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단국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양대병원 등 10곳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10월 29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2차 참여기관으로 총 10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대 병상을 보유한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10개 상급종합병원이 추가됨에 따라,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약 40%인 18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참여해 ‘환자의 건강개선과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는 바람직한 의료공급체계로의 이행을 본격화한다.
병원별 일반병상 감축 현황 및 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서울아산병원은 ‘2424병상 → 2088병상’으로 336병상을 감축하며, 분당서울대병원은 ‘1133병상 → 1029병상’으로 줄이고, 가천대 길병원은 ‘1092병상 → 985병상’으로 축소한다.
이어 ▲부산대병원은 ‘991병상 → 863병상’으로 104병상을 ▲아주대병원은 ‘970병상 → 884병상’으로 86병상을 ▲단국대병원은 ‘887병상 → 794병상’으로 93병상을 ▲칠곡경북대병원은 ‘834병상 → 796병상’으로 38병상을 ▲강남세브란스병원은 ‘742병상 → 668병상’으로 74병상을 ▲한림대 성심병원은 ‘734병상 → 670병상’으로 64병상을 ▲한양대병원은 ‘717병상 → 649병상’으로 68병상을 각각 감축한다.
추가 선정된 10개 상급종합병원 외에도 현재 6개 상급종합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으로, 초기에는 주 단위로 선정하면서 준비가 된 상급종합병원에는 조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구조전환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급종합병원은 상황에 맞게 충분히 준비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