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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가칭 ‘김포인하대병원’ 건립 본격 추진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사업 진행


인하대병원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내 최첨단 대학병원이 될 가칭 ‘김포인하대병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과 인하대병원, 인하대학교, 김포시, 김포도시관리공사, ㈜풍무역세권개발은 30일 오전 김포시청 참여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상호 협력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정하영 김포시장 등 각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6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의 성공적 추진 ▲김포메디컬캠퍼스를 통한 김포시의 교육·의료 자족도시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 상호 협력·협의하기로 했다.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사업은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 9만㎡의 터에 정석인하학원 산하의 의료 및 교육 시설이 들어서는 내용이다. 

2024년 캠퍼스 조성 공사 착공을 목표로, 지역주민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의료·교육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인프라 확충이 요구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과 보건계열 대학(원)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김포메디컬캠퍼스에 700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 건립에 나선다. 인하대병원은 1996년 개원 이후 인천의 의료 서비스 향상에 앞장서며 전국 단위 의료질 평가와 응급의료기관평가 등에서 최상위 수준을 달성해왔다. 

지난 25년간 축적하고 발전시켜온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김포인하대병원(가칭)을 향후 경기 서북부 권역의 대표 거점병원으로 성장시켜 김포시민들에게 고품질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인하대병원, 인하대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등교육과 경제,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개발해 지역과 병원, 대학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김포시는 인접지역의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젊은 인구의 급격한 유입이 시너지를 내며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의료분야의 서비스와 데이터 주권에 대한 패러다임이 병원에서 개인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따라 김포 발전의 주체인 시민들을 위해 스마트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정밀한 맞춤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첨단 디지털 병원으로 김포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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