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영상의학전문가 축제의장’ 19일부터 활짝

영상의학회 학술대회, X-선 전시·필름판독회 관심


영상의학을 전공하는 전문가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장기현) 제61차 학술대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뇌신경계, 소아, 흉부, 근골격계, 핵의학, 유방, 중재, 소화기계, 심혈관계, 비뇨생식기계, 두경부 등 10여개의 분야로 나뉘어 총 304편의 구연발표와 354편의 전시발표를 포함해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해외 유명교수의 특별강의도 총12차례 열린다.
 
이밖에도 필름판독회, 런천 심포지엄, 퀴즈, 기술전시 등 롯데호텔 3층과 지하1층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올해 영상의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X-선 110년 역사를 한 눈에 접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영상의학의 시초인 X-선의 역사를 통해 영상의학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25개의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895년 뢴트겐 박사가 최초로 X-선을 발견한 X-선 튜브와 X-선 특허인증서는 물론 X선이 발견된 당시의 인기를 실감케 해주는 X-선표 커피분쇄기, 세제 등도 함께 전시됐다.
 
개인 소장품으로 이 전시를 기획한 대한영상의학회 정태섭 교수는 “이번 전시회는 영상의학 관련 국내 최초의 전시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류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X-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날인 19일에는 뇌신경계, 소아, 흉부, 근골격계, 핵의학 등 5분야로 나뉘어 동시에 구연발표가 시작돼 총 6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이와 함께 미국 듀크대 도날드 교수와 일본 다카토시 아오키 교수의 관련 분야에 대한 특강도 펼쳐졌다.
 
또 오후 1시부터는 이화의대 이선화 교수의 사회로 김명진(연세의대), 김우선(서울의대), 김학진(부산의대), 이성문(계명의대, 최요원(한양의대) 교수들이 패널로 참가한 필름판독회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둘째날인 20일은 뇌신경계, 흉부, 근골격계, 핵의학 분야의 19일에 이은 구연발표와 함께 유방, 중재, 소화기계, 심혈관계 분야의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QA Refresher Course’가 마련돼 *유방촬영용장치(손은주, 연세의대) *유방팬텀영상 평가법(고경희, 분당차병원) *CT 품질관리 및 팬텀검사(이재영, 서울의대) *CT의 영상평가(정승은, 가톨릭의대) *MRI의 품질관리검사, ACR MRI 팬텀의 촬영방법과 평가(이정휘, 가톨릭의대) 등 ‘특수의료장비의 품질관리’에 대한 논의마당이 오후 1시50분부터 열리며, 이어 ‘외국의 특수의료장비의 품질관리체계 조사연구’라는 제목의 한국방사선의학재단 정책연구과제 (도경현, 울산의대)가 발표됐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