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수업연한을 현행 4년에서 6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20일 입법예고됨에 따라 의협이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약대 학제를 기초과정 2년과 전공과정 4년으로 규정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5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의협은 이날 임시총회에서 회원 투표를 진행하고 이 결과에 따라 집단휴진 시기 및 방법 등 강력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과연 집단휴진에 돌입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협이 최근 개원의·교수·전공의·봉직의 등 회원 4만14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0% 이상이 약대 학제 개편시 휴진 투쟁에 참여한다고 응답해 집단휴진에 들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교육부가 이날 입법예고한 개정령은 현행 시행령 제25조 제2항에 "약학대학(한약학과는 제외한다)의 수업연한은 6년으로 하되, 다른 학과 또는 학부 등에서 이수하는 기초·소양 교육은 2년으로, 전공교육은 4년으로 한다"는 내용
2005-10-21 15:00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20일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에서 ‘눈꺼풀 질환 및 성형’을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4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좌에서 김안과병원 최혜선 교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눈꺼풀질환의 양상과 치료, 그리고 성형방법을 소개해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 교수는 눈꺼풀에서 나타나는 질환들을 모두 7가지로 구분해 각각의 임상양상과 치료법을 치료전후 사진을 곁들여 비교해가며 설명했다. 최 교수는 강좌를 통해 “나이가 들면 신체의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눈꺼풀도 노화에 따른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낸다”며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수술을 비롯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해결될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안과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즐겁게 살아갈 것”을 권했다. 영등포노인대학은 영등포지역 50~70대 주민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안과병원은 월례 정기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1
2005-10-21 10:00앞으로 병·의원에서 진료실 내부 진열대에 건강기능식품을 배열하여 판매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식약청이 최근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이 지난번 국정감사에서 질의한 '의료기관에서의 건강기능식품 판매관리 대책'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밝혀졌다. 식약청은 앞으로 건강기능식품판매업의 시설기준 개정을 추진, 의료기관에서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청은 이 답변에서 복지부와 협의하여 의료기관에서 진료실 내부에 진열대나 판매대를 설치하여 판매하지 못하도록 건강기능식품판매업의 시설기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식약청이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시설기준을 개정할 앞으로는 병·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실내에는 진열대와 판매대 설치는 물론 건강기능식품도 판매할 수 없도록 된다. 식약청의 이 같은 조치가 구체화 되면 그동안 음성적 처방등에 의해 판매되어온 건강기능식품의 판매 유도행위가 시정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식약청은 현재 의료기관에서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신고를 금지 시키는 것은 어려우며, 건강기능식품의 불법처방과 판매권유 등에 대한
2005-10-21 05:58서울식약청는 3분기 약사감시를 실시한 결과, 금연보조제 '니코레트'(파마시아)를 표시기재 위반으로 3개월 판매 업무정지처분을 내리는등 모두 104개사의 의약품 등 제조업소에 대해 무더기 행정처분을 내렸다. 서울식약청은 최근 3분기 약사감시 결과를 발표하고 약사법규를 위반한 의약품 등 제조업소를 적발 했다고 밝혔다. 3분기 단속결과에서 총 90개소의 의약품 제조업소와 의약외품과 화장품 등 제조업소 14개소등 모두 104개소가 행정처분을 받았다. 파마시아코리아는 의약품 수입 신고품목인 '니코레트패취 5mg/16hours'의 제품 포장에 허가 받지 않은 제품명인 'Nicotrol 5mg/16 hours'를 표시기재 했다가 표시기재 위반으로 3개월 품목 판매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한국노바티스는 의약품재심사 대상 품목인 '항바이러스제 ‘팜비어크림'의 재심사 신청서와 필요한 자료를 1차 행정처분 기간내에 제출하지 않아, 당해 품목의 수입업무를 2년 정지 당했다. 대화제약은 ‘다스라제정’ 등 8품목의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의 품질검사 미실시로 제조판매, 젤라틴에 대한 수은시험 미실시, 수산화나트륨에 대한 수
2005-10-21 05:56국내에서 이미 허가된 의약품과 활성성분이 동일하나 염이 다른 의약품의 경우 기사용례와 투여기간 및 투여경로가 동일하거나 다른 경우를 구분하여 안전성·유효성 자료제출 범위가 명확히 제시 됨으로써 안전성·유효성 업무개선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약과 자료제출의약품의 제출자료 범위가 하나의 표로 통합, 기허가 의약품(racemate)으로부터 이성체를 분리한 의약품의 자료제출 범위가 신설되고, 병용투여 경험이 있는 의약품을 복합제로 허가받는 경우 임상시험자료로 약물상호작용이 없다는 것이 입증되면 독성, 약리시험자료 제출이 면제된다. 식약청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등의안전성·유효성심사에관한규정'을 전면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 했다. 식약청이 입법예고한 안유심사 규정 개정안은 그동안 명확하지 않아 업계에 혼선이 빚어졌던 여러 조항들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개선함에 따라, 허가 심사자료를 준비하는 제약업소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국내에서 허가된 의약품과 활성성분이 동일하나 염이 다른 의약품으로서 기허가 의약품과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약리작용 등
2005-10-21 05:55[속보] 서울대병원의 ‘세계줄기세포허브’(소장 황우석)는 11월부터 시작되는 환자등록과 관련, 파킨슨씨병과 척수손상 환자만 우선 등록을 받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우선 줄기세포치료 적용 가능성이 큰 파킨슨씨병과 척수손상 환자에 대해서만 등록을 받을 계획이며, 등록을 신청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한 뒤 다른 치료법이 적용될 수 없는 난치질환자에 한해 등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파킨슨씨병과 척수손상 환자의 등록에 대해서는 병원내 임상윤리심의위원회(IRB)의 심의를 통과했다는 것. 세계줄기세포허브는 우선 11월 1일부터 환자 등록을 받으면서 11~12월 중으로 허브에 대한 등록이나 절차, 신청, 임상실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마련, 공고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앞으로 줄기세포 치료법을 적용할 환자를 선별한 뒤 체세포 채취 등의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두 가지 질환자에 대한 등록을 우선 시행한 뒤 적용 범위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20일에는 세계줄기세포허브에는 환자등록 여부를 묻는 전화가 폭주했으며 홈페이지도 접속자…
2005-10-21 05:51보건소에 독감백신 예방접종 희망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천 부평에서는 무허가로 단체예방접종을 실시한 의료기관들이 보건당국의 단속에 적발됐다. 인평 부평구 보건소는 최근 아파트 단지 등에서 무허가로 예방접종을 실시한 병·의원 등 5개 의료기관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보건소법에 따르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장소와 시행기관에 상관없이 야외에서 단체로 에방접종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적발된 5개 의료기관과 의료인을 의료법 위반혐의로 과태료 100만원씩을 부과하고 형사고발했다. 더불어 인천 부평구 보건소는 공지를 통해 “최근 일부 단체에서는 부평구 보건소에서 주관하는 것처럼 홍보물을 제작, 부착하여 주민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단체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은 안전한 병,의원을 이용할 것을 당부하며 불법 단체예방접종을 할 경우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도 감시체계가 구축되어 있기는 하나 이 같은 무허가 단체 예방접종 행위가 예외는 아니어서 서울시의사회를 중심으로 의료가관의 무허가 독감백신 단체 예방접종 암행에 대한 단
2005-10-21 05:51서울시가 앞으로 5년 동안 195억 원을 투자해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이번에 추진될 제대혈은행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는 국내 처음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2007년 9월 완공되는 시립 보라매병원 신축 건물에 ‘공공 제대혈 은행 및 성체줄기세포 연구센터’(가칭)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연구센터가 활성화 되면 제대혈을 맡긴 사람에겐 공여증을 발부해 제대혈 필요시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현재 민간업체에서 800-1500만원 정도 소요되는 제대혈을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센터에는 서울대 의대 및 수의과대, 고려의대, 한양의대, 가톨릭의대, 세종대 등 성체줄기세포 연구 핵심대학 6곳과 ACTS, 알앤엘바이오, 히스토스템 등 민간 바이오 업체 3곳이 참여하게 된다. 이로써 이들 국내 유수 대학의 성체줄기세포 연구원 200여 명이 연구에 참여함에 따라 사실상의 성체줄기세포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센터는 건물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우선 이르면 연말부터 이 병원 신관 6층에 자리를 잡고 제대혈 줄기세포를…
2005-10-21 05:51비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전공의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병협이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 병원신임평가센터는 19일 이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과목간 전공의 수급 불균형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전문의 수련 후 지위보장이 미흡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전공의 지원이 부족한 비인기학과 관련 학회에 전공의 수급 불균형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의견이 수렴되는 대로 보건복지부에 정식 건의키로 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 36곳을 대상으로 전공의 1년차의 진료과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피부과(1.9대1) 내과(1.6대1) 안과(1.5대1) 성형외과(1.4대1) 등 인기과는 지원률이 높은 반면, 흉부외과(0.7대1) 진단검사의학과(0.8대1) 방사선종양의학과(0.8대1) 등 비인기과는 정원에 미달됐으며 특히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은 전공의 수련 중도 포기가 속출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병협
2005-10-21 05:50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원숭이 몸 속에서 돌연변이를 일으켜 훨씬 독성이 강한 ‘신종 말라리아’로 발전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고려의대 임채승 교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 병이 브라질에서 발견된 원숭이 말라리아와 유전자 상으로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임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25일자에 게재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끌리고 있다. 임 교수는 “원숭이 말라리아는 사람의 삼일열 말라리아가 원숭이에게 옮겨간 것으로 보이며, 이 말라리아가 원숭이 체내 변이를 통해 예전에 없던 강력한 변종이 되어 인간에게 다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삼일 간격으로 오한이 반복되어 붙은 이름으로 국내에서 나타나는 말라리아는 모두 여기에 속하고 있으며, 이 말라리아는 열대 지방에서 나타나는 열대열 말라리아에 비해 독성이 약해 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교수는 “이번 유전자 분석은 삼일열 말라리아와 그 변종을 예방하는 백신 개발의
2005-10-21 05:42피부 전이암의 원발암은 여성의 경우 유방암, 남성의 경우 폐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김형옥·가톨릭의대) 추계학술대회에서 ‘피부 전이암의 임상 및 병리학적 소견’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1986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전북대학교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피부 전이암으로 확진된 86례를 대상으로 그 임상 및 병리학적 특징을 조사했다. 피부 전이암으로 확인된 환자 중 남자는 47례, 여자는 39례였으며 평균연령은 58.5세였다. 임상적으로는 대부분 단일 또는 다수의 무증상의 결절로 나타났으며, 병리 조직학적 소견은 선암이 48례(5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편평세포암, 흑색종, 소세포암이 그 뒤를 차지했다. 이미 다른 장기에 전이된 경우는 30례였으며, 사망시기가 확인된 21례에서 피부전이암이 환진된 후 평균 9.9개월 후에 사망했다. 피부 전이암이 발생하는 부위는 복부가 20.4%로 가장 많았으며, 흉부(18.4%), 경부
2005-10-21 05:40서울대병원에 세계 줄기세포 연구의 중심 센터가 될 ‘세계줄기세포허브’(www.worldstemcellhub.org)가 개소식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환자들의 문의 전화와 방문자가 급증하고 서울대병원의 컴퓨터 서버가 다운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나면서 병원업무가 마비될 상황에 이르고 있다. 세계줄기세포허브 관계자는 “환자등록과 진료문의를 묻는 전화와 이메일이 폭증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병원 홈페이지에 방문자가 급증하는 바람에 20일 오후 3시부터 두시간 동안 서버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방문을 통한 문의가 폭주하자 서울대병원측은 세계줄기세포허브에 직접 연결되는 사이트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공지하며 “아직 환자의 등록이나 절차, 신청, 임상시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고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공지했다. 세계줄기세포허브 관계자는 “11월 초부터 임상시험 단계에 가장 접근한 파킨슨씨병, 척수손상, 루게릭병, 신경계 난치병과 소아당뇨병 등에 한정해 환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환자등록을 받지 않고 있으므로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2005-10-21 05:34본격적인 가을철에 들어서면서 일본뇌염 환자가 5명이나 발생,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뇌염은 지난해에는 한명도 없다가 올해에는 5명이나 발생하여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8월 26일 서울에서 처음 발생했던 일본뇌염은 9월에 접어들어 충북과 대구, 10월에는 경북과 경기도에서 발생하여 전국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본뇌염 발생이 한 명도 없었고 지난 5년간 8명에 불과했던 일본뇌염 환자가 불과 2개월 사이에 5명이나 발생했다. 일본뇌염은 치사율이 30%에 이르고, 생존하더라도 언어장애와 마비, 기억력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일본뇌염에 걸린 8명 가운데 2명이 숨졌으며, 최근에는 어린이 보다 노약자에서 일본뇌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은 15세 이하 어린이는 예방접종으로 잘 발생 하지 않는 반면, 노약자들은 예방접종 역가가 떨어져 최근 발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는 때아닌 가을…
2005-10-21 05:33치매나 중풍 등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노인들을 지원하는 정부의 예산이 대폭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정부가 치매·중풍 노인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노인수발 보장제도 등을 도입하기 위해 내년도 재정 투자에 금년의 1096억원보다 78.6% 늘어난 1958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8년 7월 도입 예정인 노인수발보장제도의 시범사업을 현재 6개지역에서 내년 10개 지역으로 확대 실시하고 기초수급자가 아닌 일반계층의 치매노인들도 대상에 포함 시키도록 했다. 또한 저소득 노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입소해 생활 할 수 있는 노인생활시설을 금년에 84개소에서 내년 102개소로 확대하고 자택 인근에서 수발 받기를 원하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노인그룹 홈이나 소규모 다기능시설 등의 재가시설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각종 재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재가노인지원센터도 16개소도 신축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중증 치매노인이 입원해 치료와 요양을 겸할 수 있는 의료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 노인치매병원을 내년에 11개소로 늘리고 노인전문병원도
2005-10-21 05:32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터키와 루마니아 등 유럽에 이어 러시아 내륙과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도 발견되는 등 조류독감이 아시아와 유럽에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 창궐 가능성이 빠르게 우려되고 되고 있다. 조류독감은 앞으로 수주이내에 H5N1 바이러스가 아프리카로 상륙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아프리카의 열악한 보건의료 체계상 인간에게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어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18일 H5N1형 조류독감 발생이 확인된 모스크바 남쪽 350㎞지점 툴라주 얀도브크 에프레모프스키 마을에서 20일 닭, 오리, 거위 등 가금류 3천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돌입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8월 시베리아 중부 노보시비르스크, 알타이, 튜멘 지역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지만 H5N1형은 아니었다. 또한 루마니아도 이날 동부 다뉴브 삼각주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 조류독감이 두번째로 발견됐다고 밝혔고, 마케도니아에서도 조류독감 의심사례가 발견되어 바이러스 종류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어지고 있다. 19일에는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의 한 조류사육장에서
2005-10-21 05:31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입법예고한 ‘노인수발보장법률 제정안’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우려의 뜻을 표하고 나섰다. 19일 경실련은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지난 9월 15일 노인수발보장법 공청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법안을 입법예고해 제도도입 취지에 공감하는 단체 및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또 “처음 제시한 내용과 모순되거나 논의조차 되지 않은 내용을 임의로 삽입하는 등 본래 취지나 목적을 반영하지 않은 법률안을 공고함으로써 제도 도입 및 정착 단계에서부터 불신과 갈등을 유발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인수발평가관리원은 제도·설계과정에서 언급된 적이 없는 기구로서 업무의 성격상 별도 기구가 필요치 않을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를 철저히 배제, 지방자치 활성화에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노인수발보장법의 본인부담제도는 수급자의 경제사정에 따라 장기적인 부담으로 인한 빈곤으로의 추락 및 수급권을 포기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제도적 보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아울러 "복
2005-10-21 05:30표준연이 연세의료원, 대만국립대병원 등 4개 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허혈성 심장병 등에 대한 새로운 심장질환 정밀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들어간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세경)은 최근 연세의료원, 대만국립대학, 대만국립사법대학, 대만국립대학병원과 5자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표준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64채널 자기심장검사장치 장비를 대만국립대학병원이 지난 8월 설치함에 따라 임상실험자료 고유 등 공동연구체제 구축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앞으로 연세의료원을 비롯해 대만국립대병원 등 5개 기관은 자기심장검사기술을 이용, 허혈성 심장병 등에 대한 새로운 심장질환 정밀진단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표준연은 “이용호 박사팀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기심장검사장치는 심장의 미세한 전류에 의해 발생되는 자기장 신호를 측정해 심근허혈과 같은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장치”라며 “현재 시스템 점검, 측정분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장비 교육 등 자기심장검사장치 운영에 대한 정보 및 기술 제공 등 대만측의 임상실험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측에서는 신자도측…
2005-10-21 05:20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예산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에 공단·도시·농촌지역의 환경성질환 발생 실태조사를 확대하고, 산모·영유아의 건강상태와 환경오염과의 상관성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등 환경성질환 예방체계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천식·아토피성 피부염 등 최근 들어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환경성 질환의 발생실태를 조사하고 원인규명 및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관련예산에 올해보다 88% 늘어난 15억원을 반영, 예방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도시.농어촌 지역 어린이 대상의 실태조사 지역(6개→9개)및 조사대상 아동(1800명→2700명)을 늘리고, 전국적인 환경성 질환 비교조사에 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미래세대의 건강보호를 위해 환경오염에 민감한 계층인 산모와 영유아 1000명에 대해 환경오염 및 화학물질 노출과 건강상태의 상관성에 대한 조사(2억원)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 하천, 바다의 어패류내 수은 등 중금속과 잔류성 유기오염…
2005-10-21 05:10
국립암센터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중심의 암치료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는 20일 ‘비전 2020’ 선포식을 갖고 우리국민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삶의질을 높일 것을 다짐했다.
박재갑 원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은 2020년까지 신개념의 연구와 최상의 진료, 우수한 암 전문가 육성 및 국가 암관리사업을 통해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중점 목표를 두고 있다”며 “특히 흡연으로 인해 한해 평균 4만900여명이 죽어가고 있는 실정에서 담배 판매금지 등 강력한 금연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는 지난 3월부터 50여회의 내부토론회를 거쳐 결정한 ‘세계 최고의 암센터’라는 목표르 비전 2020으로 설정하고 창의성, 국민만족, 전문가 정신, 상호존중, 투명성을 5대 핵심가치로 정했다.
5대 핵심가치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혁신적인 발상으로 세계 최고의 암센터를 만든다 *암환자에게 최선의 치료와 최상의 삶의 질을 제공한
영상의학을 전공하는 전문가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장기현) 제61차 학술대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뇌신경계, 소아, 흉부, 근골격계, 핵의학, 유방, 중재, 소화기계, 심혈관계, 비뇨생식기계, 두경부 등 10여개의 분야로 나뉘어 총 304편의 구연발표와 354편의 전시발표를 포함해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해외 유명교수의 특별강의도 총12차례 열린다.
이밖에도 필름판독회, 런천 심포지엄, 퀴즈, 기술전시 등 롯데호텔 3층과 지하1층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올해 영상의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X-선 110년 역사를 한 눈에 접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영상의학의 시초인 X-선의 역사를 통해 영상의학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25개의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