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 기업인 머크(Merck & Co., Inc.)의 한국법인인 한국MSD와, 국내 굴지의 제약 기업인 대웅제약이 14일 한국MSD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JANUVIA)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한국MSD와 대웅제약 간의 마케팅 및 영업 제휴는 지난 3월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 플러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전략적 제휴의 합의에 따라 한국MSD의 자누비아를 대웅제약의 우수한 마케팅 및 영업 인프라를 통해 보다 원활하게 고객에게 공급하게 된다.
양사는 각자의 영업력의 강점을 살려 전략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하며,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의 정보 및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제품의 공급 및 PR업무는 한국MSD가 담당한다.
자누비아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MSD 근골격계 사업부(Musculoskeletal Franchise)의 조정열 상무는 “우수한 영업력과 유통 시스템을 보유한 대웅제약과 또 하나의 파트너쉽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한국MSD의 자누비아를 보다 많은 환자와 고객에게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이 파트너쉽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국MSD와 자누비아의 마케팅 및 영업 부문에서 협력할 대웅제약 마케팅본부 백승호 전무는 “한국MSD의 우수한 의약품과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1위인 대웅제약의 우수한 마케팅 및 영업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대웅제약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환자에게 좋은 의약품의 혜택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