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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고양시 DUR 2차 시범사업 지지키로 ‘성명’

“의사 주도로 처방단계서 자율적인 전문가적 판단해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고양시 전역에서 진행 중인 2차 DUR 시범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번 의사협회의 지지선언은 과거 1차 DUR 시범사업 반대와 다르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의협은 28일, ‘고양시 DUR 확대 시범사업 지지’의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먼저 의협은 “고양시 전지역에서 진행 중인 DUR 시범사업에 기울인 고양시 의사회의 노력에 깊이 감사하며, 동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혀, 향후 시범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양시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DUR 시범사업에 아직까지 의료기관은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실질적인 참여는 오는 6월 1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심평원 관계자는 “고양시 의료기관이 아직까지 참여하지 못한 것은 프로그램 설치에 시간이 지체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기존의 입장에서 선회,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여전히 우려를 보였다. 특히 이번 DUR 시범사업에서 의료기관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지지선언과 함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약 처방은 의사의 고유업무이므로, DUR은 반드시 의료기관이 주체가 되어 의사가 처방단계에서 자율적으로 전문가적인 판단에 의해 시행하여야 한다.

-국민의 약물 오남용방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DUR시범사업에 조제정보뿐만아니라 처방정보도 포함되어야 한다.

-실질적인 DUR을 위해 국민들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내역도 전산정보(Database)에 포함하여한다.

-시범사업을 평가할 때에는 시행주체별 DUR효과의 비교를 포함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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