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머크제약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일본 머크회사인 반유(萬有)제약회사의 영업지점을 현재의 71 곳에서 21 곳으로 대폭 축소한다고 9월 17일 발표했다. 인원도 1,700명의 영업사원을 포함 3,700명을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는 항 콜레스테롤 신제품인 바이토린의 매출 부진과 조코 약물의 복제약 경쟁으로 금년 초 미국에서 무려 1,200명의 영업사원을 감축한 바 있다.
2005년 후반기에 발표한 세계적인 구조조정계획의 일환으로 인원 감축은 2010년까지 총 45억-50억 달러의 경비 절감을 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구조조정은 다른 경쟁사도 역시 일본에서 경영전략을 축소 조정하고 있다. 화이자는 400명 고용하고 있는 일본 연구소를 매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