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다음달 5일 오후 3시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경인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권역 내 전문가들과 함께 해당 분야의 최신 지견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희귀질환 환자들의 의료 이용 현황과 그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생아 선별 검사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본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전문의가 알아야 할 신생아 질환들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이 가운데 외부 연자로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송정국 교수와 아인병원 김달현 부원장을 초청한다.
주목할 만한 발표로는 진단검사의학과 장우리 교수의 ‘새롭게 변화된 리소좀 축적질환의 진단 검사’를 꼽을 수 있다.
리소좀은 세포 내에서 못 쓰게 된 세포를 분해해 유용한 단백질로 재활용하거나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지만, 리소좀이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제 기능을 상실하면 뇌, 심장, 간, 근육, 뼈 등에서 이상이 나타난다.
진행성 질환이기에 발견 못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바, 이에 대해 장 교수는 최신의 검사환경 변화, 진단, 결과 해석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참석자들에게는 극희귀질환 및 기타염색체 이상 등록의사 인정교육 3평점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