이를 중지하지 않을 경우 관련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장동익 회장은 한약부작용 캠페인의 의도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설 뜻을 밝혔다. 한국생약협회 관계자는 “현재 한약시장은 중국 등 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한약재들 때문에 위축되는 상태”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한약의 부작용에 대한 과대 홍보는 국내약재 생산시장을 파탄지경까지 몰고 갈 수 있는 심각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1일 결의문에서 밝혔듯이 한약부작용 포스터 캠페인을 강행할 경우 우리는 우리의 생존권과 국익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동원할 것”이라면서 “우리 뒤에는 6만 농민회원을 비롯, 영농조합법인, 단위조합 내에 설치된 각종 현안해결을 위한 협의회 등의 단체가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필요한 경우 이번 사안의 직접 당사자인 한의계는 물론, 한약사 등의 관련 단체들과의 상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동익 회장은 “어떤 경로를 통해 이번 캠페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14일 홀리데이 인 서울(호텔) 중식당 왕후에서 병원계 직능단체장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태전 병협회장은 병원협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 동안의 협회 사업성과 및 앞으로 추진해 나갈 사업들에 관해 설명했다. 유태전회장은 직능단체에 “‘한솥밥을 먹는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병협사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직능단체들은 이 같은 협회제의를 수용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추진되는 의료정책에 대해 각 직능단체들과 사안별로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병원협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런지 모색해 보겠다는 의사도 표시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엔 임상간호사회와 병원행정관리자협회, 병원약사회, 보험심사간호사회, 영양사회, 방사선사협회, 임상병리사협회, 의무기록협회 대표 그리고 병원협회 측에서 유태전 회장과 지훈상ㆍ박정구 부회장, 정동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3-15
2005년 2월 현재 진료기관의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정도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1월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월중 동기간 급여비 청구실적’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전체 요양기관이 청구한 급여비는 총 1조3930억9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조2620억2500만원)에 비해 10.3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별로는 *한방방병원이 23.6%(555억1900만원→686억5500만원)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조산원 17.24%(1400만원→1600만원), *의원 13.38%(3465억8300만원→3929억5800만원), *약국 13.22%(3491억7500만원→3953억4300만원), *병원 13.07%(938억2백만원→1060억6200만원), *보건기관 5.05%(83억5000만원→87억7100만원), *치과의원 4.32%(549억6200만원→573억3900만원), *종합병원 3.04%(3517억8900만원→3624억9200만원) 등의 순으로 상승폭을 나타났다. 반면, 치과병원은 청구비실적이 14억5500만
날로 심각해지는 중소병원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중소병원 내부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화여대 정상혁(예방의학과) 교수는 11일 중소병원 전국대회에 참석해 ‘중소병원 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들은 내부 혁신을 통해 현재의 난국을 타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경영난 태개책으로 *전문경영영인제의 도임, *사업의 전문화와 브랜드 개발, *네트워크의 형성과 인수합병, *해외시장 진출 등 총 4가지의 방법을 제시했다. 정상혁 교수는 강연에서 “세계적인 흐름에 맞는 경영체제로 변화해야 하기위해 전문경영인이 병원의 책임자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사업 확산을 통한 기업가치를 창출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화된 브랜드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병원은 의료기관간 인수합병을 통해 하나의 최고급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형태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오늘날 공산품 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다국적 기업들처럼 의료서비스 시장에서도 다국적 의료기업이 필요하며 중소병원은 이러한 점에 관심을 많이 기울여야 할 것”
지난 1997년 진료비를 비급여로 불법징수했다는 혐의로 2002년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던 10개병장에 대한 법원의 무죄확정이 내려졌다. 대법원은 10일 임의비급여관련 10개 병원장 사기사건에 대한 선고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해 해당 병원장들의 무죄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구범환(고대구로병원장), 남궁성은(강남성모병원장), 민병철(당시 서울아산병원 고문), 박인헌(강동성심병원장), 김세철(중대용산병원장), 박정식(서울위생병원장), 변박장(순천향대병원장), 우복희(이대목동병원장), 이정균(한양대병원장), 하권익(삼성서울병원장) 등 10개 병원장 등 총 10개 병원 원장들은 불법진료비 징수에 대한 혐의를 완전히 벗었다. 이 사건은 지난 2002년 1월말 서울지방법원이 진료비를 불법징수한 점을 인정, 10개 병원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리고, 이들 병원장들에게 2500만원~3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의료계의 관심을 촉발시켰다. 1심판결에 불복한 해당 병원장들과 병원협회는 고등법원에 항소, 2심 법원은 “10개 병원에서의 ‘의료수가의 조정과 보험급여 처리의 방침 등’은 수가관리위
내과의사회가 실시하게 될 한약부작용 검증 앙케이트 문항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내과의사회는 최근 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로 예정된 위장·내시경학회에서 회원들을 상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한방부작용에의 설문의 내용이 밝혀졌다. 특히 내과의사회는 이 같은 설문 조사를 현재 구성 중인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와 더불어 민주의사회와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내과의사회가 가안으로 제시한 설문문항에는 *한방치료의 효과, *한방 진료비, *한방교육 수료여부, *양·한방 병행치료에 대한 대응방법, *양·한방 병행치료 효과, *한방치료의 부작용 환자 진료여부, *한방부작용 사례, *한방의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의견 등 총 8가지의 설문문항이 포함됐다. 내과의사회 관계자는 “이러한 설문은 우선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뽑아놓은 것”이라며 “실제 설문조사가 진행될 때는 구체적인 문항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90%정도 구성이 완료된 범의료한방 대책위원회가 곧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일회용 주사기 및 혈액저장용기의 안정성 검사가 강화돼 과학화·국제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0일 일회용 주사기 및 혈액저장용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기준규격의 과학화 및 국제화를 이룬다는 취지 아래 ‘의료기기 기준규격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식약청은 1회용 주사기의 경우 주사액 용량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눈금 표시와 잔류부피를 설정하고, 흡자(주사기 밀대의 고무 부분)에 도포되어 있는 실리콘 기름에 대한 추출용매와 기준치 및 생물학적 평가를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정안을 마련해 안전성을 강화토록 할 방침이다. 또, 혈액저장용기의 경우 용기의 구조와 성능, 물리·화학적 시험, 가소제(DEHP)의 용출량시험 및 생물학 시험 등을 규정해 안전성 기준을 마련하고 국제규격과의 조화를 이룬 기준규격을 신설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개정안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기준규격(안)에 대한 민원설명회와 온라인 정책포럼을 시행해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예비절차를 거쳤다”며, “앞으로 한달여의 의견수렴과 의료기기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서울시의사회가 의대학생들의 현실감각을 높인다는 취지 아래 의료계 현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9일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서울지역 의과대학장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톨릭의대 천명훈 학장, 고려대학교 최상용 학장, 서울대학교 왕규창 학장, 연세대학교 김경환 학장, 이화여자대학교 한운섭 학장, 한양대학교 임현길 부학장 및 서울시의사회 안철민 대회협력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의료계 현안에 논의를 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과대 학생들도 의료계의 현실 감각을 익힐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의과대학 3·4학년을 대상으로 의사회가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이에 대해 학장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 자원봉사자 참여 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데 합의를 했고, 제 3회 서울시의사의 날 행사에 학생들의 자원봉사 지원에 대한 협력도 약속받았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학장들에게 의과교육과정에 한방교육과정을 포함해달라는 요구를 했으나 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