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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항혈전제시장 침체기 계속, 500억 고지 힘겹나

오팔몬, 제네릭 등장·약가인하 한파-프리그렐 68% 성장

전체 항혈전제 시장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유비스트 등 자료에 따르면, 항혈전제의 11월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동월대비 7.1% 감소, 8개월 연속 역신장하며 올해 2월과 3월을 제외하고는 500억대를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호한 성장을 하던 오팔몬도 제네릭 출시로 인한 약가 인하의 영향으로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오팔몬의 11월 원외처방조제액은 32억원으로 전월대비 -17.8%, 전년같은기간대비 -14.7%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플라빅스의 11월 원외처방조제액은 78억원으로 올해 최하 성적을 기록한 9월(69억)에 비해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12.7%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디스그렌도 전월인 10월에 비해서는 3.0% 상승했지만 전년대비 15.7%나 하락한 1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려 하반기로 갈수록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클로아트는 7월 이후 원외처방액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분위기인데, 7월 8억에서 9월 9억, 10월에는 10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13.1% 상승했다. 하지만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했을때는 -1.8%로 소폭 감소한 성적이다.

올해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아스피린장용은 11월 원외처방액이 6억원으로 전월대비 5.1% 성장했지만 지난해 비해서는 -4.1%로 역신장세를 면치 못했다.

크리드의 경우 하반기 성적이 좋지 못한데 11월 원외처방조제액은 4억원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8.3% 올랐지만 전년같은기간 대비 26.4%나 떨어진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안플라그는 4월 이후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3월까지는 평균 26억원대의 양호한 원외처방액을 올리다가 4월 20억, 5월 17억, 8월 18억, 10월 17억원으로 20억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1월 원외처방액도 1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2.8%, 전년대비 무려 36.0%나 하락한 성적을 나타냈다.

반면 플라비톨은 하반기로 갈수록 호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7, 8월에 각각 34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부진했으나 9월 35억, 10월 37억, 11월에는 39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1.6% 소폭이지만 성장했다.

아스피린프로텍트는 올한해 안정적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9월 21억, 10월 22억에서 11월에는 2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전년대비 7.6% 상승했다.

아스트릭스도 11월에 1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려 전년대비 8.1% 성장했으며, 플래리스는 전년대비 8.3% 오른 4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내년 성장도 기대되는 품목이다.

항혈전제 시장에서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제품은 프리그렐. 프리그렐은 6월 이후 원외처방조제액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월에는 8억원으로 주춤했지만 11월에는 10억원을 올려 전월대비 15.8%, 전년대비 68.1%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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