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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6세미만 진료비 정부지원, 저출산 해법”

소개협, 무료진료로 저출산 문제 풀어야


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6세이하의 아동들에 대한 무료진료를 시행하도록 정부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 이의 시행을 건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는 현재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아동들을 무료로 진료해 주는 것이라고 판단, 의협을 통해 건의서를 제출했으며 이 문제달성이 소개협의 1차 목표라고 밝혔다.
 
소개협 장훈 회장은 “젊은 층의 출산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은 육아비에 대한 부담감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육아비의 중에서도 의료비에 대한 부분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장회장은 이에 대한 증거로 “2004년도 심평원 발표에 의하면 5세이하의 진료비가 14% 감소했다”면서 “이는 최근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의 여파가 현실적으로 나타난데서 기인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장훈 회장은 “현재 65세 이상은 진료비의 반인 1500원만 부담하고 있고, 차상위계층도 1000원 정도의 진료비만 내면 된다”면서 “흑자로 돌아선 건보공단의 재정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시행할 만한 여력도 있고, 가치도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회장은 “아동들은 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가벼운 질환도 눈깜짝할 사이에 중증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면서 “무료진료를 실시해 아이들의 건강을 확보하게 되면 그만큼 신혼부부들의 부담을 덜 수 있지 않겠느냐”며 무료진료의 시행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