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한국 스마트 의료기기 상생포럼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병원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병원-기업 페어링 데이’를 10월 30~31일 양일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미나, Hands-on(의료기기 실습교육), 의료기기 기업 전시 부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날 개최된 세미나는 ▲아주대병원 연구프로그램 소개(홍창형 아주대 첨단의학연구원 부원장)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소개(임상현 아주대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 ▲근골격계 기능 향상과 움직임 회복(윤승현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이만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지원팀장) ▲의료기기 표준화 성공사례 발표(허영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또한 국산 의료기기 실습교육과 사용자 피트백을 위한 Hands-on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의학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으며, ▲자궁적출술에 사용되는 제로원의 범용전기수술기용전극(VI-SELAER) ▲폐암 수술에 사용되는 리브스메드의 다관절 다자유도 복강경 수술기구(아티센셜) ▲메디트의 디지털 구강 스캐너의 활용법과 장비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사용자의 의견을 기업에 전달했다.
㈜썸텍 등 8개 국산 의료기기 기업은 전시 부스를 통해 제품 소개 및 시연, 사용자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400명이 방문했으며, 병원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컨설팅 등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개선 및 경쟁력을 확보하는 장이 됐다.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개방형 실험실 및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등의 인프라를 통해 기업 친화적인 아주대병원과 함께 스마트 의료기기 상생 포럼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역량을 모아 병원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지속적으로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은 “국내 의료기기의 연구개발이 눈부시게 성장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병원-기업 상생협력 네트워크 그 중심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