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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전국 약대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시상

“신약개발 우수 인재 발굴 및 소통 강화”
대상 수상팀에 5박6일간 美 록빌, 보스턴 투어 참여 자격 제공
최우수상 수상팀에 의료진 대상 학술 심포지엄 차며 기회 제공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3일(금) 전국 약대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모전은 한올바이오파마(이하 한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젊고 아이디어 넘치는 약대생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올해 처음 개최됐다.

주제는 오픈 콜라보레이션, 개발하고 싶은 신약 소개,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 약대생 대상 ‘가고 싶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 등 약대생들이 생각하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으며 지난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총 19개의 참가작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차 서면 평가에서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상위 팀들을 대상으로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해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3팀) 등 총 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된 2차 심사에서는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를 비롯해 연구∙개발, 경영기획, 인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약대생들의 아이디어 발표를 듣고 직접 피드백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으로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한올바이오파마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한 한땀 팀(영남대학교 송해린·신지현)의 ‘희귀·난치병 질환의 한올 케어 제안서’가 선정됐다. 질환 진단부터 신약개발, 그리고 치료에 이른 통합 솔루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희귀·난치 질환 환자들이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깊은 고민이 드러나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개발하고 싶은 신약으로 척추손상(Spinal cord injury) 치료를 위한 RNA 치료제를 제안한 AH YES 팀(중앙대학교 김태향·정예건), 그리고 한올바이오파마를 ‘가고 싶은 기업’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홍보 전략을 제시한 뜻한바 팀(이화여자대학교 권민성· 경희대학교 김나은)이 당선됐다.

이 밖에 한올과 함께하조 팀(이화여자대학교 이유경·최수빈)의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 제시’, 재벌집 아들 팀(중앙대학교 권용주·장정호)의 ‘새로운 투여경로 개척을 통한 HL161의 개발 전략 제안’, 알로하 팀(가천대학교 노재원·하채영)의 ‘Metabolic Approach to Liver Cancer’가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은 5박 6일간 한올의 현지 법인이 위치한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Rockville)과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소재한 보스턴(Boston) 지역 투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학술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송해린 학생은 “5학년이 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던 차에, 한올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 도전하게 됐는데 제약업계의 다양한 최신 기술과 오픈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사업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대학생의 시선에서 제안한 전략인 만큼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 상까지 수상하게 돼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신약개발 전문 기업에 대한 젊은 약대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즐거운 소통의 장이 됐다”며, “바쁜 학사 일정에도 치열한 고민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향후 화학, 생명공학, 의대 등 신약개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약개발에 대한 학습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젊은 신약개발 인재를 육성하는 일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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