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의 약가가 10% 가량 인하된다.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자사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100mg’(시타글립틴)의 약가를 정부의 사용량 연동협상정책에 따라 9.4%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자누비아 100mg’은 기존 약가 1020원에서 9.4% 인하된 정(tablet)당 924원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자누비아는 지난 2007년 9월 DPP-4 억제제로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정청(KFDA) 승인을 받았으며 1일 1회을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06년 10월 미국 승인후 전세계 89개국에서 승인받았고 82개국에 출시됐으며, 2010년 3월 기준으로 1670만건 이상 처방됐다.
심혈관계 및 당뇨사업부 총괄 김상표 상무는 “이번 약가 인하를 통해 자누비아가 보다 비용경제적으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공급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장기적인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