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삼성서울 임상시험센터 조직 탈바꿈 “가속 패달”

병원장직속 개편 후 코디네이터-임상약리학과 신설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조직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08년 지역임상시험센터 및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와 임상시험전문인력양성아카데미 지정 등 ‘국책과제 3관왕’을 달성한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임상시험센터(http://ctc.samsunghospital.com)가 최근 조직을 보강, 재정비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임상시험센터(센터장 홍성화)는 지난 1일 국내 처음으로 대규모 2년 과정의 임상연구 코디네이터(Clinical Research Coordinator, CRC) 수련과정을 개설했다.

전문성과 경험을 겸비한 CRC 인재는 임상시험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자원이지만 아직까지 그 중요성에 비해 직능이 정착되지 못해 전문성과 안정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첫 CRC 수련과정에서는 50명의 수련생을 대상으로 실무 및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시 병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CRC 분야의 체계적 전문인력 양성 인증제인데, 임상연구 진흥을 위해 새로운 직능 창출 및 정착을 시도한다는 측면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또한 임상시험센터는 최근 병원장 직속 기구로 개편됨에 따라 임상시험센터 활성화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을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1일자로 진료부 산하에 임상약리학과를 정식 개설하면서 초대 진료과장에 임상시험센터 고재욱 임상약리실장을 임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에 대해 초기임상시험의 활성화 및 중개연구 인프라 강화를 위한 포석이며, 임상시험센터를 진료와 연구의 핵심적 지원 부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체적으로는 향후 5년 이내에 임상시험센터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키울 계획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의료기기 임상시험분야에 있어서도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헬프데스크를 설치, 운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홍성화 임상시험센터장은 내달 17일 국내 의료기기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위하여 일본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와 공동으로 ‘제1회 한·일 의료기기 임상시험 포럼’을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할 계획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