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콘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를 위해 한국에서 실천 중인 추가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서로를 거꾸로 한 형태의 숫자 9와 6에 순환의 의미를 담아 매년 9월 6일에 기념하고 있다.
알콘은 사회적 영향과 지속가능성(SIS, Social Impact and Sustainability) 전략으로 지역사회의 건강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Brilliant Lives’, ‘Brilliant Innovation’, 그리고 ‘Brilliant Planet’ 세가지 주제에 집중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Brilliant Planet은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과 제조 현장 및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유해하지 않은 폐기물을 매립지에서 100% 유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한국알콘은 비즈니스 전반에서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데에 집중하며 친환경 경영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자원순환 활동으로는 ▲인공수정체 포장지 내 플라스틱 제거를 통한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 ▲콘택트렌즈 제품 포장 간소화를 통한 포장 폐기물 감소, 그리고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전기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이 있다.
특히 2024년부터 한국알콘은 인공수정체 패키지의 얇은 플라스틱 포장을 제거하고, 제품의 안전성과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변조 방지 씰로 대체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알콘은 연간 최소 26,000 파운드(약 11.8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9만개에 가까운 페트병 생산 절감 효과와 동일하다.
2023년 7월부터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콘택트렌즈 전 품목에 대해 제품을 감싸고 있는 종이 슬리브 포장을 제거함으로써 종이 포장을 간소화했다. 이는 한국알콘의 단독 이니셔티브로 연간 17.6톤의 종이 사용을 감소시켰으며, 이는 30년 된 나무 352그루를 보존한 것과 같은 효과로 지속 가능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한국알콘은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들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친환경 업무 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실제로 2021년부터 ▲친환경 포장재 사용 캠페인을 통해 물류 창고에서 사용되는 일반 포장 물품들을 재사용 종이 박스, 종이 충전재, 종이 테이프 등으로 교체했으며, 2022년에는 ▲폐건전지 분리수거 캠페인을 통해 폐건전지 분리수거 인식 개선에 힘썼다.
2023년에도 ▲친환경 제품 사용 캠페인을 바탕으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 제제가 사용된 제품 사용하기 등의 실천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착한 우산 캠페인을 통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여분의 우산들을 사무실에 상시 비치해 필요 시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사무실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올해로 12회를 맞는 임직원 주도의 사회공헌활동인 ‘알콘 인 액션(Alcon in action)’의 일환으로 탄천 일대를 돌며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2021년부터 진행된 모든 캠페인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돼 한국알콘만의 친환경 사무실 문화로 정착했다.
한편, 알콘은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으로서 인류의 밝은 시야를 위해 헌신한다는 사명 아래 전세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자 매년 SIS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지속 가능한 전략과 목표에 대한 진행 상황이 요약되어 있으며, 2023년 보고서 또한 지난 5월 말 발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