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11월 19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4차 참여 기관으로 총 11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병원별 병상 감축 계획으로는 서울대병원이 ‘1541병상 → 1354병상’으로 187병상을 감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성모병원도 ‘1121병상 → 1010병상’으로 111병상 줄이고, 양산부산대병원은 ‘1027병상 → 969병상’으로 58병상을 축소하며, 전남대병원은 ‘874병상 → 839병상’으로 35병상 감축한다.
이어 동아대병원은 ‘872병상 → 830병상’으로 42병상 줄이며, 계명대동산병원은 ‘843병상 → 801병상’으로 42병상 감축하고, 대구가톨릭대병원은 ‘757병상 → 709병상’으로 48병상 축소하는 것을 비롯해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720병상 → 649병상’으로 71병상 줄인다.
더불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688병상 → 620병상’으로 68병상 감축하고, 삼성창원병원은 ‘670병상 → 626병상’으로 44병상 축소하며, 충북대병원은 ‘644병상 → 616병상’으로 줄인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추가됨에 따라,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약 90%인 42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참여한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42개 상급종합병원은 중환자실, 소아ㆍ고위험분만ㆍ응급 등 유지ㆍ강화가 필요한 병상을 제외한 총 3186개 일반병상을 감축해 규모ㆍ진료량 확장에서 벗어나 ‘환자의 건강개선과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는 바람직한 의료공급체계로의 본격적 전환을 시작한다.
참여 상급종합병원은 진료협력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언제든 중증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경증진료는 줄이면서 중증ㆍ응급ㆍ희귀질환 중심으로 역량을 확보하며, 전공의에게는 더 나은 근로환경에서 밀도있는 수련을 제공해 임상·수련·연구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아직 참여하지 않은 상급종합병원도 준비가 되는 대로 조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신청 상황을 보면서 선정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