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가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인 Hypertension Seoul 2023을 개최한다. 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춘계학술대회와 마찬가지로 ‘100세 시대의 혈압 관리’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무뎌진 국제적인 학술 단체와 교류협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밀라노에서 개최된 지난 2023 유럽고혈압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새로 발표된 2023 유럽 고혈압진료지침에 대해 미국, 라틴아메리카,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등 세계 여러 고혈압학회와 라운드 테이블 토론을 진행했다. 이에 맞춰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서도 유럽고혈압학회와 양 학회간 진료지침을 주제로 조인트 심포지움이 개최된다.
또 Special Lecture를 통해 유럽고혈압 진료지침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100세 시대의 고혈압 관리의 맥락에 맞춰 금번 학회의 특강은 이탈리아의 Giuseppe Lembo 교수의 ‘Altered Brain Connectivity in Patients with Hypertension’라는 제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3일 개최된 개회식에서 대한고혈압학회 박창규 회장(고려의대)은 “올해 11월은 역사상 가장 따뜻한 11월로 기록된다. 많은 선생님들꼐서 길어진 가을을 즐기면서 따뜻한 날씨와 같이 따뜻하게 마음을 나누고 교육하며, 고혈압의 최신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회장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마친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여러 선생님들과 학회 임원들께 감사드린다. 학회가 끝나면 평회원으로 돌아가 학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