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료 건강보험 청구건수가 최근 15년간 21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의료기관 건강보험 청구건수는 약 3배 증가).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한방의료 건강보험 청구건수는 1990년 155만8000건에서 2005년에는 3374만7000건으로 늘어났다.
전체 건강보험 청구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90년 1.2%에 불과했으나 05년에는 8.4%로 약 7배 증가했다.
진료비의 경우도 90년 215억8600만원에서 05년에는 1조857억9400만원으로 50.3배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0.7%에서 6.1%로 8.7배 상향됐다.
한방의료기관은 90년 한방병원 33개소, 한의원 3528개소에서 07년에는 한방병원 142개소, 한의원 1만859개소로 전체의료기관의 약 18.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방병원은 15년간 약 4.3배 증가해 90년 대비 연 평균 20%의 증가율을, 한의원은 15년간 한의사 수 증가율과 비슷한 1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07년 6월 현재 한방공공보건사업에 봉직하고 있는 한의사는 46명이었으며, 한방공공보건사업 정규 한방인력 및 기타 인력의 경우 각각 총 353명, 586명으로 공중보건의사와 비슷한 비율로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