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상위 제약사, 매출의 1.6%는 판촉비로 사용

일양약품, 신풍제약, HK이노엔 등 매출 대비 판촉비 비중 높아

2023년 1분기, 주요 제약사의 판관비 증가 추세와 달리 판매촉진비(이하 판촉비) 사용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2023년 1분기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3개 제약사에서 판촉비 지출 현황을 밝혔으며, 이들은 평균 매출의 1.6%를 판촉비로 사용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2022년 1분기 759억원에서 2023년 1분기 753억원으로 판촉비가 0.8% 감소했다.


특히 상위 5개 제약사들 중에서는 제약사마다 판촉비 비중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확인됐다.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의 경우 판촉비가 2022년 1분기 30억원에서 2023년 1분기 31억원으로 3.3% 증가했으며 판촉비 비중은 0.7%로 유지하고 있었다.

종근당 역시 판촉비 비중은 작년 1분기와 올해 1분기 모두 1.2%로 같다. 그러나 판촉비는 39억원에서 42억원으로 6.3%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상위 5개 회사에서 가장 판촉비 비중이 높은 제약사로, 2022년 1분기 88억원에서 2023년 1분기 94억원으로 6.5% 비용이 증가했지만 비중은 2.8%에서 2.6%로 하락했다.

광동제약의 판촉비 비중은 2022년 1분기와 이번 2023년 1분기 모두 0.4%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판촉비 비중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증가했다.

녹십자는 판촉비 비중이 늘어난 대신 판촉비가 감소했다. 판촉비는 17억원에서 16억원으로 8.1% 감소한 반면 판촉비 비중은 0.4%에서 0.5%로 증가했다.

판촉비 지출이 높은 편인 일양약품은 판촉비가 73억원에서 54억원으로 26% 감소해, 판촉비 비중도 8.5%에서 6.7%로 줄어들었다.

신풍제약의 판촉비 비중도 높은 편이지만 일양약품과 마찬가지로 판촉비 비중이 줄어든 제약사다. 2022년 1분기 판촉비는 25억원, 2023년 1분기 판촉비는 26억원으로 6.5% 상승했지마 판촉비는 6.9%에서 5.5%로 감소했다.

HK이노엔의 판촉비는 판촉비 비용과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판촉비는 62억원에서 78억원으로 24.7% 확대됐으며 판촉비 비중은 3.5%에서 4.2%로 상승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판촉비는 제일 적게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지난 해 1분기에는 약 800만원을 사용했지만 올해는 10만원 이내로 크게 줄었다.

대한약품도 판촉비가 2022년 1분기 500만원에서 2023년 1분기 700만원으로 증가됐으나 매출의0.01%도 차지하지 않고 있다.

한독의 경우 판촉비가 2022년 1분기 1억원대에서 2023년 9700만원으로 4.9% 하락했으며 비중은 0.1%로 나타났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