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경기도 내 메드테크(MedTech)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한 ‘K-MedTech Wave 인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회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남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메드테크 전 분야 중소기업(10개사)의 인도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 의료기기시장은 최근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 기술혁신, 경제 성장 등으로 그 규모가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인증 절차의 복잡성, 유통망 부족, 인프라 차이 등으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 매칭 전후의 현지 맞춤형 지원으로, 인도 내 의료기기 공급망에 K-MedTech가 안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다층적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현지 인허가 획득 교육 △B2B 비즈니스 매칭 △기진출 기업과의 실전형 멘토링 △현지 의료기관 및 유통사 연계 실증사업 추진 등이 포함된다.
현지 파견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5일(월)부터 18일(목)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다. 참가 기업들은 인도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 주요 유통사 및 의료기관 방문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와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도 내 의료기기 공급망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가능성을 높인다. 참여 예정 기업으로는 Entero, Pareh Integrated Services Pvt. Ltd(PISPL), Transasia Bio-Medical Ltd, Meril Life Sciences 등 인도의 다국적 기업을 포함한 20여개 선도 기업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과의 수출 상담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영민 협회장은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 중 하나로,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거점”이라며, “협회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인도 현지 유통망과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력 중심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참가 신청은 6월 18일(수)부터 6월 30일(월) 18시까지 가능하며, 신청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