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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두 발 혁명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김범수 교수

20년 이상 발 질환을 진료해온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김범수 교수가 발 건강을 잃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발 건강 관리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발 건강 관리 바이블 ‘100세 시대 두 발 혁명’을 출간했다. 

발이 아파서 걷지 못할 때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다. 하지만 병원에 가도 그때뿐이고 잘 치료되지 않아 고질적으로 반복되기 일쑤다.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증상만 치료하기 때문이다. 해결책은 근본적인 문제, 즉 '풋코어' 근육에서 찾아야 한다.

지간신경종,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갈퀴족지변형 등 흔한 발 질환들은 대부분 풋코어의 문제로 발생한다. 

아치를 이루는 발의 오목한 부분에는 두툼하게 근육층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근육들을 합쳐 풋코어 근육이라고 부른다. 

우리 몸에는 전신의 중심을 잡아주는 복근과 척추세움근이 있듯이 발에는 발의 중심을 잡아주는 풋코어 근육이 있다.

풋코어 근육은 발의 구조적인 안정성과 발이 바닥을 잡고 걸을 수 있게 하는 접지력, 지속적으로 부드러워졌다가 단단해졌다가를 반복하며 발이 바닥을 박차고 나갈 수 있게 하는 기능 등을 담당한다. 

하지만 풋코어도 근육이기 때문에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기 마련이다. 무너진 풋코어는 발 건강을 위협한다.

노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낙상 사고도 풋코어 근육의 역할, 접지력과 관련돼 있다. 

왜 어떤 발은 접지력이 좋고 어떤 발은 접지력이 나쁠까? 

핵심은 근육에 있다. 발의 근육이 튼튼하고 힘이 좋으면 접지력이 좋고, 근육이 약하면 접지력도 떨어진다. 

따라서 노년기 낙상사고를 예방하려면 풋코어 근육 강화에 힘써야 한다.

저자는 풋코어의 약화나 퇴화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셀프 검진법을 소개한다. 

발가락을 곧게 쫙 펴서 바닥으로 누른 채 완전히 펴지지 않는 마디가 있거나, 발가락을 곧게 편 상태에서 엄지만 최대한 젖혀 올릴 때 다른 발가락도 따라 올라간다면, 발가락을 곧게 편 상태에서 검지발가락 중심으로 나머지 발가락을 모을 때 틈이 생긴다면 풋코어 근육의 약화를 의심해봐야 한다.

‘100세 시대 두 발 혁명’에서 소개하는 셀프 운동법 36가지는 한 번 보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으로 틈날 때마다 하면 오래도록 두 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김 교수는 “발 건강은 100세 시대의 건강과 활력을 위한 핵심 포인트로, 걷지 못하면 인체의 모든 기능과 활력이 급속하게 쇠퇴한다”며, “잘 걸어야 운동이 되고 에너지가 만들어지며 그 힘으로 생동감 있게 살 수 있는데 많은 사람이 발 건강의 중요성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은 두 발에 달려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 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풋코어 운동을 시작해야 하며, 전 국민이 발 편한 100세 인생을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짜배기 노하우를 이 책에 아낌없이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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