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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TOP30 제약사 매출의 8.2%는 ‘수출액’

파마리서치, 휴젤 등 에스테틱 위주의 회사 강세

국내 상위 제약사들 매출의 8.2%는 수출액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매출 상위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상위 30개사의 수출액은 매출의 8.2%인 384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황은 2022년 매출의 8%인 1조 5287억원을 수출액으로 달성한 것의 25.5%로 상위 제약사들의 수출 현황이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상위 제약사 중 유한양행이 매출의 15.6%인 692억원을 올 1분기 수출을 통해 벌어들였다. 지난 2022년 수출액은 매출의 10.2%인 1819억원으로, 전년 대비 올 1분기 38%의 달성률을 보였다.

종근당의 수출액은 매출의 4.8%인 173억원으로, 2022년 매출의 4.4%인 651억원 대비 26.7%를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해와 비교하면 매출 대비 비중은 소폭 감소한 편이다. 2023년 1분기는 매출의 10%인 361억원, 2022년에는 매출의 11.1%인 1476억원을 기록했으며 달성률은 24.5%로 살짝 더딘 편이다.

광동제약은 수출액의 비중이 낮은 제약사 중 하나로 매출액 대비 수출액의 비중이 0.9%였다. 2022년 수출액은 128억원으로 이번 1분기에는 약 25.8%인 33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의 수출액 비중은 2022년보다 낮게 나타난 가운데, 매출액 대비 비중 및 달성률이 저조한 편이다. 2023년 1분기에는 매출의 0.6%인 20억원을, 2022년에는 매출의 0.8%인 14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해 대비 이번 1분기 수출액 달성률은 14.8%에 그쳤다.

수출액이 높은 제약사로는 파마리서치, 휴젤 등 에스테틱 사업이 활발한 곳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가장 수출액의 비중이 높았던 제약사는 에스티팜으로 매출의 86.4%인 437억원을 1분기 수출액으로 차지했다. 이 중 신약API가 361억원으로 높은 실적을 담당했고 제네API는 19억원을 견인했다. 지난 2022년에도 에스티팜의 수출액은 매출의 87.6%인 2184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해 대비 1분기 달성률은 20%였다.

매출의 53.4%가 수출액인 휴젤은 1분기 수출액이 196억원이었다. 보툴리눔 톡신, 필러, 웰라쥬 등 다양한 에스테틱 제품이 329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기타 제품은 14억원이었다. 2022년 수출액은 1503억원이었으며, 올해 1분기의 달성률은 22.9%로 확인됐다.

파마리서치 역시 수출액의 비중이 35.4%로 높은 제약사 중 하나다. 올해 1분기 역시 수출액이 196억원으로 높은 편이다. 파마리서치에서는 의료기기가 10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고, 의약품과 화장품이 45억원, 기타 내역이 1억원대를 차지했다. 또 2022년 수출액은 매출의 28..5%인 561억원이었으며 올해 1분기에 작년 수출액의 35%를 달성했다.

광동제약과 녹십자 외에도 환인제약은 수출액의 비중이 0.8%로 제일 낮은 편이다. 1분기 수출액은 4억원대였으며, 지난 2022년의 수출액은 25억원이었다. 달성률은 29.3%로 나타났다.

일동제약과 한독도 수출액의 비중이 낮은 제약사다. 일동제약은 1분기 매출의 1.2%인 16억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매출의 4.1%인 258억원이 수출액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달성률은 6.5%로 확인된다.

한독의 2023년 1분기 수출액은 매출의 1.8%인 22억원이었다. 2022년 수출액은 매출의 3.8%인 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이번 1분기 수출액의 비중이 낮아졌다. 수출액의 달성률 역시 지난 해 대비 이번 1분기 10.9%의 달성률로 저조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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