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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중소병원 경영극복 “내부 체질개선에 달려”

이대 정상혁 교수, 전국병원대회서 주장


날로 심각해지는 중소병원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중소병원 내부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화여대 정상혁(예방의학과) 교수는 11일 중소병원 전국대회에 참석해 ‘중소병원 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들은 내부 혁신을 통해 현재의 난국을 타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경영난 태개책으로 *전문경영영인제의 도임, *사업의 전문화와 브랜드 개발, *네트워크의 형성과 인수합병, *해외시장 진출 등 총 4가지의 방법을 제시했다.
 
정상혁 교수는 강연에서 “세계적인 흐름에 맞는 경영체제로 변화해야 하기위해 전문경영인이 병원의 책임자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사업 확산을 통한 기업가치를 창출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화된 브랜드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병원은 의료기관간 인수합병을 통해 하나의 최고급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형태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오늘날 공산품 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다국적 기업들처럼 의료서비스 시장에서도 다국적 의료기업이 필요하며 중소병원은 이러한 점에 관심을 많이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상혁 교수는 “세계화 상태에서 현재 중소병원의 형태로는 생존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병원에서의 혁신이 지속되어야만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중소병원 내부의 체질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