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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6.6% 감소한 DPP-4 억제제, 향후 시장 핵심은 ‘제네릭’

지난 해 출시된 특허만료 제네릭 성장↑…’가드메트’ 재등장

DPP-4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전년 대비 5% 이상 감소하며 2022년 시장을 마무리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2년 DPP-4 억제제 시장은 총 588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면서 2021년 6306억원의 원외처방액보다 6.6% 감소했다.

각 제약사별로 보면 LG화학과 한독만이 원외처방액 소폭 증가를 맞았으며, 나머지 제약사들은 원외처방액이 모두 하락했다.

DPP-4 억제제 시장에서 시타글립틴 성분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MSD의 영향력은 아직도 크다. 2021년 1763억원에서 2022년 1575억원으로 10.7% 줄어들었으며 점유율은 28%에서 26.8%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에서 4분의 1 이상의 입지를 보이고 있다.

단일제 ‘자누비아’는 2021년 458억원에서 2022년 404억원으로 11.7% 감소했으며 현재 6,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복합제 중 ‘자누메트’는 786억원에서 689억원으로 12.4%, ‘자누메트엑스알’은 517억원에서 481억원으로 7% 하락했다. 점유율은 2022년을 기준으로 각각 11.7%, 8.2%로 나타났다.

LG화학 제품의 주 성분은 제미글립틴으로 2021년 1302억원에서 2022년 1330억원으로 1년 사이 원외처방액이 2.1% 증가했다. 2021년 점유율 20.7%에서 2022년 점유율은 22.6%로 확대됐다.

오리지날 제품 ‘제미글로’는 2년째 389억원 규모의 원외처방액을 유지 중으로, 점유율은 6.2%에서 6.6%로 적지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미메트’의 원외처방액은 2021년 531억원에서 542억원으로 2.1%, ‘제미메트서방정’의 원외처방액은 376억원에서 394억원으로 4.7% 확대됐다. 각 제품들의 2022년 점유율은 순서대로 9.2%, 6.7%였다.

반면 또다른 제네릭인 ‘제미로우’는 2021년 6억원 규모에서 2022년 4억원 규모로 27.2% 원외처방액이 감소했다.

리나글립틴 성분의 제품들을 내세우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은 2021년 원외처방액이 1306억원으로 2022년 1251억원까지 줄어들며 4.2% 감소했다. 비록 원외처방액 자체는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20.7%에서 21.3%로 증가했다.

단일제인 ‘트라젠타’는 2021년 기준 633억원에서 2022년 기준 605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4.5%, 복합제인 ‘트라젠타듀오’는 673억원에서 646억원으로 4% 하락했다. 그러나 두 제품들의 2022년 점유율은 각각 10.3%, 11%로 비슷한 선에서 유지되고 있었다.

한독은 테네리글립틴 성분 제품들을 판매하며 2021년 477억원에서 2022년 479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은 규모이긴 하나 원외처방액의 증가에 따라 점유율도 7.6%에서 8.1%로 늘어났다.

단일제인 ‘테넬리아엠’이 221억원에서 222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0.4%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3.8%였다. 이어 복합제 ‘테넬리아엠’은 255억원에서 256억원으로 0.6% 증가했고, 점유율도 4.4%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는 에보글립틴 성분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2년 원외처방액이 324억원으로 예년과 비슷한 규모를 보이고 있다. 점유율은 5.5%로 확인됐다.

단일제인 ‘슈가논’의 2021년 원외처방액은 130억원에서 129억원으로 0.5% 감소했고, 복합제 ‘슈가메트’는 195억원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각각의 점유율은 2.2%, 3.3%였다.

노바티스는 빌다글립틴 성분의 제품들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1년 465억원에서 2022년 323억원으로 30.5% 감소했다. 점유율은 5.5% 수준으로 2021년 대비 감소하기는 했으나 동아에스티와 비슷한 시정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단일제 ‘가브스’는 2021년 85억원에서 2022년 54억원에서 36.4% 감소했으며 이제 점유율이 1%로 채 되지 않고 있다. 반면 복합제인 ‘가브스메트’는 380억원에서 269억원으로 29.2% 하락했음에도 4.6%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은 알로글립틴 성분 품목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2021년 313억원에서 2022년 282억원으로 10.1% 하락했으며 점유율은 4.8%로 확인됐다.

단일제 ‘네시나’가 2021년 128억원에서 2022년 107억원으로 16.3% 감소했으며 점유율은 1.85%로 나타났다. 

또 복합제 중 ‘네시나메트’가 73억원에서 70억원으로 4.5% 줄어들었으며 ‘네시나엑트’가 111억원에서 104억원으로 6.7% 하락했다. 각각의 점유율은 1.2%, 1.8%로 2021년과 점유율이 동일했다.

삭사글립틴 성분 제품의 아스트라제네카는 2021년 282억원에서 2022년 264억원으로 6.6% 원외처방액이 감소했고 점유율은 4.5%였다.

단일제 ‘온글라이자’는 2021년 74억원에서 2022년 67억원으로 9.8% 하락했으며 점유율이 1.1%로 나타났다. 또 복합제 ‘콤비글라이즈’는 208억원에서 196억원으로 5.4% 감소했다. 그러나 점유율은 3.3%로 동일했다.

한편 JW중외제약에서는 아나글립틴 성분 품목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단일제 ‘가드렛’이 67억원에서 55억원으로 18.2% 하락했으며 점유율은 0.9%로 나타났다. 

불순물 검출로 제조 및 판매가 일시 중지됐던 복합제 ‘가드메트’는 11월부터 판매가 재개되면서 두 달 동안 43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한편 DPP-4 제품 중 상당수가 특허 만료되면서 제네릭들도 빠르게 출시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비교적 일찍 출시된 편인 빌다글립틴 성분의 제네릭은 지난 해 145억원을 기록했으며, 테네리글립틴 성분 제네릭은 출시 후 두 달 동안 29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올해 9월에는 시장 최상위 품목 중 하나인 자누비아의 특허 만료가 예정돼있어 시장 재편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