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최정석 이비인후과 교수(정보전략실장)가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정책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최 교수가 ICT를 활용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확산 사업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이끌며 헌신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본인 동의 하에 건강정보를 원하는 대상에게 제공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토록 하는 서비스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병·의원과 같은 의료 서비스 제공자, 보건의료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에게 도움이 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내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최 교수는 그동안 다양한 ICT 기반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 서비스 혁신에 기여해 왔다.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해 국제 협력을 강화했다. e-ICU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기능 보강에 앞장섰고, 정보통신방송혁신 인재양성 사업에서는 미래 의료 인재 육성을 지원했다. 그리고 악성 종양 데이터 구축과 같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개발에도
참여하며 의료 분야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인하대병원은 최 교수가 속한 정보전략실을 중심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와 정책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며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최정석 교수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ICT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인천 지역의 더 나은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