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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이수앱지스, 옵디보 시밀러 러시아 ‘알팜’에 83억달러 규모 기술이전

옵디보, 2028년 특허 만료 앞둬…시장에 본격 진출 시동

2021년 83억달러의 매출이 발생된 면역관문억제 항암 치료제 옵디보(Opdivo)의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러시아 제약사로 기술 수출된다.

이수앱지스는 면역항암 치료제 옵디보(Opdivo, 성분명: 니볼루맙)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ISU106’을 러시아 제약사 알팜(R-PHARM)사로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수앱지스는 계약금 및 사업진행 경로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되고, 상업화 이후 매출액에 연계된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원활한 사업 진행 등을 위해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알팜사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개발, 등록, 제조 및 제품화의 독점적 권리를 부여받는다.

이수앱지스의 ‘ISU106’은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바이오시밀러로 T세포 표면에 발현돼 있는 수용체인 PD-1(Programmed cell death-1)을 저해하는 항체치료제이다. PD-1이 암세포의 리간드 PD-L1이나 PD-L2와 결합,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경로를 차단해 T세포의 면역 항암 작용을 촉진하는 것을 작용기전(MoA)으로 한다.

‘ISU106’의 기술 도입을 결정한 알팜사는 2001년에 설립된 러시아의 선도적인 제약사로 의약품 개발에서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공정의 수직화 된 체계를 구축해 항암, 희귀질환 치료제 등 광범위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아바스틴(Avastin), 얼비툭스(Erbitux) 등 글로벌 표적 항암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임상도 진행 중에 있다.

알팜사의 CEO 바실리 이그나티에프(Vasily Ignatiev)는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이수앱지스와 ‘ISU106’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표적항암 치료제인 얼비툭스(Erbitux)의 바이오시밀러도 개발 중인데, 이수앱지스는 본 제품의 내성 환자 치료를 위한 ‘ISU104’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같은 양사 공동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적 관계를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ISU106’의 오리지널 약인 옵디보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로 2021년 기준, 약 8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면역관문억제를 활용한 항암치료제 시장에서 키트루다(Keytruda)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허 만료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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