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하게도 온라인 비즈니스의 성패는 오프라인적인 요소에서 판가름나는 경우가 많다.논의를 전자상거래로 제한한다면, 충성도 높고 예측가능성이 있는 소비자집단, 유기적인 배송체계, 그리고 해당 비즈니스 업체의 신인도가 중요한 요소로 거론된다.가격이나 머천다이징 같은 ‘기본 중의 기본’ 요소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상향평준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의사협회가 지난달 말 야심차게 문을 연 ‘의사장터’는 이런 시각에서 볼 때 매우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전국의 의사회원, 규모를 바탕으로 한 ‘일류’ 배송업체, 그리고 ‘대한의사협회’라는 최고의 신인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이번주를 기준으로 의사장터 회원수는 3천5백명을 넘어섰고 매출액도 가시적인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의사장터 ‘효과’는 지난달 그랜드 오픈때부터 감지되던 터였다. 당시 경쟁업체들이 앞다퉈 공급가를 인하하기 시작한 것이다.의사장터 측에 따르면 오픈 이전과 비교할 때 현 시점의 전반적인 시장가격은 30% 가량 인하된 것으로 전해진다. 모 인사의 말대로 “의사장터에서 구매하지 않아도 회원에게 이득이 돌아가는” 상황이 된 것이다.그러나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다. 의사장터라고 해서
앞으로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대의원총회에서 뽑게 되며, 의무를 다하지 않은 회원들에게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제한된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는 지난 25일 12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했다.정승진 회장은 “이번 개정은 개정된지 오래돼 비현실적이거나, 의협의 조항과 부합되지 않는 것들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선거관리의 경우 중립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전체 대의원 154명 중 88명(위임장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출 방식을 기존 ‘회장 지명’ 방식에서 ‘상임이사회 추천→ 대의원총회 의결’ 방식으로 바꿨다.이는 지난 선거때 상대 김태화 후보가 제기했던 ‘공정성’ 시비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또한 무효표 처리에 규정을 명확히 하고, 역시 지난 선거때 이의가 제기됐던 ‘배송’ 문제와 관련해 우체국을 통해 등기로 보낸 투표함만 유효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일부에서 제기한 인터넷 투표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정 회장은 “인터넷 투표로 불법선거 의혹이 제거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다, 해킹 및 조작의 우려가 남아있고, 비용문제도 불거질 것으로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문영목)가 지난 26일 분회 대항 회원친선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구 분회로는 제31회, 특별분회로는 제28회를 맞은 이날 대회는 목동테니스장에서 동호회원 및 각분회 임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 녹십자 후원으로 치러졌다.이번 대회에는 구 분회 12팀, 특별분회 8팀이 참가했으며, 강서구의사회팀이 구 분회에서, 인제의대A팀은 특별분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구 분회 준우승은 강남구의사회A팀, 공동 3위는 용산구의사회와 마포구의사회, 감투상은 노원구의사회, 페어플레이상은 서대문구의사회, 패자전 우승은 양천구의사회가 차지했다.특별분회에서는 고려의대가 준우승을,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3위와 장려상을 차지했다. 감투상은 서울아산병원, 페어플레이상은 경희대학병원이 각각 차지했다.특히 이날 83세의 박순배 회원은 용산구의사회 선수로 직접 참여해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원로회원 참가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영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페이플레이 정신과 상호존중의 자세로 단합과 우의를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부인과∙흉부외과 등 세칭 ‘비인기과’가 전공의 중도포기율에 있어서도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부과∙성형외과 등은 이와 반대로 낮은 수치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최근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가 낸 2007년 전공의 중도포기율 자료에 의하면 산부인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 등 3개 과의 중도표기율이 17%, 21%, 15%로 나타났다. 결핵과와 산업의학과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특히 소아청소년과는 2003년 4.4%에서 작년 15%로 수직상승했다한편 피부과와 성형외과는 2%대의 낮은 포기율을 보였으며, 비뇨기과는 올해 처음으로 두자릿수(12%)의 포기율을 기록했다.전공의 확보율 측면에서는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외과계와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결핵과 등의 기초의학분야 ‘기피’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인기과’ 는 재수, 삼수를 거치는 부작용이 양산되고 있다고 병원협회는 분석했다.한편 피부과와 성형외과는 2%대의 낮은 포기율을 보였으며, 비뇨기과는 올해 처음으로 두자릿수(12%)의 포기율을 기록했다.병원협회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상대가치 점수 상향조정이라는 기왕의 주장을 강조했다
앞으로는 의료법인이나 사단·재단법인 등도 수익사업소득의 100%를 손금산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건의사항이 나왔다. 기존 의료기관의 고유목적사업준비금 허용 한도에는 사회복지법인·학교법인·공공의료법인 등의 경우에 전액 손금산입이 허용돼 왔다.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제개선안과 기부금 손금산입 특례한도, 중소기업 특별감면 등을을 개획재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건의가 받아들여질 경우 의료법인 병원의 재무구조 개선으로 병원경영은 물론 국민 의료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병협은 기대하고 있다.병원협회는 27일 낸 자료에서 “의료기관의 고유목적사업준비금 허용 한도를 보면 사회복지법인 등은 전액 손금 산입이 허용되지만, 의료법인 등은 수익사업소득의 50%만 허용되고 있으며, 의료사업이 해당 비영리법인의 주 고유목적사업인 경우 등록부처 및 법인형태에 관계없이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액을 손금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법인 등도 사회복지법인 등과 같이 전액 산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것.한편 병협은 비영리법인 병원의 기부금 손금산입 특례한도와 관련해서도 대학병원 등과 마찬가지로 50%로 확대 적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법인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서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본관 4층 대강당에서 당뇨병환자 및 가족, 일반인들을 대상 '당뇨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당뇨병의 최신지견(내분비내과 김미경 교수) ▲당뇨병과 안과합병증 (안과 김인태 교수) ▲당뇨병과 우울증(정신과 채정호 교수)의 강좌는 물론 당뇨 운동법, 식사관리, 응급상황 대처, 민간요법 등의 다양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문의는 당뇨교실(3779-2383)로 하면 된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정만 교수가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회장(51대)에 선출됐다. 김 교수의 임기는 오는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1년이다.김정만 교수는 “임기중 학술지의 질적 향상은 물론 국제적으로 주목 받는 학술지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SCI 등재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특히 회원 간들 간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더 많은 회원들이 학회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56년 창립된 대한정형외과학회는 현재 대한고관절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등 18개 관련회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수는 5,797명에 달한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영 교수는 지난 1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제11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영 교수는 ‘VBAC(브이백, Vaginal Birth After Cesarean) 산모에서 유도분만을 예측하기 위한 방법으로 XIVOCAL(3차원 초음파)을 이용한 자궁경부 부피 측정의 유용성’에 관한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VBAC(브이백, Vaginal Birth After Cesarean)은 제왕절개수술 경험이 있는 산모에게 자연분만 출산을 시도하는 것으로, 이 논문에 의하면 VBAC 대상 산모에게 산전 초음파 시 XIVOCAL로 자궁경부 부피를 측정해 임신 41주 이후 유도분만의 가능성을 예측하며, 그 결과를 VBAC 상담 및 치료방침 결정에 활용함으로써 산모와 아이의 위험성을 한층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10살인 이하얀(10세)양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병원장 우영균)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이하얀 양은 지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2007년 아버지가 위암으로 사망하고 지체장애 1급인 어머니조차 연락이 두절된 후에 2007년 5월 이혼가정아동과 한부모가정아동을 위탁받아 보호하는 ‘요한의 집’으로 입소했다.‘요한의 집’ 측은 이 양이 외사시로 시력의 상실이 우려되고 외관상의 문제로 사회적응의 어려움이 있을 것을 우려해 성모병원에 치료를 의뢰했으며, 성모병원은 자선특화사업(성모사랑나눔사업)을 통해 이양의 검사비는 물론 수술에 필요한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이 양은 10월 초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으며, ‘요한의 집’ 관계자는 “하얀이가 수술 받은 후에 눈이 너무 예뻐졌고, 주변 친구들과도 밝게 잘 어울리고 있다”고 안부를 전해왔다. 한편 성모병원은 2006년부터 시작된 성모사랑나눔사업을 2008년 3월에는 기존 성형외과, 안과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흉부외과로 확대하였고, 지원대상도 서울대교구 산하 본당의 교우들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시설의 환우들로 확대지원했다. 현재까지 131곳 본당과 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기관에서 243명의 환자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외과 김지일 교수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2차 국제혈관외과학회 유럽총회(2nd European Congress of the ISVS (International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및 제9차 국제 혈관 및 혈관중재 과정(9th IVEC ; International Vascular & Endovascular Course) and 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으로 선정돼 상금으로 1,000달러를 수여 받았다.강남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도 같은 학회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하고 상금으로 800유로를 받았다. 김 교수는 대동맥 유동성 혈전의 진단과 치료 (Floating Thrombus of the Aorta: Diagnosis, Presentation & Treatment)로 포스터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박 교수는 하지 심부정맥혈전환자에서 혈전용해시술 시 하대정맥 필터 삽입에 관한 연구 (Inferior Vena Cava Filter Placement During Treatment for Deep Venousof the Lower Extremity)로 자유연제 구연발표
가톨릭대 조규상 명예교수가 최근 출간한 서적 ‘세계 의료사와 한국가톨릭 의료사 개관’에 대한 출판 기념회가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709호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2대 의료원장을 역임한 김창렬 주교를 비롯해, 김대군 신부, 이성만 신부, 장덕필 신부와 현 의료원장인 최영식 신부 등 5대 가톨릭대학교 의료원장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평화방송 사장 오지영 신부, 의무부총장 남궁성은 교수 등 10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기념식에서 최영식 신부(가톨릭의료원장)는 “가톨릭의료협회에서 발간하게 된 ‘세계 의료사와 한국가톨릭 의료사 개관’은 앞으로 의료에 종사하게 될 의학도들에게 가톨릭교회의 의료 사업과 한국가톨릭교회가 이룩한 의료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그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령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작업을 마친 조규상 교수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조규상 명예교수는 1958년부터 가톨릭대 의과대학에 재직하며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을 비롯한 수많은 보직을 수행하면서 기관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아세아 산업보건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보건의료 사업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현재 대한산업
우리들생명과학이 증권선물거래소(KRX) IR 엑스포 2008에 참가한다.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참가기업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의 1대 1 미팅, 산업전망 세미나, 미래에셋 금융포럼 등의 행사로 치러진다. 30일과 31일은 비즈니스데이, 11월 1일은 퍼블릭데이로 구성된다.
27일 복지부가 발표한 보장성 강화 추진안에 따라 한방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물리치료에 대해서도 급여화가 이뤄지게 됐다. 한방 물리치료는 지금까지 ‘비급여’로 인정돼 왔다.이에 대해 한의계는 자료와 발언을 통해, 특히 저소득 노인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며 “비급여 항목이 급여화 된 것에 의료적인 차원에서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러나 의협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는 ‘의학적 근거 없는 한방 물리치료는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논조로 이 부분을 폄하했다.한의협은 28일 자료를 내고 “일반 병·의원의 보험 적용에도 불구하고 한방 의료기관에서는 물리치료 비용 전액을 환자가 부담함으로써 혼란과 부담이 가중됐다”며 “저소득 노인층이 진료비 부담으로 인해 양질의 한방물리요법 혜택을 받지 못하던 기왕의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김현수 회장은 이번 추진안을 국민들을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한다며, “앞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에 있는 한방 의료기관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원화특위는 어제 낸 자료에서 “물리치료기인 초음파, TENS, 레이저 등은 한방의 경혈이나 음행오행과는 상관이 없으며, 현대의학의 이론
동산의료원 성가합창단(단장 김동원)이 수개월간 준비해 온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대연주회가 지난 토요일(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1천9백여명의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동산의료원은 이날 공연을 통해 참석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찬양과 선율을 선사해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대구시민과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의료원 개원 109주년 및 계명대 계명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하여 동산의료원 성가합창단(지휘자 박영호)과 소프라노 이화영 교수(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 테너 김완준 교수(대구예술대), 바리톤 김승철 교수(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 계명아트센터 오케스트라가 100분간의 장대한 전곡을 연주했다. 특히 동산의료원은 이번 연주회 수익금을 국제기아대책 대구지역본부에 전달하여 결식아동 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사업으로 이어진 것.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와 함께 오라토리오 분야의 최정상에 있는 작품으로 하이든의 작품 중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되는 명곡이다. 동산의료원 성가합창단은 지난 92년 동산의료원 교직원으로 구성되어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을
미국 장로교(PCUSA) 세계선교부 총무단 일행이 어제(27일)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방문했다. 엘더 더글라스 웰치(Elder Douglas Welch) 부총장을 비롯한 4명의 방문단은 아․태지역 담당자 변경에 따른 업무협의 및 한국 내 미국장로교 관련 교육기관 견학차 한국을 찾았다. 이날 동산의료원을 찾은 방문단은 손수상 동산의료원장을 접견하고, 신장센터 등 의료원을 견학하며 “109년전 미국 북장로교에 의해 설립된 동산의료원이 현재의 의료원으로 성장 발전하기까지 전직원의 노력에 감사와 치하를 보낸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