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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동제약, 상위 제약사 중 1분기 연구개발 비중 최고

광동제약 비롯, 셀트리온제약, JW생명과학, 동국제약 등 연구개발비 비중 낮아

전자공시를 통해 주요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분기 매출 상위 30위를 차지한 제약사들이 총 4571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제약사 중 매출이 가장 높았던 제약사는 유한양행으로, 이번 1분기 연구개발비를 357억원을 사용해 매출의 8.1%를 차지하고 있었다. 1분기 연구개발비는 2022년 연구개발비 1800만원의 19.9%, 2021년 연구개발비 1782억원의 20.1%였다.

종근당의 1분기 연구개발비는 386억원으로 매출의 10.6%를 차지해 유한양행보다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22년 연구개발비 1813억원에 비하면 21.3%를, 2021년 연구개발비 1634억원에 비하면 23.7%였다.

한미약품은 1분기 연구개발비가 457억원으로 매출의 12.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연구개발비인 1779억원의 25.7%, 2021년 연구개발비인 1615억원의 28.3%로 예년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액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광동제약은 연구개발비 비중이 1.6%로 낮은 제약사로 손꼽히고 있지만 연구개발비 투자액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2022년 연간 연구개발비의 38.3%, 2021년 연간 연구개발비의 42.7%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녹십자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은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분기 연구개발비는 568억원으로 매출의 16.3%를 차지했다. 또 이번 1분기 연구개발비는 2022년 연구개발비 2136억원의 12.5%, 2021년 연구개발비는 1723억원의 11.2%였다.

상위 30개사 중 가장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높은 제약사는 일동제약으로 매출의 19%인 273억원을 1분기 연구개발을 위해 사용했다. 2022년 대비 22.5%, 2021년 대비 25.9%의 달성률을 보이는 등 달성률도 준수한 편이었다.

이어 대웅제약은 1분기 연구개발비가 512억원으로 매출의 17.5%를 사용했다. 특히 작년 연간 연구개발비 대비 달성률도 높았는데, 2022년 연구개발비 2005억원의 25.4%, 2021년 연구개발비 1673억원의 29.1%였다.

일동제약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이 19%로 높은 편을 차지했으며, 1분기 273억원을 연구개발을 위해 사용했다. 2022년 대비 22.5%, 2021년 대비 25.9%의 달성률을 보이는 등 달성률도 준수한 편이었다.

에스티팜 역시 매출의 18.6%인 94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해당 금액은 22년 연간 연구개발비의 35.8%, 2021년 연간 연구개발비의 51.5%로 확인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광동제약을 제외하면 가장 연구개발비 비중이 낮은 제약사로 손꼽힌다. 셀트리온제약의 이번 1분기 연구개발비는 18억원으로 매출의 2%에 불과하다. 그러나 연간 연구개발비에 비해서는 달성률이 좋은 편으로, 2022년 연구개발비의 18.8%, 2021년 연구개발비의 25.3%를 나타냈다.

JW생명과학도 비슷한 모습이다. 1분기 연구개발비는 13억원으로 매출 대비 2.8%의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 연구개발비의 19.8%, 2021년 연구개발비의 18.8%를 올 1분기 사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밖에 동국제약도 연구개발비 비중이 낮은 제약사로 확인됐다. 2023년 1분기 연구개발비는 77억원으로 2022년 연구개발비의 31.5%, 2021년 연구개발비의 3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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