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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세계굴지 제약사, 바이오제네릭 사업에 속속 진출

머크, 릴리, 노바티스, J&J, 암젠등 이어 AZ도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들이 신약 개발의 한계성을 탈피하기 위해 바이오 제네릭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아스트라 제네카(AZ)는 미국 경쟁회사인 머크나 일라이 릴리 제약회사들과 마찬가지로 940억 달러에 이르는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뛰어 들어 앞으로 복제 바이오 의약품 사업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현재 신약 파이프라인의 약 30%를 차지하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방향을 잡고 제약회사의 시설과 기술이 이러한 바이오의약품 복제 개발에 다른 경쟁자들보다 유리한 위치를 백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대변인 린드그린(Sarah Lindgreen)여사가 밝혔다.

AZ와 다른 제약회사들은 보건당국이 신약 허가를 제한하고 거대 품목들의 특허가 만료되고 있어 새로운 매출 원천을 추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뉴저지 소재 머크 제약회사는 이 달 초에 화학 의약품 대신 생 단백질과 효소를 기본으로 하는 의약품 복제 사업부를 새로 설치했다고 발표한 바 있고 일라이 릴리 제약회사도 거대 바이오 제품의 특허 만료된 것을 대상으로 복제품 생산을 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바티스의 제네릭 의약품 회사는 2년 전 최초로 바이오 의약품 복제품인 성장 호르몬 옴니트롭(Omnitrope)을 생산 판매했다. 지난 8월 유럽위원회는 J&J의 Eprex 및 암젠사의 Epogen과 유사한 복제 빈혈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허가했다.


미국내 바이오 제네릭 관련법

현재 미국법에 의하면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복제는 금지되었으나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바이오 제네릭 의약품을 지지하고 있고 의회에서는 내년에 이러한 복제 바이오 의약품 시판 규제에 대해 토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AZ는 2007년 MedImmune 바이오텍 회사를 152억 달러 현찰로 인수 후 바이오 의약품이 회사 경영의 초점이 되고 있다. AZ는 앞으로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머크와 이스라엘 제네릭 거대 제약회사 Teva 및 스위스 바젤 소재 노바티스 제약회사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노바티스는 이미 산도즈(Sandoz)라는 제네릭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입지가 유리한 상태라고 기업 분석가들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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