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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올제약, 중국 일롱사와 신종플루 백신 도입계약 체결

신종플루 백신 600만 도즈의 도입계약 체결

한올제약(대표이사 김성욱)은 11일 중국 일롱(EALONG)사와 신종플루 백신 600만 도즈의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올제약은 지난 9월 일롱사와 신종플루 백신 도입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9월30일 식약청에 신종플루 백신 허가를 신청했다.

한올제약에 따르면, 수입 판매하는 일롱사의 신종플루 백신은 2009년 7월 96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안정성과 유효성 시험을 완료 했으며, 9월에 중국에서 제품 허가를 받았다.

또한 10월까지 276만 명분의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해 중국 내에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친 바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한올제약이 계약을 체결한 600만 도즈는 최대 도입 수량으로 의무 수입량에 대한 계약조건이 없어 시장상황에 따라 도입 시기와 수량은 조절이 가능하다”면서 “따라서 허가 지연과 관련한 재고 등의 위험부담은 없으며 만약 제품 출시 시기를 놓치게 되면 이번에 수입하지 않고 추후 독감 유행 시기에 수입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번 백신 도입 및 판매를 일회성 거래로 끝내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바이오 제품 관련 중국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면서 “중국 내 제약, 바이오 업체들과 상호 라이센스(Cross-License)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롱사는 1995년에 설립된 백신전문 회사로 A형 H1N1 인플루엔자 백신(신종플루 백신)과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A형 간염 백신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현재 2,500만 명의 신종플루 백신 및 계절독감 백신 공급 능력이 있으며, 지난 5년간 중국 내 백신 판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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