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 및 말초동맥성질환의 혈전 예방·치료를 위한 1차 약제로 아스피린만 인정하는 개정안으로 인해 전체 항혈전제 시장의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다.
유비스트 6월 원외처방조제액 자료에 따르면 항혈전제 시장은 전년 동월대비 9.8%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역신장했다.
제네릭 부문에서는‘플래리스’(+16.7%)가 양호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오리지널에서는‘오팔몬’(-1.3%)이 집계 이후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사노피의 '플라빅스'의 원외처방조제액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성적은 저조한 편이다. 2월 91억원, 3월 88억원, 4월 74억, 5월 71억원에서 6월에도 76억원으로 전년같은기간대비 -16.1% 성장률을 기록했다.
동아제약 '오팔몬'은 올해 평균 37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6월에도 37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1.3%로 소폭 감소했으나 '플라비톨'은 4월 32억, 5월 33억, 6월 36억원으로 수치상으로는 다소 상승했지만 전년같은기간대비 13.4%나 하락했다.
오츠카제약 '프레탈'은 올 2월 40억, 3월 38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올려 상승세를 타는듯했지만 5월 30억, 6월에는 31억원으로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했을때 17.3%나 떨어졌다.
명인제약 '디스그렌'의 경우에도 2월과 3월에는 각각 18억, 17억원으로 평년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4월 14억, 5월 13억, 6월에는 15억원으로 전월과 대비해서는 20.5% 상승했지만 전년대비 -13.1%를 나타냈다.
한미약품 '아스피린장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상반기에도 꾸준히 6억원대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보령제약 '아스트릭스'도 지난해에 비해 큰 변화는 없지만 4월과 5월에 각각 12억원, 6월에는 13억원을 올려 전년에 비해 0.4% 성장했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유유 '크리드'는 2월 6억, 3월 5억, 4월과 5월 각각 4억, 6월에는 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같은기간대비 31.6% 하락했으며 유한양행 '안플라그'도 6월 19억원에 그쳐 -27.8% 마이너스 성장했다.
이에 비해 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는 올해 평균 21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전년과 비슷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6월에는 22억원을 올려 전월대비 9.0%, 전년대비 4.3% 성장했다.
특히 삼진제약 '플래리스'는 항혈전제시장의 전반적의 침체분위기 속에서도 지난 2월 42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후 3월 38억, 4월과 5월 각각 36억, 6월에는 38억원으로 전년같은기간대비 16.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