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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구성욱 병원장 “새병원 건립 추진·연구력 배양으로 미래 성장동력 마련”

강남세브란스병원 제15대 구성욱 병원장 취임식 개최

구성욱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제15대 병원장이 취임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구성욱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제15대 병원장 취임식이 개최됐다고 8월 7일 밝혔다.

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상길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구 신임 병원장은 일체감을 지닌 조직문화를 토대로 내부 화합과 통합을 달성해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연세대학교의료원 여러 기관 중 가장 결속력이 강한 조직문화를 유지해 왔음을 전하며, “일체감을 지닌 조직문화를 살려 밝고 힘차며 활기찬 병원으로 변화 발전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맡은 직무에 몰입해 최고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조직문화 형성에 역점을 둬 서로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병원 건립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구 신임 병원장은 “새병원 건립은 우리병원 미래를 열어가는 무엇보다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오래전부터 환자가 중심되는 최고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축 병원 건립을 계획해 왔다”면서 “새병원 건립은 단순히 병원 신축이라는 하드웨어만 갖추는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혁신적이며 첨단화된 의료 환경을 갖춘 병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내·외적 환경이 새병원 건립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강력한 건립 의지를 모든 교직원이 공유하고 난관들을 하나씩 헤쳐간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바, “오늘부터 우리가 지닌 여건과 환경, 그리고 각자의 마음가짐과 행동의 기준점을 건립될 새병원에 맞춰 우리 스스로 상향 조정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마음가짐을 지금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 변화하고 연세대학교 병원으로서 더 높은 기준으로 새병원을 만들어 간다면 우리가 숙원사업을 이루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며, “우리의 미래를 밝혀 줄 새병원 건립사업에 교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헌신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연구력 배양을 통해 병원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구 신임 병원장은 “우리는 혁신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통해 질병을 극복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돕는다는 고귀한 사명을 지녔다”면서 “변화무쌍한 의료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연구력 강화를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융합연구와 혁신의료기술 연구 사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며 연구 분야 발전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최정상의 임상술기와 경험을 지닌 교수님들이 지닌 연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병원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구 신임 병원장은 “교직원 여러분도 반년 넘게 지속된 의료계 상황이 가져온 심각성과 위중함을 충분히 인지하고 계실 것”이라면서 “우리병원도 비상 경영체제로 빠르게 전환하여 환자 안전과 의료 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장기간 불가피하게 비정상적인 의료 관리 시스템이 가동되어 의료진 전체가 받는 피로도가 매우 높아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특히,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대폭 변화될 가능성이 큼을 전하면서 매 순간 변화되는 정책과 제도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성욱 신임 병원장은 1992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부실장, 홍보실장, 연구부원장을 비롯해 의과대학 의과학연구부처장, 강남부학장을 역임했다. 

또한,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을 맡아 의료원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대외역량 강화에 힘썼다. 

현재는 연세의대 융합대학원과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주임교수,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구 병원장은 척추 분야 진료·연구·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신경손상학회 학술상 ▲대한척추신경과학회 라미 김영수 학술상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기초연구 학술상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보건복지부장관상 ▲제8회 의료기기산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더불어 연세의대 융합의학과 및 의료기기산업학과를 신설하고 실무 중심의 의료기기 산업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도입해 의료기기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융합 전문인력 육성에 이바지했다. 

아울러 혁신 의료기기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해 보건 산업 육성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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