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응급구조사는 응급의료체계 내에서 다양한 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환자 상담, 구조, 이송, 응급처치 등의 구급·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핵심 인력이다. 이들은 각종 재난과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서는 응급구조학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현장에서 종사하는 응급구조사 선생님들이 실제 상황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집필한 것이다. 특히 출동 단계에서부터 현장 평가와 계획 수립, 손상 환자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적절한 응급처치, 장비 활용 등 구조 전 과정의 핵심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다. 아무리 우수한 의료진과 시설이 갖춰져 있더라도, 현장에서의 초기 대응이 늦거나 부적절하다면 환자에게 심각한 합병증이나 불이익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서는 현장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으며, 각 Chapter마다 이해를 돕는 설명과 요약, 현장사진을 함께 수록하였다. 제3판에서는 기존 내용 전반에 걸쳐 보완과 수정 작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대량재해 총론’은 우리나라의 현장상황과 재난관리체계에 맞추어 전면적으로 개편함으로써,
2025-09-11 10:32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유진홍 교수가 여덟 번째 저서 『숨 가쁜 추적: 코로나19는 어디서 왔는가?』를 완역 출간했다. 금번 발간된 ‘숨 가쁜 추적: 코로나19는 어디서 왔는가?(군자출판사)’는 세계적인 과학 저술가인 미국의 데이비드 쾀멘(David Quammen)이 2022년 발간한 ‘Breathless’를 완역한 책이다. 이번 책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대응한 과학자 및 공중 보건 관계자를 심층 인터뷰하여 그들이 숨 가쁘게 추적하고 연구한 과정과 과학적 정보를 담고 있다. 유진홍 교수는 “숨 가쁜 추적: 코로나19는 어디서 왔는가?’는 팬데믹동안 제기된 우한 실험실 유출설과 자연 기원설을 균형있게 다루고 있으며, 감염병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가 증거와 가설을 검증하는 과학적 태도가 필요함을 강조, 감염병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한번쯤 읽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은이: 유진홍(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2025-09-11 08:48백색 형광등 불빛, 차가운 청진기, 싸한 알코올 냄새, 주사실에서의 통증, 그리고 수납대 위의 사탕까지…익숙하지만 누구도 기록하지 않았던, 공동의 기억이 동네 의원에 있다.2년간 전국을 답사해 만든 국내 최초의 의원 건축 아카이브.『초현실 디렉토리 – 동네 의원』은 생활문화사와 건축사 사이에 놓인 이 작은 공간들의 가치를 새롭게 비춘다. 환호와 탄성, 신음과 절규, 슬픔과 고통, 희망과 좌절 이 모든 감정을 한데 안고 있는 건축물이 있다. 병원이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곳도 십중팔구 병원이다. 세상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첫 공간도 병원이다. 다만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사람들의 생애 속에서 병원은 다양한 감정선이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곳이다. 특히 대형 종합병원, 대학병원이 아니라 동네에서 시시때때 방문하는 작은 병원은 우리 삶에서 뗄 수가 없다. 보통 ‘의원’이라고 분류하는 이곳은 그래서 여느 건축물처럼 규모와 용도로만 바라볼 수 없다. 한 사람의 성장과 생애 가운데 서있고, 때론 평범한 모습이지만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기도 하고, 민간 개인의 소유라 하더라도 모종의 공공성을 갖는다. 오래된 건물과 그곳만의 기억을 캐고 기록하
2025-09-08 07:55간호사들의 꾸준한 선택이 증명한 임상 실용서, 『크램북 벼락치기 임상간호 매뉴얼』이 『크램북 첫 임상대처 가이드』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돌아왔다. 『크램북 벼락치기 임상간호 매뉴얼』이 2022년 출간 이후 간호사들의 필수 임상책으로 자리 잡으며, 7번째 인쇄를 맞이하며 새롭게 개정된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오래 팔린 스테디셀러가 아니다. 급변하는 임상 현장과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하기 위해 두 차례 개정을 거치며 내용 전반을 재정비했다. 현장 간호사들의 피드백이 반영되어, 지금도 예측할 수 없는 임상 상황 속에서 간호사들이 가장 먼저 펼쳐보는 ‘확신의 매뉴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정판은 제목까지 새롭게 바뀌어, 『크램북 벼락치기 임상간호 매뉴얼』에서 『크램북 첫 임상대처 가이드』로 다시 태어나 독자들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간다. 『크램북 첫 임상대처 가이드』는 신규 간호사부터 경력 간호사까지 전 연차가 곁에 두고 참고할 수 있는 책이다. 응급 상황이나 갑작스러운 처치가 필요할 때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매뉴얼형으로 구성되었고, 작은 판형으로 제작되어 휴대성이 뛰어나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 저자들은 “임상에서 순간의 판단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된
2025-09-02 06:45복부초음파는 공간의 제약이 적고 검사비가 비교적 저렴하며, 실시간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진료실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음파 검사는 검사자의 숙련도와 결과 해석 능력에 따라 그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료 현장에서 복부초음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온 소화기내과 간 전문의들은 2019년 대한복부초음파연구회를 창립하였습니다. 연구회는 회원 간의 학술적 교류와 체계적인 연구 발전을 도모해 왔으며, 초심자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지도 전문의 양성에도 힘써 왔습니다. 『복부초음파 ESSENTIAL』은 대한민국 간 전문의들의 초음파 교육 경험과 임상 노하우를 담아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복부초음파 ESSENTIAL』은 대한복부초음파연구회와 국내 유수의 의과대학 교수진이 함께 집필한, 우리나라 복부초음파 진단의 지식과 경험을 집대성한 결과물입니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임상 현장의 고민을 반영하여, 초심자에게는 친절한 길잡이가 되고 숙련자에게는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특히 주요 복부 장기에 대한 구조적 이해와 초음파 검사 노하우를 통합적으로 제
2025-09-02 06:36심장은 인간 생명 현상의 중심으로, 현대 의학 기술의 가장 치열한 전장이었습니다. 지난 반세기, 심장치료는 경이로운 발전을 이루었고, 관상동맥우회술(CABG)과 관상동맥중재술(PCI)은 수많은 생명을 구해낸 눈부신 혁신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매우 핵심적 질문에 대답해야만 할 때가 돌아왔습니다.“우리는 왜 그런 치료를 하도록 결정을 하게 되었을까?”“그 치료는 환자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되었던 것일까? 아니면 우리는 단지 그렇게 믿고 있었던 것이었을까?” 이 책, 데이비드 S. 존스 교수(하버드 대학교 의학문화학과)의 『Broken Hearts: The Tangled History of Cardiac Care』 [상심(傷心): 우여곡절, 심장치료의 역사]는 바로 그러한 질문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역사적 탐사이자 의학적 성찰입니다. 현역 정신과 전문의이자 의사학(醫史學) 전공자인 저자는 방대한 문헌과 임상 자료, 의료 현장의 경험과 인터뷰를 토대로 심장치료의 근거와 그 결정의 배경을 분석합니다. 환자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선한 의도는 어떻게 때로 과잉 치료와 윤리적 모순을 낳았는가? 우리는 ‘과학적 진리’라 믿어온 이론들에 대해 얼마나 충분한 회의와 토론을
2025-08-27 07:48한국 치주과학 교수협의회는 치주과학 8판을 개정출판했다. 한국 치주과학 교수협의회는 3년이 넘는 개정 기간동안 기존의 전통적 내용을 보다 심도있게 기술하고 최신의 정보를 정리하고자 노력해왔다. 치주과학 8판의 가장 큰 변화는 2017년 미국치주학회(AAP) 및 유럽치주연합(EFP)이 제시한 새로운 치주질환 분류 체계를 전면 적용했다는 점이다. 이 체계는 단순히 병소의 깊이와 범위만을 판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강 기능, 생활 습관, 전신 건강 상태까지 아우르며 치료 복잡성과 예후 관리를 통합적으로 고려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본 8판에서는 전신 질환, 특히 여성 건강과 관련된 주제를 별도로 세분화해 치주학적 시야를 한층 확장했다. 치주 치료의 근간인 치주낭의 이해와 기본 수술은 더욱 체계적으로 다듬었고, 국소 항생제 등 염증 제어 전략도 임상 현실에 맞춰 업데이트했고 동시에 성장 인자·유전자 치료·줄기세포 등 첨단 과학을 응용한 차세대 치주 조직 재생 기법을 폭넓게 다뤄,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임플란트 영역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진단·치료를 포함한 최신 흐름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심미적·기능적 조화를 지향하는 임플란트 디자인부
2025-08-26 06:40프로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선수들은 허리디스크로 고통받는 경우가 드뭅니다.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어도 2~3개월 만에 복귀하는 사례도 많죠. "왜 일반인들은 그렇지 못할까?"라는 의문이 이 책의 시작이었습니다. 인체 근골격계 통증은 대부분 "생체역학(Biomechanics)"적 관점에서 비롯됩니다. 즉, 압박-장력과 같은 물리적 부하를 우리 몸의 조직(디스크, 연골, 인대, 힘줄 등)이 견디지 못해 손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손상된 조직이 치유되는 과정은 "인체생리학(Human Physiology)"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와 같은 흔한 질환의 치료에서 이 두 가지 관점이 효과적으로 결합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생체역학과 인체생리학을 기반으로, 세밀한 단계별 운동 강도 증진 치료법을 통해 허리를 튼튼하게 만드는 과정을 제시합니다. 이 원리를 적용하면 허리디스크, 협착증 등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허리디스크의 통증 원인을 해부학적·기능적으로 분석하고, 완치로 향하는 체계적인 12단계 과정을 제시합니다. 일시적인 통증 완화가 아닌, 인체 본래의
2025-08-25 06:00치매는단순한기억력저하를넘어,감정표현과언어이해,행동방식까지광범위한변화를일으킵니다.특히의사소통의어려움은치매노인과그들을돌보는가족,의료진,요양보호사모두에게정서적·물리적부담을안기곤합니다. 이책은치매노인의의사소통능력이어떻게변화하는지과학적근거를바탕으로설명하고,단계별변화에따른적절한대화법과상호작용전략을소개합니다.또한언어적표현뿐아니라비언어적신호,환경구성,복합적감정에대한이해까지폭넓게다루어,현장에서바로적용할수있는실용적인지침이되도록구성했습니다. 돌봄현장에있는간호사와요양보호사,치매가족을둔보호자,관련교육자에게이책은실질적인도움과함께‘어떻게하면이들과더따뜻하게연결될수있을까’를고민하게만드는안내서가될것입니다. *지은이:StephenMiller(언어재활사) *역자:이미숙(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청각언어치료학과교수) *판형:150*225 *쪽수:188 *출판사:군자출판사 *가격:14,000원 *발행일:2025년08월13일
2025-08-19 11:43딜레마의 사전적 의미는 선택지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당뇨병 진료에 어떤 딜레마가 있을까요? 당뇨병은 만성적으로 고혈당을 일으킨 상태이며 혈당이 올라가는 배경에 다양한 병태 생리가 관여하는 매우 이질적 질환입니다. 세상에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만큼 많은 종류의 당뇨병이 존재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의 진단에서부터 혈당 조절 상태의 평가와 합병증을 종합하여 각 환자에게 어떤 대책이 필요할지에 대한 딜레마를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은 당뇨병의 진단에서부터 최초의 평가, 심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 당뇨병 합병증의 관리까지를 4개의 파트로 나누어 모두 22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당뇨병 진료에서 부딪히는 많은 문제에서 환자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고민에 동참하도록 초대합니다. 최선의 진료를 위해 항상 고민하는 전문가에게 지적 호기심을 높이기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지은이: Adrian Vella(미국 메이요클리닉 내과 교수)*역 자: 구본정*판 형: 187*225mm*쪽 수: 348 *가 격: 35,000원*발행일: 2025년 8월 8일*출판사: 군자출판사
2025-08-18 15:06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박준오)는 암 환자와 보호자의 대표적인 궁금증을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직접 답변한 안내서 ‘항암치료 환문명답’을 발간했다. ‘환자가 묻고, 명의가 답하다’를 콘셉트로 기획된 이 책은, 수술·항암·부작용·영양·일상생활 등 항암치료 전반에 걸쳐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자주 묻는 질문 62개를 엄선해 구성했다. 20여명의 종양내과 전문의가 집필과 감수에 참여해,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제공하는 실용적인 Q&A 가이드다. “완치가 안 된다면 치료를 꼭 받아야 하나요?”, “항암 중 회나 커피를 먹어도 되나요?”, “다른 큰 병원 가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면역항암제는 누구에게 효과가 있나요?” 등 도서에는 치료 여정 중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출간은 단순한 의학 정보 전달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를 ‘이해하고 질문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박준오 이사장은 “이 책이 치료의 길에 선 환자와 가족에게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며 “진료실 밖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하는 데 학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암치료 환문명답은 학회의 대표적인 대국민 홍보 캠페인인
2025-08-05 18:37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일 교수가 통증의 본질을 탐색하며 우리 곁의 아픈 이들을 위로하는 소설 『어린왕자와 통증행성들: ‘아픔’을 마주한 어린 여행자의 성장이야기』를 펴냈다.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수많은 환자를 만나며, 현대 의학의 검사만으로는 다 포착되지 않는 깊은 고통의 존재를 마주해 온 장일 교수는 생텍쥐페리의 고전 ’어린왕자‘의 세계관을 빌려 ‘아픔’이라는 보편적인 감각을 새롭게 탐색했다. 이 책은 장일 교수의 오랜 임상 경험과 인간에 대한 깊은 철학적 성찰이 녹아든 결과물이다. 원작에서 관계 맺음과 사랑의 가치를 깨달았던 어린왕자는 이제 더 근원적인 질문을 품고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 ‘아픔이란 무엇인가? 고통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왜 마음의 상처는 몸으로 전해지고, 몸의 통증은 마음을 잠식하는가?’ 어린왕자는 이 해답을 찾기 위해 머릿속에 폭풍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가 있는 ‘크레니 행성’을 시작으로, 각기 다른 아픔을 품은 별들을 여행한다. 각 행성은 현대인이 겪는 다양한 통증의 유형과 그 이면에 감춰진 심리적·실존적 고통을 상징한다. 장일 교수는 “진단명으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 아픔, 그래서 세상의 시선으로부터 소외돼 그림
2025-08-01 08:50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영민 교수는 급격한 혈당 변동인 ‘혈당 스파이크’에 대해 다룬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를 출간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혈당 스파이크란, 혈액 속으로 포도당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혈당이 빠르게 상승한 후 다시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인체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고 대사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혈당 스파이크 제로」는 혈당 스파이크의 원리와 그 영향을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혈당 관리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세 개의 주요 파트로 구성된다. 파트 1에서는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과 그것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설명하고, 혈당 조절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대사질환의 위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룬다. 파트 2는 혈당 스파이크 제로 작전으로,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혈당 조절 전략을 제시한다. 이 파트에서는 식사량, 먹는 순서, 천천히 먹기 등의 방법으로 혈당 상승을
2025-08-01 08:44에스테틱 시술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피부 위의 감각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 세계는, 근육과 신경, 해부학적 구조와 약리 작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 위에 설계되어야 한다. 《에스테틱 국제간호사》는 보톡스와 필러, 레이저 시술에 대한 해부학적 기반과 작용 원리를 간호사의 언어로 명확하게 풀어낸 실전형 안내서다. 이 책은 '왜 이 부위에, 왜 이 제형을 선택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론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답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시술 팁, 브랜드별 특성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단순히 절차를 나열하는 교재가 아니라, 간호사로서 시술의 원리를 이해하고자 했던 수년간의 고민과 경험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강의로는 수십만 원을 넘어서는 실전 노하우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낸 이 책은, 감각이 아닌 근거로 에스테틱을 이해하고자 하는 간호사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에스테틱 국제간호사》는 삼성서울병원 수술실 간호사로 시작해, 뉴욕과 LA의 주요 병원과 메디컬스파 현장을 경험한 저자가 간호사의 역할 확장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정리한 책이다. 수술실, 병원, 시술실, 스파, 각기 다른
2025-07-25 10:37대한피부레이저학회는 피부과의 최신 치료술기인 레이저, 초음파, 고주파 등의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론적 기반을 다지고 그 결과를 공유하여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만들어진 1998년 대한피부과학회 산하 레이저연구분과 위원회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레이저와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노력했으며, 이러한 기기에 대한 충분한 저변이 확대된 이후에는 토론 중심의 학술활동을 통해 임상 결과를공유하고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부과 의사로서 레이저와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들을 ‘색소’, ‘혈관’ 그리고 피부재생(Rejuvenation)’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순환적으로 다루어 3년간의 학술대회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술자 및 환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한피부과학회와 협력하여 매년 레이저 안전에 대한 교육도 시행하여 올바른 기기사용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누구보다도 피부를 잘 이해하고, 또한 이미 피부질환과 피부미용에 대한
2025-07-14 08:44누군가는 병실에서 새벽을 맞이하고, 누군가는 깊은 밤 병상 곁을 지킵니다. 삶의 가장 연약한 순간에, 조용히 곁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간호사입니다. 『오늘도 간호사입니다』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들의 하루하루를 담은 이야기입니다. 특별한 무대도, 화려한 조명도 없이 사람을 돌보는 이들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간호는 단지 건강을 회복하도록 돕는 일만이 아닙니다. 아픔을 살피고, 마음을 헤아리며, 환자가 자기 삶을 끝까지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간호는 과학이면서도 예술입니다. 사람을 향한 마음, 그 마음을 표현하는 섬세한 기술과 전문성, 그 안에 간호가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간호사의 세계를 조금 더 가까이 느끼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사람을 돌보는 이들의 진심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간호사로 탁월한 전문성과 흔들림 없는 헌신으로 간호와 돌봄의 가치를 실현해가는 모든 간호사 여러분께 진심 어린 응원과 감사를 보냅니다. * 지은이: 서울아산병원 간호부* 판 형: 128*188mm* 쪽 수: 240* 출판사: 군자출판사* 가 격: 15,000원* 발행
2025-07-05 06:15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전하는 도망, 회피, 은둔에 대한 가장 따뜻한 조언 "도망쳐서 져도 괜찮다. 인생은 단 한 번의 게임이 아니다." 우리는 종종 ‘도망치는 사람’에게 냉담합니다. 나약하다, 무책임하다, 비겁하다며 손가락질합니다. 버티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신념이 사회 곳곳에 뿌리박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때로 도망치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지키는 최선의 선택은 아닐까요? 이 책은 일본 규슈대학병원에서 세계 최초의 히키코모리 전문 클리닉을 개설하고, 은둔형 외톨이와 신세대 우울증, 자살 충동과 회피 행동에 대한 오랜 임상 경험을 쌓아온 정신과 전문의 가토 다카히로 교수가 들려주는 ‘잘 도망치는 법’에 대한 안내서입니다. 저자는 책에서 “도망은 패배가 아니다”라고 단언합니다. 도망치는 것은 삶의 균형을 되찾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방어이며, 때로는 회복을 위한 가장 인간적인 선택일 수 있다는 점을 차분하게 설득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을 찾아온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 우울증의 유형 분석, 그리고 ‘도피처’가 되어줄 수 있는 마음의 공간, 즉 ‘이바쇼(居場所)’의 개념을 통해, 우리 모두가 도망칠 수 있는 권리를 지녔음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2025-07-03 19:58무조건 달리는 교육, 이대로 좋은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손성은 원장이 전하는 한국 교육의 민낯과 회복의 길이제는 속도를 줄이고, 함께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 자녀는 부모의 만족을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다.이젠 눈먼 사랑을 멈출 때!몸 마음이 건강한 아이가 입시도 삶도 행복하게 성공한다. 20년간 대치동에서 부모와 아이를 진료해 온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의 냉철한 진단과 따뜻한 해법 지금 행복해도 괜찮습니다. 그래야 더 잘됩니다.” 손성은 전문의는 그동안 지켜본 아이들의 성공과 실패 원인을 분석하면서, 독일식 가족세우기 가족치료 전문가로서 나르시스트 부모 분석과 치유방법을, 소매틱스를 다루는 뇌신경계 전문의사로서 정서와 인지의 균형을 회복하는 길을 제시합니다. 손성은 원장은 지금도 어디선가 잘못된 열차에 아이를 태우고 달리는 부모들에게, 그 열차에서 무사히 내릴 용기와 지혜를 건넵니다. 이 책은 아이와 나,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잘 사는 법’을 생각해보고 변화하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 지은이: 손성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판 형: 152*225mm* 쪽 수: 356* 출판사: 북랩* 가 격: 20,000원
2025-07-03 19:32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인구의 18.4%가 고령층이고, 75세 이상 고령자 비중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직업은 바로 요양보호사다. 국가가 제도적으로 인증한 1급 자격 보유자들인 요양보호사를 길러내는 ‘요양보호교육’을 17년간 해온 김옥수 저자는 여태껏 가르친 사람들만 만여명이 된다. 이 책을 통해 ‘늙어감’에 대해 외면하고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직면하고 준비할 것을 제안하는 저자의 목소리에는 힘이 있다. 글을 따라 흐르는 저자의 행간에는 섣부른 확신보다는 사려깊은 머뭇거림이, 왜 그것도 못하느냐는 질책보다는 서투름과 미약해진 타자에 대한 긍휼이 담겨있다. 노화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재난이 아니라, 누구나 겪는 ‘예정된 미래’이기에, 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간호사, 다시 나를 돌보는 시간』은 바로 그 연습의 기록이다. 교과서로 시작된 공부가 일상과 마음을 돌보는 철학으로 자라나기까지, 그 치열하고도 따뜻한 여정을 통해 독자는 스스로의 노후를 ‘설계 가능한 삶’
2025-07-02 19:05대한뇌종양학회는 우리나라 뇌종양학의 질적 향상과 후학들의 교육을 위해서 최신 내용을 담은 한글판 교과서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그동안 축적된 연구와 임상경험 등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2018년 대한뇌종양학회의 주관으로 『뇌종양학』 교과서를 처음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이후 7년가량의 세월이 지났고, 그사이 뇌종양 분류법 등의 놀라운 발전과 큰 변화가 있어 이에 개정판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집필된 『뇌종양학』 개정판은 초판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지식들을 담아내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교과서 구성은 총론과 각론으로 나뉩니다. 한국 뇌종양수술 및 치료의 역사, 그리고 대한뇌종양학회의 역사를 시작으로 2021년 WHO의 새로운 뇌종양 분류를 포함한 뇌종양 생물학, 진단 및 수술, 환자관리, 방사선 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총론이 구성되어 있고, 각론에는 아교세포종,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종양과 기타 악성 그리고 양성 뇌종양에 관하여 국내 최고의 뇌종양 전문가들에 의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이번 교과서가 앞으로 뇌종양 진료와 연구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향후 더 나은 치료와 환자 돌봄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
2025-06-27 0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