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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잘나가던 SGLT-2 억제제, 2월 원외처방 ‘휘청’

대형시장 소폭 감소한 가운데 소형시장 약진


심부전 등 다양한 질환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SGLT-2 억제제의 원외처방액이 2월 들어 매출이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양대산맥이라고는 하나 나름 격차가 벌어졌던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의 간극도 좁혀진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2월을 기준으로 주요 SGLT-2 억제제들의 합계는 307억원으로, 1월 154억원 대비 2월 153억원으로 적지만 감소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 시장의 흐름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의 시장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2023년 전체적인 합계는 157억원이지만 1월의 79억원에 비해 2월에는 7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는 84억원을 달성한 단일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1월 42억 5200만원에서 2월 42억 4500만원으로 감소했으며, 72억원을 달성한 복합제인 ‘직듀오(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가 1월 36억 6000만원에서 2월 3800만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지난 연간 결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원외처방액은 2021년 794억원에서 2022년 913억원으로 15%의 확대를 보였다.

베링거인겔하임 역시 올해 원외처방이 마찬가지다. 올해 전체 합계는 142억원으로, 1월 71억원에서 2월 70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소폭 줄어든 모습을 보인다.

단일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은 올해 총 85억원을 기록했는데, 1월 42억 9100만원에서 2월 42억 6000만원으로 줄어들었으며, 복합제인 ‘자디앙듀오(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는 올해 기록한 56억원의 원외처방액 중 1월 28억 700만원, 2월 28억 900만원으로 줄어든 규모를 나타낸다.

연간 결산은 2021년 653억원에서 2022년 760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16.4%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시장과 다르게 틈새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제품들도 있다. 한독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슈글렛(성분명 이프라글리플로진)’은 총 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1월 원외처방액이 2억 4600만원, 2월 2억 5700만원으로 증가한 모습이다.

MSD의 ‘스테글라트로(성분명 얼투글리플로진)’도 비슷하다. 1월에는 1억 1200만원, 2월에는 1억 1400만원으로 매출 확대를 보였으며 총 합계는 2억 26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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